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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하게 점심 그리고 저녁...

| 조회수 : 11,637 | 추천수 : 27
작성일 : 2011-06-12 01:57:01


오늘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하며 냉장고를 열어보니 매운맛의 우동이 보이길래
끓여서 만들어 놓았던 연근 초 무침과 함께 한 점심



키톡의 리틀스타님이 소개해주신 연근 초 무침은 우동과도 참 잘 어울립니다.


어제 저녁 남편이 늦게 퇴근해 혼자 식사 하기전 조용히 BB* 에서 닭을 주문하며
미안해 합니다.
새벽에 배탈이 나서 너무 힘들었는데 계속 괜챦다가 퇴근할 무렵 갑자기 튀긴닭이
먹고 싶어 졌었답니다.
남편에게 차려준 저녁상을 보니 국과 함께 햄 조림과 약간의 채소 반찬에 많이
미안해집니다.  
정말 빨리 정신 차려야 하는데...  요즘은 이런저런 복잡한일  핑계로 민기적
민기적 중~~~


민기적 거리다 저녁시간 다 되어 아이들 운동간 사이에
냉동실에 있는 불고기감 꺼내어 해동후 먹기좋은 크기로 소고기 썰어 갈아 놓은
양파에 재워두었다.
양념장은 맛간장 에 조선간장 약간,  마늘다진것, 파다진것, 생강술, 매실청,
배즙(opt), 후추, 참기름으로 달콤 짭쪼름 하게 간을 맞추어 준비해두었다.
  
맛간장 넣어 만든 불고기



먹기좋은 크기로 소고기를 썰어 양파 갈은것에 재워두었던 고기에 핏물이 약간 생겼길래
키친타올로 핏물 제거후 양념장을 넣어 30분정도 재워두었다. 그리고 반정도는 지플락에 넣어
저장했다가 다음번에 야채추가해서 볶아주면되는데...
오늘은 냉장고에 이것저것 보이는 야채 썰어서  고기 재워놓은곳에 함께 넣어 반은 굽고
나머지 반은 주말에 한번 더 먹기위해 지플락에 넣어 김치 냉장고에 보관 해두었다.
(양념장에 배반개 정도 갈은것 추가 했었더라면 더 좋을듯했다)



불고기는 촉촉함없이 약간 바삭하게 구웠는데 맛있는 국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생크림 요구르트 드레싱



82의 주인장님께서 희망수첩에 올려 놓은 요구르트 드레싱이 너무 간단 하면서 맛나보여서
진작에 해 먹는다 해먹는다 하며 양상치가 없다는 이유로 내가 즐겨 먹는 달콤하며 부드러운
생크림 요구르트만 사다 몇번을 먹고...  
오늘은 정말 마음먹은 김에...

소개 해 주신데로 양상추와 얇게 썬 슬라이스 오이 방울 토마토에
시판중인 떠먹는 요구르트중 생크림 요구르트라는 달달한 것 한 통 에, 소금 1/4작은술,
식초 2큰술 넣어 샐러드에 뿌려줍니다.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있는 레서피 예요.
그래서 자주 만들게 됩니다.



내가좋아하는 달콤한 생크림 요구르트에 소금약간 과 레몬즙 그리고 아주 약간의 꿀(opt) 추가해서
준비 해 놓은 야채에 뿌려 냅니다.

혹시 단맛이 없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사용하게되면, 꿀을 넣어 만들면 됩니다.
우리 아이들 아빠는 플레인 요구르트에 꿀을 넣은것이 더 좋다네요.



오늘은 치즈도 살짝올려주니 더 맛있어 보입니다.  
예쁜 색감의 샐러드를 준비하며 하루속히 나의 아이들도 야채도 고루고루 먹길
바래봅니다.




풍성한 저녁상은 아니었지만 준비한 시간에 비해 오늘도 하루 한끼 잘 해결해서
참 다행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vic
    '11.6.12 2:46 AM

    밥상이 정갈하고 참 이쁘네요

    제가 원츄하는 스타일입니당,.^^

  • 2. 무명씨는밴여사
    '11.6.12 5:31 AM

    밥상도 집안도 참 예쁘시구랴.

  • 3. 꽃게
    '11.6.12 9:45 AM

    오홋~~~
    맞아요. 불고기 양념장에 조선간장 조금 섞으면 아주 개운한 맛이 난답니다.
    저도 애용~~~ㅎㅎㅎ

  • 4. 프라하
    '11.6.12 1:43 PM

    저도 리틀스타님 연근초무침 완전 맛 있었어요~^^
    한통 담아서 여기저기 나눠 주기도하고,,,ㅎㅎ
    연근초무침은 완전 샐러드입니다..
    맨 입에 한 그릇씩 뚝딱!!ㅎㅎ

  • 5. sweetie
    '11.6.12 3:05 PM

    아~ 방가! 방가!
    다 맛나 보여 이 야밤에 군침만 좔좔좔
    양상치 대신 로메인 레터스로 내일 아침 당장
    요구르트 샐러드 드레싱 만들어 먹어 봐야지 하고 있다는^^

  • 6. 루루
    '11.6.12 3:19 PM

    생크림 요수르트 저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 드레싱에 우리 가족들은 너무 민감해요

  • 7. joy
    '11.6.12 6:33 PM

    갈끔하고 정갈하신것이 주인장을 닮아서 그런건 아닌지 ... ^^
    연근초무침 저도 따라쟁이 되어보렵니다 ~

  • 8. HighHope
    '11.6.13 12:13 AM

    queenvic님
    좋게 보아 주시어 감사^^
    편안한 밤 되세요.

    무명씨는 밴여사님
    예쁘게 보아 주시니 감사^^
    즐거운 하루 되세요.

    꽃게님도 조선간장 애용자 시군요!!
    괜시리 더 반가워요~~

    바지런하신 프라하님
    맛난음식 함께 나누는 기쁨과 여유
    너무 좋아요~~

    sweetie님 반가워요~~
    로메인 레터스 잔뜩 들어간 스위티님표
    시저 샐러드가 갑자기 너무 너무 먹고싶어요.
    즐겁고 행복가득한 오늘 되세요.

    루루님
    생크림 요구르트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간단하면서 맛도 참 좋아요.

    joy님
    좋은 칭찬 감사^^
    편안한 밤 되세요.

  • 9. LittleStar
    '11.6.13 1:04 AM

    언뜻 보이는 가구들이 넘 멋져요. ^^
    저... 소와 나무 생크림 요구르트... 달달해서 제가 디게 좋아하는 건데... 담엔 저도 드레싱으로 해볼래요. ^^
    연근초무침 잊을 만 하면 이렇게 해드셨다고 올리시니 저도 또 해먹어야지 안 되겠습니다. ^^

  • 10. jasmine
    '11.6.13 11:33 AM

    밥상이 진짜 정갈하네요....스웨디쉬 핑크 샀는데, 파랑이로 할 걸 급후회가 몰려옵니다.
    그리구, 저도 불고기 재울때 조선간장 꼭 넣어요.

    식탁두 가구도 고풍스럽고 넘 이뻐요~~

  • 11. HighHope
    '11.6.13 2:55 PM

    LittleStar님
    혜경선생님이 말씀하신
    달달한 요구르트가 혹시 내가 즐겨먹는
    이제품이 아닐까 생각하며 만들어 먹는다는...^^
    간단하니 꼭 만들어 보세요.

    저 포스팅 3월꺼예요. ㅋㅋ
    저도 또 리틀스타님표 연근 초무침 만들어
    보아야겠네요.

    jasmine님~~
    센스만땅에 멋쟁이 이신 쟈스민님이
    예쁘게 보아 주시니 감사^*^

    알려주시는 유용한 요리법과 정보 늘 감사히
    잘 보고 챙기고 있어요.~~

    보물같은 정보들 많이 많이 기대하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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