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참치전 & 양파당근표고덮밥

| 조회수 : 8,460 | 추천수 : 28
작성일 : 2011-04-27 23:56:10
요즘 정구지 ( 부추 ) 를 자주 먹고 있어요
된장찌개에도 대파 대신에 넣고요
요리책에서 본것 같은데 짠맛의 된장에 부추를 넣으면 나트륨을 배출하여서 음식궁합이 맞다고해요
그래서 비오는날에 여러가지의 야채들 넣고 부추전해먹고 남은건 계란말이에 넣어서 먹고
그리고 오늘은 참치전에도 넣어 봤는데
참치전에 넣으니 향이 좋아서
원래 참치는 안먹던 우리 공주님
점심때 두개나 먹어서 뿌듯하였답니다
참치 수은 때문에 자주 밥상에 올리진 않지만 아주 가끔씩 찌개나 김치전해먹을때나 김밥에 넣어
먹곤 하는데 오늘 오전에 박수홍氏 진행을하는 최고의요리비결에서
요리선생님이 깻잎에싸서 참치전 만드는것보고 먹고파 깻잎이 준비안되여
그냥 집에 있는 야채들 넣고 올리브참치넣구 참치전을 만들었답니다
특이하게 오늘은 냉장고에 남은 스트링치즈 두개를 같이 넣어 봤는데
치즈나햄 아예 안드시는 울엄마께서 모르고 드셨답니다
나중에 이야기하니 치즈들었는줄 몰랐다고하시드라구요 ㅋ


애아빤 집에서 아침만 간단히 먹고 모두 밖에서 해결하니깐 어른들 먹을건 별로 신경이 안쓰이는데
우리집 공주님 세끼 챙겨 먹이는것도 일인것 같아요
아침은 주로 토스트 ,우유,과일을 먹고 점심,저녁은 꼭 밥으로 먹이고 있는데
입이 까탈스러워 매운것도못먹어 반찬이 늘 정해져 있어요
아이들 뭐해서 먹이시는강 궁금하답니다


오늘 아침은 코코볼,우유로 달라고해서 대령했더니 실내복입고 저렇게 모자헤어핀 꽂아 달라고해서
아침을 먹고 있어요
코코볼을 우유에 안말고 그냥 따로국밥으로 먹는 까탈스러운 입맛의 보유자

저녁엔 냉장고에 양파가 많아서 당근,표고버섯하나,마늘햄넣고 포도씨오일에 볶아서
그냥 전 덮밥으로다먹고
공주님 그냥 밥반찬으로 먹었답니다


여전히 밥먹을때는 딴짓을 잘하지만은 사랑스러운 딸이랍니다
요즘 옆에 딱붙어 왜그려냐고하니 "엄마 딸이니깐 " 이래요
그러면 그냥 웃지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씨는밴여사
    '11.4.28 4:56 AM

    저도 부추 무척 좋아라 하는데 이 곳은 부추도 깻잎도 너무 비사다능. ㅠㅠ

  • 2. 대니맘
    '11.4.28 7:37 AM

    우리집 왕자 공주님도..이상하게 야채를 따로는 잘 안먹어도...전으로 부쳐주면 잘먹어요...ㅋㅋ
    참치에 부추 넣고 하는건 안해봤는데..맛나 보여요....오늘 저녁에 시도해볼랍니다...
    밥먹다 딴짓하는 공주님...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ㅋㅋㅋㅋ

  • 3. sweetie
    '11.4.28 7:59 AM

    하!하!하! 코코볼, 우유 따로국밥으로 먹는 공주님 모습 행복해 보이네요!!!
    이쁜짓을 하든 미운짓을 하든 엄마눈엔 아웅~ 한참 귀여울때인듯 싶네요!!!

  • 4. jasmine
    '11.4.28 8:26 AM

    저거저거...머리에 모자, 너무 무거워보여욤....ㅋㅋ
    아이가 편식을 안하나봐요. 저 나이때 생오이 주면 보통 안먹을텐데...
    아무거나 주는대로 잘 먹는 아이가 성격도 좋대요....^^;;

  • 5. mulan
    '11.4.28 3:35 PM

    넣어놓은 빨래도 정겹고 짐보리 맥포머스도 반갑고. ㅎㅎ 아이가 참 귀엽네요. ^^

  • 6. candy
    '11.4.28 6:50 PM

    우리집도 식판하나 들여놔야 할듯...
    저리하면 편식안하고 잘먹을라나...;;

  • 7. 과자장수
    '11.4.29 11:46 PM

    예전에 ebs에서 하는 다큐를 보니
    참치회는 수은 함유량이 높은데 참치 통조림은 작은 다랑어 종류라서 수은이 없다는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안심하고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9 소년공원 2025.11.13 2,857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81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931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79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33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30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79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43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76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661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5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39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35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3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55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92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5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86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15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97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5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0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36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83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