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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Mom, You Rock! 해피 마더스 데이!

| 조회수 : 9,430 | 추천수 : 32
작성일 : 2011-05-09 10:11:13


새벽에 남편이 일가며 이튼이랑
장미 한다발 해피 마더스 데이 하며 안겨 주네요.

젊었을땐 장미 한다발 안겨 주는것 그리 반가운줄 몰랐구만
언젠가부터 꽃 한다발 품에 안겨 주면 와이리 좋은겨...!

어제 밤 좀 늦은 시각 잠깐 장보러 나갔다
차에 남편이 서프라이즈 해 줄라 모셔둔 장미 한다발 진작에 보았는디……
잠결에 난 탱큐, 깜 놀란척 받아 안으며 음~ 냄새도 맡는척
연기 한번 그럴싸 하게 잘 하며 받았구만유~~

아직도 이른 시각이라 이튼이 보러 좀 더 자자하며 자고 있는디

동천에 벌써 해가뜬 아침엔
캐일릅, 이튼, 그레이시 나의 세 아이들이^^ 어느새 일어 났는지
커피가 들어 있는 머그잔 하나를 셋이 모두 같이 들고
조심스런 종종 걸음으로 와서들
해피 마더스 데이를 외치며 늦잠쟁이 엄마를 깨워 주네요.

와~ 정말 그림같이 이쁜 이런날만 계속되길 엄마인 전 은근히 더 바래도 보고
커피한잔 홀짝홀짝 마시며



아이들이 학교서 엄마를위해 만들었다는 선물들도 찬찬히 보며 흐믓했다는…


주로 아이들은 자신들의 엄마인 나를^^
You Rock!
Awesome!
Pretty!
Nice!
Creative Artist!
Great Cook! (야들아 엄마가 그랬지 엄마는 GOURMET COOK이라고^^...
이거이 이건 다시 갈켜야 겠슴)
아! 참~ 아그들이 선물겸 준 쿠폰들
이것도 나에게는 명품
발맛사지 쿠폰을 비롯
잔소리 안해도 쿠폰 한장 내밀면
자기들도 찍소리 않고 도와 청소도 해 준다는 쿠폰도 보이고
요모조모의 유용한 요 쿠폰들은 올해에도 아주 잘 애용할듯^^




암튼 자기들이 엄마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서로들 보여 주고 읽어 주는 모습들을 보며 본격적으로 오늘 하루가 잘 시작된듯


시부모님도 오늘 아침 일찍부터 벌써 문자로다
Happy Mothers Day! The best daughter in the world.
U are a blessing to me! Love U 라시며 벌써 이리 좋은 문자도 날려 주셨다는...^^

시부모님이 토요일날은 할아버지 할머니 파파두이와 그랜마 수를 마더스 데이겸
뵙고 오신다기에 난 시어머니께 그럼 마더스 데이인 일요일 오늘 주일날
우리집에서 점심겸 같이 하면 어떻냐며 여쭈어 보았다.

시어머니는 너도 엄마인데 그냥 그런 수고 하지 말고
아이들하고 전화 한통 걸면 되신다는걸
난 어차피 먹는 점심 같이 하자며 시부모님께
남편이 점심때 잠깐 들어 올테니 오시라고 했다.

미시~의 David An님의 비밀 레서피에서 본 그 유명하다는
LA갈비 양념 레서피로 요번에는 해 보았다.



난 5.7Lb.의 LA갈비를 이용
레서피에는 3-4Lb.의 LA갈비를 기준으로 양념하신 그분의 LA갈비 양념 레서피로
더 보태지 않고 5.7Lb. LA갈비의 양에 그대로  해도 양념은 충분한듯
나중에 해 먹어 보았을때 맛도 훌륭해 자주 애용할듯 싶어 레서피 얼릉 첨가요~~


David An님의 LA갈비 양념 레서피

양념
la갈비=3~4 lbs=물에 오래 담그지 마시고 꼭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뼈가루땜에)

물=5컵1/2
간장=1컵1/2
설탕=2컵
파인애플쥬스=1/3컵
마늘=1/2스푼
후추=1/4스푼
정종=1/3컵
참기름=1/4컵
양파=1~2개=약간도툼한 링으로썰어주세요
왜냐면 나중에 갈비만 건질수 있으니까요
파=1단=4등분으로 썰으세요
오렌지=1개=얇고둥글게 썰으세요.

그리고 위 양념을 썩어서 설탕이 녹을때까지 저어주세요.

참고로 참기름을 나중에 넣어주세요
제일중요한 간을 못봅니다,
참기름향때문에요.


이 레시피는 하루정도 재워서 드시면 됩니다.

LA갈비는 물에 오래 담구지 마시고
흐르는 물에 뼈가루만 씻어서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세요.
국물요리할때 핏물을 빼지만
구이하실땐 핏물빼지마세요.
고기가 맛이없습니다.
그리고 업소에서는 고기양념을 바로해서 냉동보관합니다.
왜냐하면 고기의근육질(단백질)을 파괴해서 부드럽게 하기위해서요.
냉동보관은 그래도 조금의 소스랑 같이 얼리는게 좋겠죠!

알찬 정보 퍼와 옮겨 써 내려 가며 감사!감사!




난 LA갈비를 메인으로 하며
간단히 사이드 디시로 샐러드, 옥수수, 프라이드 포테이토, 디너롤, 하얀 쌀밥,
글구 디저트로는 초코렛 케이크 하고 딸기로 휘리릭 해 놓았다.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맛나게 오늘 하루도 보낸듯




오늘 음~ 왠지 기분이 더 흐믓한 날인건

아마도 내가 엄마라...

글구 엄마인 나를 특별히 멋지게 띄어준
마더스 데이라 그런듯 싶다!^^
sweetie (beautiful)

제 이름엔 아름다움을 이루다란 의미가 담겨 있데요. 그래서 늘 아름다움을 이루며 사는 가정이 되길 노력 해 보며^^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벨롯
    '11.5.9 11:05 AM

    아~ 저도 초대받고 싶어요..
    저흰 방학때마다 한국에 오는데 항상 5월이라 여기서 어버이날 어린이날 다 맞이하고 가요.
    그래서 부모님들 생신은 못 챙겨도 어버이날은 항상 함께 해요..
    부모님들...그리고 남편분이신듯...과 이쁜 아가들...정말 보기좋은 예쁜 가족이네요.
    사진과 요리들 잘보고...LA갈비 레서피 쏙쏙 적어갑니다 ^^

  • 2. 고독은 나의 힘
    '11.5.9 11:30 AM

    그럼요.. 나가서 사 먹어도 되는데.. 굳이 내 손으로 차려드려야 마음이 놓이는 걸요... 스위티 님도 진정한 82가족이십니다

    혹시 할머니 뒤에 저 청록색 티셔츠 혹시 스위티님?

    캐일럽이랑은 이제 장정이네요..

  • 3. 빅쭈리쭈맘
    '11.5.9 5:01 PM

    앗 la갈비 레시피 찾고 있었는뎅 넘 감사 .
    그리고 시어머니말씀 너도 엄마인데 그런수고하지말라고 넘 멋져용 ~ ㅎㅎ
    .제가 가입한지얼마안되서 그러는데
    David An님레시피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4. 순덕이엄마
    '11.5.9 7:21 PM

    푸짐하고 행복해 보이는 사진들이예요 ^^
    Sweetie님이 어떤 글들을 올렸었나 예전 것 검색해 보다가 어마어마한 이쁜이 발견!
    정말 사랑스럽게 생기셨더군요 Sweetie님^^

  • 5. 나무상자
    '11.5.9 10:16 PM

    아...케일릅네 집이군요!!!
    너무 이쁜 사진과 글 잘봤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집!!!!!부럽습니다

  • 6. 오늘
    '11.5.9 11:56 PM

    아이들 보니...
    sweetie님 미모가 상상이 갑니다.
    그래서 저도 검색 들어갑니다~~^^

  • 7. HighHope
    '11.5.10 12:28 AM

    선물로 받은 장미 한다발 너무 예쁘네요~~
    불맛나는 갈비에 지금 배가 잔뜩불른데도 먹고싶어라...
    우리아이들이 주는 쿠폰들 저도 몇해전 부터 유용하게 아주 잘쓴답니다. ㅋㅋㅋ
    난 어제도 아빠 엄마 보고 오늘도 또 아빠 엄마 보고왔어요~~~
    행복바이러스 가득한 포스팅에 나까정 기분이 업업업

  • 8. 우화
    '11.5.10 7:00 AM

    전 그레이시가 애기때 사진도 기억나요.
    두 오빠가 이쁜 동생사이에 두고 헤벌레~ 하던 모습도 ㅎㅎㅎ
    멋진 가족 맞습니다.
    하루지난 해피 마덜스데이~~~

  • 9. sweetie
    '11.5.10 11:38 AM

    우화님 줌인줌아웃에 수레에 보물이 가득이라며 올린 그 사진 말씀하시는듯^^
    올린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벌써 이리도 빨리빨리 가 주네요.
    더이상 아가없는 울집 쬠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잘들 커주는 맛에 위로하며 사는듯 싶어요!^^

  • 10. 무명씨는밴여사
    '11.5.11 12:47 AM

    스위티님은 한국 며느리들 처럼 살림도 잘하고 시부모께도 잘하시나봅니다.
    애도 셋이나 쑴풍쑴풍 잘 낳고. ^^
    서양 시부모님은 이런 한국 며느리에 언제나 무한 감동을 느끼실 듯.

  • 11. sweetie
    '11.5.11 11:34 AM

    무명씨는밴여사님 ㅋㅋㅋ 애도 셋이나 쑴풍쑴풍 잘 낳고란 말씀에서 웃음도~~~
    제가 어렸을때 아주 약골이었어요.
    저리 허약체질이라 아이 잘 날수 있을까 은근히 제 엄마는 속으로 좀 걱정도 하셨었데요,
    그런데 신통방통하게도 셋이나 낳았다며 좋아도 해 주시고 잘 키워야한다며 늘 당부도 하시지요.^^
    글구 감사하게도 저를 딸처럼 생각 해 주시는 좋은 시부모님덕에 타향살이가 좀 들 외로운듯하네요!

  • 12. 파란하늘
    '11.5.11 6:13 PM

    정말 예쁜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sweetie님의 미모가 보이네요.
    자녀가 셋이라... 아마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분이라 생각되구요.
    시부모님께 정성을 다하는 따뜻한 마음과 야무진 살림솜씨가 절로 느껴져요.^^

  • 13. sweetie
    '11.5.13 11:43 AM

    파란하늘님 아끼지 않고 해 주신 이 좋은칭찬들 감사!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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