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의도적 노력의 밥상 :: 쌈밥 먹기, 쌈밥에 어울리는 반찬들, 순두부찌개, 감자사라다

| 조회수 : 15,557 | 추천수 : 18
작성일 : 2011-08-12 12:16:03
금요일..벌써 또 주말~
제가 늘상 아침밥상을 자주 올리니깐 그댁 저녁밥상 촘 궁금~~하다는 분도 가끔은 계십니다.
그런 분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어제 저녁 밥상 공개~ ㅎㅎㅎ

여름엔 쌈밥도 참 잘 어울립니다.
준비하기도 쉽고... 고기나 생선을 구워 쌈을 싸 먹기도 하지만..그냥 쌈 야채랑 쌈장만 있어도 꿀꺽꿀꺽 잘 넘어갑니다.
아님.... 쌈 안에 들어갈 반찬 종류 꺼내 놓고 먹거나..
그도 저도 준비안 되었을 땐.... 참치캔 하나 뜯어서 주면 아이들 흡족^^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야채 값도 많이 올라 쌈 야채나 상추값도.... 좀 비싼 편입니다.
텃밭 가꾸는 분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그 키우는 공력을 생각하면.... 사실 엄두가 나질 않고...
제 가까이 텃밭 가꾸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올해는 비 때문에 제대로 자라질 않아 제대로 수확을 못했다는 이야기도 하시더군요.

어제 저녁 쌈밥 위주로 차린 밥상입니다.
된장찌개 요즘 이틀에 한번꼴로 끓이는데 어제는 아침에도 끓여 먹고 저녁에 다시 또 끓였어요.. 쌈을 먹기 위한 약간 벅벅한 된장~
강된장은 아닙니다.



가까이서 보면 쌈장으로 양념된장과 된장찌개, 그리고 먹다 남겨놓은 카레도 쌈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내 놓았어요.







쌈 안에... 이런 잔 멸치나 새우볶음을 넣어도 고소하니 맛있는 것 같아요.




약간은 벅벅하니 야채 듬뿍 넣고 강된장보다는 삼삼하게 끓인 된장~
요즘 제 블로그에.... 100일 프로젝트로 2가지 미션을 수행중인데... 그 중 하나가 소금, 설탕적게 먹기 대작전입니다.
싱겁게 먹는 편이긴 하지만 음식을 조리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양의 소금과 설탕을 사용하기 때문에 좀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다
강제성을 부여할려고 100일 미션으로 잡아서 한번 해볼려고요.
일단... 평균적으로 넣은 양보다 약간 적게 된장도 넣고, 소금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모듬 쌈 재료입니다.
이런 저런 쌈 야채들과 다시마~





어까부터 사진을 자세히.. 예리하게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을지도 모르지만..사실 접시 한쪽 귀퉁이가 이사하는 과정에서 부서져있더라구요.. 이렇게....
부서지면 그냥 버리고 말지만..이건 제가 좋아하던 그릇인지라.. 그냥 씁니다.. 안 보이도록 잘 커버해서리~




요런 식으로 밀어넣으면 커버됩니다..
이사할 때 뽕뽕이로 잘 싸던데도 하나 둘씩 꼭 그릇이 저렇게 깨지는 것 보면 희안합니다.
그리고 꼭 아끼는 그릇이 깨지더라구요..그렇고 그런 그릇은 멀쩡한데~




저희 어머니... 물론 뭐든 잘 드시지만 특히나 쌈... 무척 좋아하십니다.
아이들도 잘 먹고... 여름에 가족끼리 쌈 싸 먹는 것도 재미있고 좋아요.







어제 아침에 해 놓은 반찬 마늘종새우볶음도 쌈 안에 넣기 좋은 반찬이라 꺼내 놓고...





저희 아이들은 참치살도 좋아해요...이렇게 양념하지 않은 상태로 그냥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렇게 어제 저녁을 먹었고 오늘 아침에도 남은 쌈..그리고 몇가지 반찬을 준비합니다.
감자복숭아사라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중...색 배합이 어울릴만한 것들을 꺼내 썰어 놓았어요.
삶은 감자, 적채, 오이맛 고추, 복숭아




어제 된장이 남아 있긴 하지만..비도 오고 꾸물꾸물한 것 같아 따끈한 순두부찌개도 새로 하고,





오븐에서는 감자 구이와 오징어구이가..




오늘 쌈장에는 양념된장말고 양념고추장도 따로 준비합니다...




감자복숭아사라다에... 쑥떡을 조금 가위로 잘라 넣고... 홈메이드 땅콩 마요네즈로 버무립니다.
시커멓게 보이는 것이 쑥찰떡입니다..







오늘 아침밥상 셋팅~
매일 어떻게 그렇게 밥상을 차리시지요? 하는 질문도 종종 받는데...
제겐 늘상 해오던 일이라 익어서 어렵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사실 그것보다는 의도적인 노력을 하는 것도 같아요.

어쩜 이렇게 사진을 찍고 글을 거의 매일 올리고 하는 것이 다른 이에게 보여주는 의도로 있지만
그것보다는 저 스스로를 그런 방향으로 부러 끌고 가는 것인지도....모르겠네요.

밥상 이야기를 연재(?)하지 않을 때에도 엉망으로 먹고 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사진을 찍고 밥상 이야기를 쓸 때하곤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 제가 절 이쪽으로 끌고 가도록 하는 의도를 가지고 노력하는 편이 맞을 것 같아요.




늘상... 찌개류를 올릴 때에는 덜어먹는 그릇과 국자를 준비합니다.




총각김치





감자복숭아사라다...
예전에는 다 사라다라고 불렀지요.

그리고 요즘에사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을 무척 겁내하지만.. 예전에는 친구들 모임도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많이 하고 대부분 집으로 초대가 많았지요. 그 때 꼭 빼놓지 않고 했던 음식중 하나가 바로 이 사라다가 아닐까 싶은데... 아마 그당시로선 무척 폼나는 음식이 아니었나 싶어요.





오늘의 쌈야채..
어제 저녁 실컷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침부터 쌈 싸 먹는 가족들~




오븐에 오징어를 구우려고 하는데 왠지 그것만 하기엔 전력이 낭비란 생각에 감자 한개를 썰어서 같이 구웠어요.
근데.. 상에 올려 놓고 돌아서니... 썰렁하게 빈 접시~~~
누가 먹었니 하고 밥을 먹으며 물어보니.. 아들... 동생이요... 동생.... 멀뚱한 표정으로 오빠를 쳐다보고...
아들... 왜 틀린 말은 아니잖아... 딸... 그럼...틀린 말은 아니고... 빠트린 말이 있다는 게 문제지....

요는 아들이 먼저 갔다 먹고 막내는 마지막 한 조각 먹었다는 것...
23살과 20살인 아이들이 이렇고 노는 집이 바로 우리집~





어제 저녁... 다시마 쌈 싸 먹고 남은 것..오늘 아침엔 간장과 물엿을 조금 넣고 심심하게 졸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거든요... ㅎㅎ




쌈장으로 양념고추장과 양념된장... 양념젓국장도 있으면 좋은데 패스~




오븐에 구워서 가위로 자른 오징어..
올해는 오징어 가격도...안 내려가네요..더 올라가지나 않을지... ㅠ.ㅠ




오늘 아침엔... 이렇게 차려서 쌈 싸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역시 큰 비가 온다고 하는데..
요즘 드레스 룸도... 김치 냉장고 바킹 부분에도 곰팡이가 잘 끼네요..
물샐 틈 없이... 보초 서야 할 것 같아요... 곰팡이와의 전쟁입니다....
선풍기를 자주 자주 틀어놓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한번씩 챙겨보세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8.12 12:35 PM

    우와~~~~~~~~~1등

  • 2. 라플란드
    '11.8.12 12:36 PM

    항상 상차림 잘챙겨보고있어요..
    이렇게 올려주면 저같은 살림맹탕인 사람은 큰 도움된답니다.

  • 3. 진선미애
    '11.8.12 12:41 PM

    조~기 밑에 저보고 바지런하다고 칭친하셔서 바쁜 와중에 또 댓글 달고 갑니당^^

    짐정리는 거의 다 됐는데요 택배가 하루에 하나씩 오는중입니다 ㅎㅎ
    집이 바뀌니 자잘하니 뭐가 또 필요한게 나오네요
    널널하게 살자고 큰 물건들은 버리고 왔으면서 .....

    82님들 점심 식사 맛있게들 하세요~~

  • 4. Omega
    '11.8.12 1:51 PM

    프리님~
    양배추에 된장 올려서 안 입 싸 먹으면 좋겠네요. ^^
    친정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쌈을 참 좋아하셨어요. 지금은 연로하셔서 잘 못 드시지만..
    저 어릴때 할머니께서 어찌나 쌈을 맛나게 드시는지..옆에서 보기만 해도 침이 뚝 떨어질 정도였어요. ㅎㅎ
    그저 쌈에 찬밥 올리고 고추장이나 된장만 해서 먹어도 할머니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어요~
    저희 할머니께서는 된장찌개나 청국장에 국물낸 멸치를 건져내지 않고 멸치도 쌈에 넣어먹곤 하셨답니다. ^^
    지금도 할머니 친정에 계시지만..예전에 저 어릴때 청국장 끓여주시던 할머니가 아주 많이 그립네요.

  • 5. 마늘쫑
    '11.8.12 2:28 PM

    접시들도 이쁘네요~~ 정말 정성 한가득~
    맛도 한가득이네요!
    부럽습니다.

  • 6. 오늘맑음
    '11.8.12 2:43 PM

    순두부 찌개 한 수저 가득 떠서 입에 넣고 싶어요. ㅜㅜ
    거기다 쌈에 마늘종 새우볶음까지......
    밥 두 그릇은 거뜬하겠어요 ㅎㅎ~ ^^;

  • 7. 요술공주
    '11.8.12 6:19 PM

    사진이 다 가위표네요..~~-_-

  • 8. 프리
    '11.8.12 6:29 PM

    라플란드님~
    고맙습니다..첫 테이프~~~ 도움이 되신다니 저도 기뻐요..
    주말 잘 보내시고.. 계속 비가 오네요.. 유쾌한 가족간의 유머같은 거라도 개발하셔서 즐거운 주말 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진선미애님~
    참 살림이라는 게 그렇지요?
    없어도 될 것 같아 정리하고 나면 당장 또 아쉽고..
    새 집에는 뭔가 분위기상 새로 마련해야 할 것도 같고....
    하지만 넓은 집이 최고에요.. 적어도 저에겐..... 성격이겠지만요.. 뭐 잡다하니 있는 것 싫어하거든요.. ㅎㅎ

    Omega님~
    양배추쌈..정말 맛있죠.... 할머니와의 추억이 많으셔서 좋겠어요...
    그런 추억이 있는 한..님은 부자세요^^

    마늘쫑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가득까지는 아니고 반 가득 정도는 될 것 같네요.. ㅎㅎㅎ

    오늘맑음님~
    순두부찌개.... 가득 퍼서 드릴까요? 아직 좀 남았는데.... 밥 두 공기도요^^

    요술공주님~
    요새... 82쿡이 불안정해서 그런가 봐요..
    다른 사이트에선 멀쩡히 보이는데 유독 82쿡만 보였다 안 보였다 심술을 부리네요..
    저도 속상해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 9. 스콘
    '11.8.12 6:45 PM

    이글루스에서 8월12일자로 외부링크를 차단했다고 하네요.으앙~
    아쉬운대로 프리님 블로그 들어가 보렵니다.

  • 10. 요레
    '11.8.12 7:24 PM

    저두 사진 안보여요 프리님.ㅠㅠ 어케 안되나요? 늘 느끼는 거지만 프리님네 밥상은 진정 엄마표 밥상같아 너무 정이 가고 맛있어 보이고 그래요. 항상 새로운 시도도 하시구요. 그런 점이 참 좋습니다.

  • 11. 이니
    '11.8.12 11:36 PM

    저두 배꼼만 보이네요~ㅠㅠ 블러그 가서 봐야겠어요.
    프리님~~오븐(유리원형) 어디제품인지 여쭤봅니다^^

  • 12. 라떼홀릭
    '11.8.12 11:40 PM

    사진이 안보여요 흑 슬포라 ㅜㅜ

  • 13. 보라돌이맘
    '11.8.13 11:33 AM

    아...프리님 사진도 모두 액박이네요.

    정말 올해같이 오징어 값이 오른적을 못 본것 같아요.
    쌈 종류도 비싸고..깻잎같은 것도 얼마나 비싸졌는지 몰라요.
    저렴하고 풍성하게 장을 봐 와야, 기분좋게 요리할 맛도 날텐데...^^;

  • 14. 프리
    '11.8.13 12:14 PM

    스콘님~
    그러게요....
    사실 82쿡 글 올리기 위해 이글루스도 만들었는데..거기도 고정이웃들이 놀어오는 통에 폐쇄시키고 그런데... 이러다 여기 저기 블로그 만드는 통에 일이 더 많아져서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요레님~
    어제부터 사진 안보인다고 하셔서 다시 다음블로그를 좀 이용해볼까 합니다..
    그래서 실험삼아 다음블로그에 오늘 밥상을 올렸다는..정성이 아주 뻗치네요... ㅠ.ㅠ

    이니님~
    배꼽..그러네요.. 사실 힘들어서 이글루스에서 퍼다 네이버도 날랐는데
    이러다 네이버도 배꼽 행진하는 건 아닌지... 이래 저래 고민^^
    아.. 오븐은 카리타스 오븐입니다.

    라떼홀릭님~
    사진 이글루수가 외부링크 차단해서 그런가 봅니다.. 어쩔수가 없네요..이전 글은
    오늘부터는 다음에서 일단 퍼다 올려놨는데...
    82가 자체적으로 사진 올리는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이 또한 임시방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ㅠ.ㅠ

    보라돌이맘님~
    그러게요.. 다 배꼽행진인가 봐요... ㅎㅎ
    정말 물가가 어찌 이런지....추석도 걱정이고... 자꾸 머리를 짜내는 수밖에는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되야 할 듯^^

  • 15. 히야신스
    '11.8.13 2:45 PM

    저도 사진이..;; 어디가야 볼수있나요?

  • 16. 프리
    '11.8.13 8:25 PM

    히야신스님~
    그러게요.. 여태 올린 포스팅 모두 배꼽이지 싶습니다..
    이글루스 블로그 쓰시는 분들도 많던데...몽땅 안 보여서 많이들 답답하실 것 같네요.
    제 네이버 블로그나 이글루스 홈에 오셔야 될 것 같아요.
    http://blog.naver.com/hwa187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3 솔이엄마 2025.11.14 515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192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433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7,990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725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59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52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809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58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9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709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79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53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96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5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7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6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1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8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4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91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20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6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05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1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7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42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