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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라이스페이퍼로 감싼 감자옥수수크로켓

| 조회수 : 6,221 | 추천수 : 15
작성일 : 2011-07-20 20:45:24
발전님의 크로켓 사랑을 읽고 문득 생각이 나서 소개 합니다.
정미경 선생님의 레시피 입니다.




수업 중에 만들어 보곤 제 입맛에 맞길래 집에서도 몇 번 만들었습니다.
만든 것들을 어린 조카들에게 가져다 주었는데 인기 있었어요.
혼자 이런 종류를 만들면 약간 고달픈 감이 있지요?
애들이 집을 비우는 주말에 남편과 마주 앉아서 크로켓을 말곤 합니다.
둘이 마주 앉아서 슬슬 이야기 하면서 만들다 보면 금방 만들어져요.
식은 후에도 쫀득하게 맛있습니다.
락앤락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출출 할 때 한 두개 꺼내 먹곤 했는데요
몇 개 만 먹어도 배가 부르니 조심 하셔야 합니다.

<재료>
감자 1개, 옥수수알 1/2컵, 크래미 2개, 양파 1/4개, 마요네즈 2큰술, 라이스 페이퍼 5장, 달걀 1개, 빵가루 1컵, 밀가루 약간.

<만드는 순서>
1.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삶는다.
다 삶기면 뜨거울 때 으깬다.
2. 옥수수알의 물기를 제거 한 후 도마 위에 놓고 밀대로 밀어 조금 으깨거나 칼로 굵게 다진다.
비닐봉지에 넣고 밀대로 밀면 편하다고 하심.
(살림열공은 커터기를 이용 함)
3. 크래미는 손으로 결을 따라 잘게 찢어준다.
길면 길이를 반으로 나눈다.
4. 양파는 곱게 채썰어 팬에 쎈불로 물기없이 볶아 식힌다. 소금 후추로 간 한다.
(역시나 살림열공은 커터기로 입자가 크게 다짐)
5. 으깬 감자에 옥수수, 크래미, 볶은 양파를 혼합해 마요네즈를 넣고 섞어준다.
으깬 감자는 이들 재료의 접착제 역할.
다  섞은 재료를 페이퍼 갯수 대로 볼 안에서 등분해 두면 나중에 만들기 편함.
6. 70도 정도의 따끈한 물에 3~5초 정도 넣었다가 건진 라이스 페이퍼를 펼쳐 5를 적당량 넣고 돌돌 말아서 여며 싼다.
7. 돌돌 말아 둔 라이스 페이퍼를 밀,계,빵의 순으로 옷을 입혀서 170도정도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낸다.
속재료는 이미 익은 상태이므로 겉면만 익으면 됨.

* 정 샘은 감자 대신 고구마나 단호박을 써도 되구요
카레 가루를 넣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
** 느끼한게 싫으신 분들은 마요네즈 양을 조금 줄여 보세요.
저도 적어 온 양에서 약간 줄여서 만들곤 합니다.
*** 손님상에 내실 땐 칠리소스 드레싱을 함께 내시거나 올리브유와 다진 양파, 식초,설탕, 소금을 섞어 만든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와 드시면 맛있어요.

... 완성된 상태의 라이스페이퍼 고로케 사진을 올리려고 무진장 노력 중입니다. ㅠㅠ;;;

.. 야호! 사진 올리기 성공. 잘 보이시나요?
빵가루 입힌 상태를 이렇게 다시 보니 엉성한게, 영 부끄럽네요. 그래두 맛은 있습니다,고 우겨 봅니다.

살림열공 (mkcoollife)

요리에 관심이 많지만 음식 만들기를 무서워 하는 사람입니다.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11.7.20 9:36 PM

    재료만 봐도 당근...맛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이번 주중에 꼭 해보겠습니다. 울 애들이 엄청 좋아할 듯....
    빵 대신 라이스페이퍼 쓰면 정말 쉬워지겠네요....레쉬피 감솨~~~

  • 2. 에이프릴
    '11.7.20 9:37 PM

    너무 맛있어보여요... 우리딸 감자 좋아하는데 한번 해줘야 겠어요.
    한가하실때 놀러오세요^^

  • 3. 살림열공
    '11.7.20 10:39 PM

    jasmine님 재료만 봐도 맛있어 보이죠?
    따님 마음에 들어야 할텐데요. ^^

    에이프릴님, 열무국수 먹으러 가야 하는뎅
    생각만 하고 아직이었네요. ㅜ_ ㅜ
    방학 덕분에 집안에 껌딱지 하나 생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답니다.

  • 4. "찌니호야
    '11.7.20 11:51 PM

    오늘 해봐야 겠네요..
    크래미만 사면 모든 재료는 다 있으니..
    신랑님이 지난주에 어디 갔다가
    일년치 먹어도 남더라는 라이스페이퍼를
    쌀국수 전문점에서 사오신건지, 얻으신건지..^^:
    참!!!라이스페이퍼는 꼭 따뜻한 물에 담궈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전 보통 찬물에 담그면 시간이 지나도 퍼지지 않고 잘 보존되어서 찬물에 담그거든여..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 5. 로곰도리
    '11.7.21 4:02 AM

    오오 아이디어...*.* 팟럭 파티할 때 샥 튀겨서 가져가도 되겠어요.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6. 요레
    '11.7.21 6:50 AM

    완전 맛있어 보여요!!!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 7. 이층집아짐
    '11.7.21 9:15 AM

    앗, 라이스페이퍼로 싸는 방법이 있었군요.
    옥수수캔 안넣고, 찰옥수수 쪄서 넣어도 괜찮겠지요?
    집에 대학찰옥수수가 한포대 와서 오늘은 하루종일 그거 쪄서 냉동시켜야해요. ㅜ.ㅜ

  • 8. 살림열공
    '11.7.21 11:19 AM

    찌니호야님, 찬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그기도 하는군요!
    저는 요리계의 초하수라서 첨 들어봤는데요
    돌돌 마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

    로곰도리님, 맞아요, 그런 용도로도 괜찮을 거예요.

    요레님,
    열량은 적지 않을 게 분명한데...조심하세용. ^^

    이층집아짐님,
    레이스버선의 나머지 한짝도 다 뜨셨어요?
    색감이 무척 멋져서 아짐님의 안목과 실력이 그날 내심 많이 부러웠어요.
    찰옥수수를 넣어도 괜찮겠지요.
    생각에는 캔에 든 옥수수를 넣은 것 보다 훨씬 고급스런 느낌을 갖게 될 것 같아요.

  • 9. 진냥
    '11.7.21 11:37 AM

    따라해 봤어요 피가 쫀득거리면서 맛있네요 ㅎㅎ
    덕분에 좋은 음식 하나 배우고 갑니다~~

  • 10. 내이름은룰라
    '11.7.21 2:49 PM

    오호 집에 옥수수 삶고 있거든요
    저녁에 당장 해먹어야지

    구석에 박혀 나오지 못하고 있는 라이스페퍼도 살려주고 ㅎㅎ

    감사히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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