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와 곶감을 맛잇게 먹는 방법

| 조회수 : 10,478 | 추천수 : 7
작성일 : 2015-01-11 09:28:46

그릇을 가마에서 막 구워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도 막 구워냈네요.
휴일 아침 식사로 군고구마랑 고종시 반건시를 먹는데
이게 순서대로 먹어야하는 거네요.
아내는 반건시를 하나 먼저 맛있다 맛있다하며 먹고 고구마를 먹었는데
고구마가 아무런  맛이 없다합니다.
나는 고구마를 배불리 먹고 후식으로 반건시를 하나 먹었는데
고구마도 달게 먹고 반건시도 달게 먹었습니다.
올해는 날씨탓에 집집마다 곶감이 다 달게 잘 되었다고 합니다.
엊그제 덕장에서 내려 수분을 줄이고 있는 고종시 반건시를 맛을 본다고
아침 식탁에 올린 건데 사실 맛볼 거도 없이 
덕장에 두달 가까이 매달린 채로 이미 제맛이 들은 거였습니다. 
 
첫번째 밋밋한 접시는 달접시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마지막 그릇은 작은아들 밥그릇으로 확정.
오늘은 휴일이니 일을 하지않고 방안에서 딩굴딩굴 놀려고합니다.
벽난로 장작타는 소리 들으며 책도 좀 보구요. 
 
















쉐어그린 (sharegreen)

시골에서 농사짓기 시작한 지 13년입니다. 지리산 자연속에서 먹거리를 구해, 시골스런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곶감만든지 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5.1.11 12:30 PM

    아침에 군고구마 구운계란 사과 먹었네요.
    이쁜 달접시 부럽습니다.
    울집에 없는 깨끗하게 이쁜 건시들도 부럽습니다.

  • 쉐어그린
    '15.1.11 1:22 PM

    아침에 제가 즐겨먹는 것들로 드셨네요.
    꿈보다 해몽이라고 접시보다 접시이름이 더 예쁜거 같습니다.ㅎㅎ

  • 2. 오늘
    '15.1.11 6:23 PM

    고구마랑 곶감이 너무 아름다워요 ㅎㅎㅎ
    어쩜 저리고운 곶감을 만드셨는지...
    직접 만드신 밥공기 참 예쁨이다 솜씨가 부럽습니다.
    남은 주말도 즐감하세요^^

  • 쉐어그린
    '15.1.11 9:16 PM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3. HnA
    '15.1.11 8:27 PM

    그릇과 곶감, 고구마가 하나의 그림 같아요..^^

  • 쉐어그린
    '15.1.11 9:17 PM

    감사감사요~~

  • 4. 게으른농부
    '15.1.11 11:30 PM

    타닥거리며 타는 장작소리에 책을 보는 느낌......
    그저 행복할거라는 생각이......

  • 쉐어그린
    '15.1.12 8:36 AM

    네 어제는뒹굴뒹굴 책도 좀 읽었네요.ㅎㅎ

  • 5. 꼬꼬와황금돼지
    '15.1.12 4:12 AM

    슬로우 라이프의 여유로움과 건강함이 느껴져요~ 달접시! 이름도 참 이뻐요.^^
    곶감, 군고구마...언제 먹어도 맛있는.^^

  • 쉐어그린
    '15.1.12 8:37 AM

    접시보다 접시이름이 더 맘에 들어요.ㅎㅎ

  • 6. 부끄럼
    '15.1.12 6:28 AM

    저도 제가 만든 그릇에 음식 담아 먹고파요.
    그릇도 곶감도 군고구마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 쉐어그린
    '15.1.12 8:37 AM

    네 곶감 군고구마 겨울철 간식으로 딱입니다.

  • 7. 앨린
    '15.1.12 7:33 AM

    접시가 참 특이하고 예뻐요.
    달접시라는 이름이 딱이네요~.
    사용하기엔 좀 아까운데요.
    저라면 아까워서 그냥 보기만할듯~~ ^^

  • 쉐어그린
    '15.1.12 8:38 AM

    쓰고 깨지면 또만들고...ㅎㅎ

  • 8. 열무김치
    '15.1.12 6:09 PM

    그릇들도 참 예쁘고 곶감도 예뻐요 ^^ 동네 도서관 바코드 찍힌 책도 아련하게 그립네요.

  • 쉐어그린
    '15.1.12 10:22 PM

    넹 시골도서관에도 책이 제법 잇어요. 신간도 신청하면 구입해주네요.

  • 9. 동짱
    '15.1.12 11:11 PM

    저도 도예공방 신청해두고 아이들 개학날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얼른 배워서 이쁜 그릇 만들고 싶네요^^
    은은한 그릇이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 쉐어그린
    '15.1.13 5:10 AM

    공방에서 제대로 배우시면 더 멋진 작품만드시겟어요. 만들수록 재밌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7 발상의 전환 2025.12.21 6,626 16
41149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2 은하수 2025.12.20 4,189 4
41148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15 소년공원 2025.12.18 4,892 3
41147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445 2
41146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243 2
41145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309 2
41144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340 3
41143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5,777 3
41142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5,836 3
41141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187 5
41140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431 6
41139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162 5
41138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679 5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718 3
41136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6,934 2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251 4
41134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197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589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28 3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28 3
41130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667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435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187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186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978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04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485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7,09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