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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홈메이드 명란젓 만들기

| 조회수 : 16,124 | 추천수 : 31
작성일 : 2011-06-01 00:29:50
홈메이드 명란젓 만들기




명란젓 맛은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싸지요..?
집에서 명란젓을 만드는 가장 큰이유는..
시판명란젓중에서는  빨간색을  이쁘게 나오게 하려고..
타르성분이나 유해색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요




믹서에 고춧가루를 곱게 갑니다..



천일염도  고춧가루랑 곱게 갈아줍니다..
(고춧가루랑 소금을 갈아서 절이니 완성된 명란젓이
색이 더 곱게나와요...)





냉동명란을 사다가.. 냉장실에서 반이상 얼음을
녹여줍니다..
차가운 소금물에 대충 행궈서..
하룻밤 바구니에 받쳐서 물기를빼줍니다



골게 갈아놓은  고춧가루소금을...넓은 그릇에  넣고...





고춧가루와 같이  갈아놓은 고추가루소금에..
물기뺀 명란을 슬슬  굴려서..고추소금을 뭇혀줍니다
골고루 묻치지않고  대충  슬슬  굴려서...





숙성할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서..
맨위에...잡냄새가 없는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3큰술 정도 넣어서 고춧가루 굴렷던 그릇을 행궈서
차곡차곡  담아놓은   명란위에 부어줍니다..
(그 동안 경험상..  좀 촉촉한 명란젓이  됩니다)

이 부분 찍은사진이 없어졌네요..





냉장실 맨 아랫칸에서 2주에서 3주정도...맛을 들여서..
완성된  명란젓입니다..
저렇게 넉넉히 만들어 놓으면..
명란젓으로도 먹구요.. 명란젓비빔밥, 명란젓찌게  ....


맛을 보아서 명란젓이 비리지않고... 삭았으면..
1번 꺼내먹을만큼씩  소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려 놓고..
먹기 1시간쯤전에 실온에서 해동시킨후...
참기름 약간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위에 액젓을 약간  부어주면..
이렇게 촉촉하고..반짝한 명란젓이  완성됩니다..

쪕...흰쌀밥이 먹고프네요..

총재료는 냉동명란2키로, 고춧가루 5큰술,액젓3큰술,굵은소금 150그람입니다.

소연 (sairapina)

시어머니한분 신랑 한사람 아들하나 딸하나 잘먹고 사는일에 요즘 좀 시들해진 아짐입니다.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자
    '11.6.1 2:12 AM

    소연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봤습니다. 윤기나는 명란젓! 맛나보여요. 명란젓을 사서먹으면서도 좀 찜찜하긴 했어요. 이렇게 담가 먹으면 되는군요.

  • 2. 프린
    '11.6.1 2:40 AM

    지나번 포스팅도 너무 잘보구 해볼까 한참 고민 했어요..
    조개젓보다 더더더 좋아하는 명란젓을 보니 이건 꼭 해봐야 할것 같아요.
    젓갈이나 장아찌... 할머니께서 해주시던것만 먹어보고 자라서
    의심은 나고 하기는 선뜻 자신이 없고 늘 고민 이었는데 젓갈 고민은 하나 덜었네요^^

  • 3. candy
    '11.6.1 7:16 AM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아이둘
    '11.6.1 8:26 AM

    저도 작년에 담았는데...
    실패했어요ㅠ.ㅠ
    액젓으로 담았는데... 비리더라구요.
    그래서 명란젓 파스타만 열심히 해 먹고 있어요.

  • 5. 소연
    '11.6.1 9:00 AM

    자자님...맛은 좀 떨어질수있어요...(조미료에 익숙하신분들..)
    그래도 마음은 편하게 먹습니다.

    프린님 처음에는 조금만 담궈서 성공하시면 양을 늘려서 해보세요..

    candy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아이둘님..저는 처음에는 소금으로만 담았는데..
    촉촉함이 덜해서.. 액젓을 3스푼정도 넣으니 좀 촉촉해졌구요..
    고춧가루랑 소금이랑 갈아서 담궜더니 색도 더 고와졌어요..

  • 6. jasmine
    '11.6.1 9:02 AM

    조개젓도 만들고 명란젓까지....와...진짜 고수시네요.
    저는 멍게젓 한 번 망치고는 젓갈은 꿈도 꾸지않습니다...ㅠㅠ

    어케....냉동명란 사러 소래포구 가야할 것 같아요...그래도 홈메이드가 쫌 싸게먹히겠죠?

  • 7. 스콜라
    '11.6.1 9:19 AM

    정말 젓갈도 직접 만드시다니...
    갑자기 돌아가신 시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시아버지가 명란젓 좋아하셔서 가끔 인터넷으로 보내드린적 있었거든요.
    집에서 만드셨으니 믿을만하고 좋네요.

  • 8. 뮤즈
    '11.6.1 9:38 AM

    근데.. 냉동명란은 어디서 사야 하나요?

  • 9. Xena
    '11.6.1 11:02 AM

    오모낫 명란젓도 이렇게 담그면 되는 거군요~ 감탄스러워요.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 주세요^^
    근데 단맛을 조금만 내려면 어캐해야 할까요?

  • 10. 소연
    '11.6.1 11:56 AM

    jasmine님... ;;;;;;;; 절대 고수 아니구요..
    내년에는 멍게젓에 한번 도전해보고싶어요..멍게비빔밥 많이 먹고싶어서요 ^^
    저는 화곡동 사는데요..근처에 있는 수산시장에서 냉동명란 러시아산 구입해요..

    스콜라님.. 돌아가신 저희 시아버님도 명란젓 좋아하셨어요..조개젓도..좋아하셨어요.

    뮤즈님.. 저는 냉동명란 제가 다니는 수산시장에서 구입합니다.

    크리스티나님... 도전 !!!

    Xena 님... 올리고당이나 매실액기스 약간만 넣어주시면.. 좋으실듯..

  • 11. 우아
    '11.6.1 12:15 PM

    배꼽시계는 진작에 울렸는데 명란젓 보니 침이 절로...
    이젠 명란젓까지 홈메이드...정녕 부러울따름입니다.

  • 12. 푸른맘
    '11.6.1 12:42 PM

    우와 명란젓두 만들어요?? 소연님은 명란젓을 좋아하나보다..

  • 13. coolcool
    '11.6.1 1:29 PM

    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 14. 소연
    '11.6.1 9:18 PM

    우아님...저는 11시 50분 땡치면..찐달걀 까먹습니다.. 옆칸한다고..
    부러워마세요.. 지팔자 지가 만든다고 지 손이 고생입니다.

    푸른맘님... 기본적으로 젓갈류를 좋아하기도 하구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서 젓갈에 더 신경쓸거에요..

    coolcool님.. 반드시 필히..꼭 만들어보셔요..

  • 15. 꼬꼬와황금돼지
    '11.6.2 8:07 AM

    소연님 만드신거 보니 한번 해먹어보고싶어요. 믿을수 있고,..말씀하신대로 시판명란보다 맛은 좀 떨어질지 모르지만 더 건강식이라서,..그리고 입맛은 길들여지기 마련인것같아요~ 좋은 방법 감사드려요~~~^^

  • 16. 오늘
    '11.6.2 7:19 PM

    우와~~ 약속 지켜 올려 주셨네요.
    넘넘 감사해요~~ 생각보단 만드는 방법이 간단 하네요.
    이젠.. 독일땅에서 냉동명란 찾는일만 남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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