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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기로 차린 일요일 점심

| 조회수 : 7,708 | 추천수 : 16
작성일 : 2011-06-13 14:32:45

지난 수요일 공동구매 하였던 유기가 사무실로 도착했어요...
타지방으로 교육갔다 사무실에 와보니 도착한 택배상자.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자그마한 상자를 들고 퇴근하는데
몇번이나 풀어보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누르며 집에 도착 했답니다.

뭐~ 특별히 유기라 그런건 아니구요~~
주방살림살이를 하나씩 장만할때면 포장을 열기전 누구나 느끼는
그런 마음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수저4벌에, 각기 크기가 다른 접시6개만 구입하였어요...
당일은 너무 피곤하여 매일쓰는 그릇넣어두는곳 한쪽에 넣어놓고~
일요일 아침 일어나 깨끗이 씻은후 점심상을 차려 보았어요.

 



올해 새로담은 명이나물 짱아찌 입니다
유기그릇에 담으니 아주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순전히 제생각::;)

 



옥수수캔 물기뺀후 마요네즈에 버무려 담았아요..

 



지난주 신랑이랑 산에가서 캔 더덕입니다
지인께서 고냉지 배추심는다고 ,,,,허락받고 캔더덕,,, 굵은것을 캘때면 심봤다를 외치며 캤다지요~~

 



참치 기름제거한후 양파다져서 물기도 꼭짜고 후추만 넣고 샐러드 만들었어요.
위에 명이짱아찌와 싸먹으면 느끼하지 않으면서 상큼하니 아주 맛있답니다.

 



꽈리고추랑 잔멸치랑 볶았어요...몇일 지났는데 제법 매운기가 아직 남아 있네요.

 



몇가지 안되지만 그래도 반찬만들어 기껏 점심 차렸더니 피자시킨다고 안먹네요~~
돈이 많나보군,,,알았음,,(다음주 용돈은 땡전한푼 없을줄 알아라)
속으로 이러고 있는데 중간크기 피자 한판 혼자다먹더니 오후에 설*를 만났는지 화장실에서 안나와요~
ㅋㅋ 쌤통^^
신랑과 둘이 먹느라 계란 후라이도 사이좋게 두개했구요~

 



맛있게 다먹고 설거지 하려는데 그릇을 보니 얼룩이 있어요~
유기를 처음 써보는지라 어떻게,,,그냥 계속사용하면 없어지는지?
많이 써보신 분들 답변 구하고자 별거없는 점심 상차림 올려 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ghHope
    '11.6.13 2:44 PM

    찐즈님
    유기 만큼이나 담아내신 찬도 너무
    맛있고 멋스러워서 유기와 더욱 잘 어울리네요.

    초록수세미로 쓱쓱싹싹 잘 닦으신후
    말린수건으로 깨끗히 물기없이 닥아 보관
    하시면 다음번에 또 반짝 반짝 하며 유기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희망수첩에 혜경선생님 유기 활용 포스팅
    꼭한번 보세요. 도움되실꺼예요.

  • 2. jasmine
    '11.6.13 3:36 PM

    남편님 쌤통에 힘실어드리며...밥차리는데 그러면 정말 밉죠잉~~복을 발로 찼네요~~

    밥그릇만 옹기나 질그릇같은 걸로 놓으면 잘 어울리겠어요.

  • 3. 푸른맘
    '11.6.13 5:15 PM

    유기는 반찬이고 밥이고 정갈하게 보이는것같아요,,

  • 4. 루루
    '11.6.13 6:00 PM

    혹시 달걀 담은 접시 아닌가요? 은처럼 달걀 담은 제 유기도 약간 얼룩이 생겼어요. 전 어머님이 사주신 건데 ...

  • 5. 크리스티나
    '11.6.13 6:37 PM

    유기 찬기.. 유기 공구할 때 찬기도 있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저도 갖고싶네요..
    간이 센 음식은 오래 담아두면, 약간 얼룩이 생긴다고 하던데... 그래서 엄두를 못 냈던 것도 있었네요.

  • 6. 코코몽
    '11.6.13 9:58 PM

    유기..사야하나요..
    이미 82를 하면서 많이 샀는데
    또 사야하나봅니다..

    카드대금에 코피 터지겠어요 ㅠㅠ

  • 7. 그린
    '11.6.13 11:09 PM

    오오 유기~~~
    정말 어떤 반찬도 잘 어울리고 멋지네요.
    근사해요~~^^

  • 8. 무명씨는밴여사
    '11.6.14 6:55 AM

    환갑잔치도 잘 안하지만 계량한복입으신다면 미용실 갈필요없이 집에서 곱창괜찮은거나 그물망핀 윗분 말씀대로 똥머리 쉽게 할수 있는거 지마켓에서 팔더라구요.

  • 9. toto
    '11.6.14 11:08 AM

    저는 수저만 12벌 샀네요.
    딸내미는 수저가 소름이 돋는다고 싫다는데 가지가지 별나네요.
    그리서 담 공구때는 밥, 국공기 2벌만 살려구요

  • 10. 찐쯔
    '11.6.14 6:57 PM

    HIGH HOPE님...초록수세미,예전에 친정엄마가 참 많이 쓰시던건데...
    지금은 요양원에 계셔요(엄마 생각하니 마음한편이 울컥) 고맙습니다..
    어제도 봤는데 사질 못했어요...오늘은 퇴근때 꼭사갖고 집에 준비해둬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JASMINE님...ㅎㅎ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제가 남편이 그런것처럼 글을 썼네요~
    아들녀석이 피자 먹었답니다...어쨌거나 화장실행 했으니 여전히 쌤통이지요..ㅋ
    다량의 그릇보유자님 답게 질그릇 데코팁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푸른맘님...댓글에 공감 백배 입니다^^

    루루님...맞아요~ 계란 후라이한 그릇이 저모양이었어요~
    설거지 마치고 오후에 보니 다른 접시도 약간의 얼룩들이 생기긴 했더라구요~
    관리 많이해줘야 하는 그릇임에는 분명한듯 해요^^

    크리스티나님...에구 ~그래서 사고도 걱정입니다요,
    이제부터 개수대에는 늘 초록수세미 항상 일발장진 하고 있으렵니다^^

    코코몽님...제가요~ 사고싶은 물건 못살때 마지막에 저에게 거는 최면이 뭔줄아세요??
    그래,,,돈이 있으면 물건은 나중에 얼마든지 더좋은게 있는데뭐~~
    그러면서 위안 한답니다...근데 막상 나중에 없어서 못사는 물건도 있으면서 ㅜ.ㅜ

    그린님...처음 개시한거라 반딱반딱 윤이나보여 솜씨없는 반찬이 날개가 조금 달린듯했어요^^

    무명씨는 밴여사...감사합니다^^

    toto님...차라리 그릇을 구색을 어느정도 갖추지 않는다면 수저만도 괜찮을듯 싶더라구요~
    따님이 저희 아들과 비슷하네요...저희 아들도 그런식으로 표현하더니 음식에 독을 제거해준다고
    하며 길게 설명늘어놓자 바로 먹더라구요~
    저희 아들이 말도 안되는 웰빙소년이거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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