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버전 3 . 가리비 다진마늘 찜. 대하 다진 마늘 찜

| 조회수 : 6,469 | 추천수 : 21
작성일 : 2011-05-20 16:22:24
잘 못찍는 사진 안 올려도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나.. 필 받아 계속 올려본다.

일단. 다진 마늘을 많이 많이 준비한다. 충분하게..
마늘이 너무 뭉게지는 것 보다는 조금 조각이 살아있는 상태로 다져진 게 더 좋다.
어떤 사람은 마늘에 소금 조금 섞고, 청주도 한큰술 섞기도 하지만,
해산물엔 일단 소금기가 있기때문에 난 생략한다,
뭐니뭐니해도 이것은 간단버전 이므로..

"대하마늘찜"
대하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반 가른다. 세로로..
반 가른다고 허리를 동강 잘라버리면 안된다..
새우 사이즈가 작아 머리부터 꼬리까지 반 가르기 힘들면 살있는 쪽만 등에 칼금넣어  반 자른다.. (아래는 붙어있어도 OK)

(찜기에 들어갈 수 있는 약간 들어간 접시에 새우를 가지런히 올린다. 파의 남는 파란 부분을 조금 깔아도 좋다)
자~. 다진 마늘에 소금 살짝 넣고, 반 가른 살 위에 다진마늘을 충분히 올린다..살을 모두 마늘로 가리는 거다
김이 오른 찜통에 새우접시를 넣고 4-5분간 찐다.

4-5분후에 꺼내서. 식용유(중국식은 땅콩 기름. 우린 그냥 포도씨 기름 쓴다) 뜨겁게 데운걸 골고루 새우마늘 위에 뿌린다.
맛있게 냠냠~~

기름 섞인 마늘이랑 접시아래에 남으면 긁어모아 밥 비며먹어도 엄청 맛있다 ^^

"마늘 가리비찜"

가리비를 최대한 큰 걸로(커도 속에 있는 가리비 살은 작으니까, 그래도 500원 동전만한 크기는 되는 걸로)
수산시장에서 산다.
반을 과감하게 가르고, 윗 껍질은 버리고, 아래껍질을 가리비와 부산물이 붙어있는 채로 잘 씻어놓는다.
가리비 위에, 마늘 다짐을 많이 많이 올린다. 껍질 남는 쪽에 얇게 썬 고추 한쪽, 생강채 1-2쪽 도 올린다.
옆이 약간 올라온 접시에, 위의 내용을 담는다.
마늘 새우찜과 같은 방법으로 4-5분 찌고, 접시채 꺼내서, 뜨겁게 데운 식용유 붓고
상에 내서 냠냠 먹는다.  
한 사람당 하나씩 먹음 될 것 같은데..
간혹 욕심내면.. 2개씩도 먹는다..

마늘 대하찜, 마늘 가리비찜 모두 녹두 당면을 넣으면 엄청 엄청 더 맛있다.
녹두당면(동남아 음식재료파는 코너에서 파는 아주 얇은 당면) 물에 담궜다가, 숨이 죽으면
마늘 대하찜 할때, 접시에 대하 놓기 전에 먼저 살짝 깔아놓는다.. 먹을때, 간장 1t 물 1t  설탕 1/3 t 섞은것 뿌려 먹으면 더 맛나다...(대하엔, 뿌리지 말것)...
마늘 가리비찜에는 가리비위에 마늘 올리고 그 위에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녹두당면 불린 것 올려서
같이 찌면 된다..

할 때는 간단버전인데..
이렇게 쓰고 있으니 읽고 계신 님들께서
사기 간단버전 이라 할까봐.......무섭당~~

이 것들은 진정한 밥도둑이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송이삼경
    '11.5.20 4:30 PM

    이건 레시피 조차 없는가?
    상상이라도 하게 서술이라도 해달라

  • 2. 올리브
    '11.5.20 4:39 PM

    오늘 탈퇴할 예정이신가 한다.
    뭐가 이리 급해 레시피도 없다?

  • 3. 애플
    '11.5.20 4:48 PM

    송이삼경님/ 아니다. 님이 성급하셨다..
    레시피 올리다 갑자기 엔터 버튼을 눌러서...
    올리브님/ 탈퇴는 안한다.
    이래뵈도 꽤 오래된 유령눈팅 회원이다~
    레시피 올렸다..
    근데.. 이거 "다"체 언제까지 할지.. 쬠 죄송하기도 하고, 무례하기도 해서...원,,,, 고민이다]

  • 4. 케로케로
    '11.5.20 5:00 PM

    4월에 중국 창사가서 마늘가리비찜 먹어봤다. 맛있었다. 다른점이 있었다면 기냥 기름이 아니고 고추기름이었다. 또 먹고싶다.

  • 5. 스콜라
    '11.5.20 5:08 PM

    ㅎㅎ 해산물은 어찌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아니네요. 정말로 맛있겠다~~ㅋㅋ

  • 6. 고독은 나의 힘
    '11.5.20 5:42 PM

    파의 남는 부분을 재활용할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동안 버리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 고맙게 생각한다.

  • 7. 제닝
    '11.5.20 11:26 PM

    아니다. 다체는 쭉~~~ 가야한다.

  • 8. 수늬
    '11.5.21 6:40 PM

    다체...쭉 가도 문제없고 언어전달 다아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82없어질 때 까지 쭉 가도 된다...
    사진은 못보았으나 침은 고인다..

  • 9. 달콤쌉싸름
    '11.5.22 9:22 PM

    아니 이런 고급요리를..... 정말 먹고싶다.
    한입만 어떻게 안되겠나.
    글만으로 침이 주륵흐른다.. 님 너무한다 ㅠ

  • 10. 독도사랑
    '11.11.17 2:03 PM

    진짜 맛있겠네요 ㅎㅎ 너무 먹구 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3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2 오늘도맑음 2025.08.10 728 1
41062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731 2
41061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9 시간여행 2025.08.10 1,962 2
41060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3 방구석요정 2025.08.08 3,485 3
41059 친구의 생일 파티 18 소년공원 2025.08.08 4,327 6
41058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1 Alison 2025.08.02 7,815 7
41057 7월 여름 32 메이그린 2025.07.30 8,552 4
41056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0,912 4
41055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0,256 4
41054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022 3
41053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003 3
41052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011 3
41051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257 7
41050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4 솔이엄마 2025.07.10 15,854 6
41049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436 3
41048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384 5
41047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526 4
41046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3 쑥과마눌 2025.07.07 7,861 12
41045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11 3
41044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471 2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650 5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130 4
41041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800 3
41040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977 3
41039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172 4
4103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877 3
4103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917 3
4103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50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