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어제 저녁은 뭘 먹었을까요?^^

| 조회수 : 7,056 | 추천수 : 8
작성일 : 2011-07-18 13:28:04

 


 


먹다 남은 불고기도 처리할겸 해서 만들어준 불고기볶음밥


울애들이 볶음밥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불고기에 버섯 좀더 다져넣고 파프리카도 다져 넣어서 만든 불고기볶음밥


동그란 머그컵에 밥을 담아서 거꾸로 접시에 뒤집어서 줬더니 마치 식당에서 먹는거처럼 너무 좋다더라구요.ㅎ


남은 불고기가 한 몫을 해줬고


그리고 애호박 한개랑 또 다른 운명을 달리하는 애호박이 있어 새우젓으로 두개를 볶아주구요


감자 두개랑 양파 반개로 감자볶음도 해주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귀엽게 해주면 아이가 좋아한답니다.


그냥 그릇 한개 더 씻으면 되니까~~즐거워 하는 모습 보는 재미가 있죠~^^


<b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검은깨도 솔솔~~♬ 뿌려주구요.


<b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보드라운 애호박볶음


저번에 큰시장에서 할머니가 파시는 얼룩이 동그란 호박을 샀는데요


정말 맛있고 부드럽고 씨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지도 한보따리 샀거든요.


무지 연하고 부드럽다는 말에요~~


근데 이런~!!!!이건 아닌거죠.


시장은 정감가고 믿고 살수있는 곳이구나...싶어 산건데 호박은 무슨 늙은 호박에나 있음직한 단단한 씨가 안을 가득


채우고 있구요


가지도 제가 태어나 처음 볼정도로 크고 단단한 씨가 들어있어 쪄도 껍질에 젓가락이 안들어 갈 정도로 질기고 아무 맛도


안나더라구요.


할머니들 인심 믿고 산건데...먹을수가 없을 정도였네요.


그리고 어제도 시장서 사온 자두


아주 단단하고 맛있다더니 집에 와서 보니 바구니 아래에 담긴거는 익다못해 농해서 벌레가 안에서 집을 짓고 있더라구요.


맛은 그냥 맹물이구요.


아니...왜 이리 사람 눈을 속이며 파시는건가요?


아깝다는 감정에 앞서서 왠지 속은 기분이 들어 서글퍼지더라구요.


시장서 장사 하루 하시구 말 분들도 아니면서...


이런~~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b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암튼 얘는 다시 마트서 사온 애호박이구요


<b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올려 놓고는 잠시 까먹어 살짝 탄 감자볶음


그래도 맛은 괜찮은지 울공주가 잘 먹더라구요.


<b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희집 밥상은 언제나 간단합니다.


뭔가 어려운 요리는 전혀 할줄 모르고 줄줄이 늘어선 반찬도 할 능력이 안되구요


그냥 간단하고 가짓수 적게~ㅎㅎ


 


 


아참~!


그리구 어제 시장에 국수먹으러 갔을때요


국수 먹고 좌판에 젤리신발을 팔아서 신랑이 잠시 그거 본다구 전 저 앞쪽에 서있었거든요.


공주는 유모차에 탔구요.


근데 어떤 아저씨가 저희옆에 서서는 담배를 피시더라구요.


저희집 식구는 전부 편도가 안좋은지라 담배 냄새에 금새 목이 쓰리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구경하는 자판 옆으로 갔거든요.


젤리신발 파는집 바로 옆은 엄마들 옷파는 할머니 좌판이였어요.


연기땜에 그 앞으로 선지(그거도 할머니네 좌판 가운데 선거도 아니고 신발좌판이랑 유모차가 반 걸쳐진 상태)10초 정도 지났거든요.


누가 뒤에서 저를 확 밀어버리는 거예요.


돌아보니 옷좌판의 할머니가 오만상을 쓰면서 저보고 저집꺼 볼라믄 저집 앞에 가라`와 남의 가게 앞을 막고 서 있노?


이러더라구요.


순간적으로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던지..


마치 제가 자기땅에 무단침입했다는 투로 저를 떠다미는데...한가지 생각만 나더라구요.


저러니 대접 못받지..어른이 저 모양인데 애들은 뭘 배우고 도덕심이 어찌 생기나...싶더라구요.


진짜 시장이라면 생각만으로도 푸근하고 정감 넘치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아니구 전부 할머니들 한테 이런


일을 당하니 더 어이상실이였습니다.


 


이제 시장서 장은 안보고 싶네요.


그냥 마트서 소량으로 사먹을려구요.


 


또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요....뭐 결론은 우리식구들 불고기볶음밥 잘먹었다구요.^^


이렇게 한끼 먹고 치우는거죠~뭐


 


 


 


<br>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달
    '11.7.18 3:38 PM

    하나하나 참 맛있어보이네요.
    실제로도 물론 맛있겠지만,
    사진도 정말 잘 찍으셨어요.
    전 사진찍기에 소질이 없어서요..
    음식솜씨, 사진솜씨 둘다 부럽습니다. *^^*

  • 2. 진우엄마
    '11.7.19 11:46 AM

    저 어제 이글보고
    아침에 볶음밥 예쁘게 모양내서 주니까 잘먹더라구요^^

  • 3. 그린
    '11.7.19 12:04 PM

    고소한 불고기 볶음밥 냄새가 코 끝에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귀찮아도 이쁘게 해 주는 거!!
    꼭 기억할게요~~^^

  • 4. jasmine
    '11.7.19 6:19 PM

    제가 추구하는 상이 일식일찬에 어려운 거 안하기입니다요...진심임.
    더구나, 지금 날씨에는 음식을 한다는 것조차 힘드네요...
    어린 아이들 데리고 너무 애쓰지마시구, 간단하게 해드시면 되어요.

    호박은 너무 많이 익은 걸 사셨나봐요...여름채소는 큰거 피하고 작고 단단한 걸로 고르세요.
    간만에 저도 볶음밥 틀에 한 번 찍어줘봐야겠습니다....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7 챌시 2026.02.13 2,957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5,663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099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441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285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249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3 jasminson 2026.01.17 9,064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219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38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232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625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03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785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791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265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437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23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00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496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66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52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66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34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02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16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68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20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56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