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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떨리는 데뷔글?! 데뷔글이자 은퇴글이 되지 않길 ㅋ0ㅋ

| 조회수 : 6,696 | 추천수 : 22
작성일 : 2011-04-11 14:54:45
안녕하세요!!!
원인 모를 복통으로 근 5일째 제대로 먹질 못해
음식사진으로만 맘을 달래다가

급기야(?) 키톡에 데뷔글을 올려봅니다. (물음표엔 벌써 글을 남겼지만..)

27세 평.범. 자취녀랍니다
요샌 자취하시는 분들도 어찌나 잘 만들어드시는지 ㅜㅜ
전 절대 그런거 아니에요. ㅋㅋㅋ 파하핳




엄마표 파김치가 너무 먹고싶어서
엄마한테 물어보고 따라 만들었어요.
그런데 전.혀. 엄마의 맛이 나지 않습니다.
하하 엄마의 30여년 요리내공을 귓동냥으로 따라하기란 역시 무리였어요~
그래도 나름 맛있게 바닥까지 싹싹 닦아먹었답니다. ㅋ




요건 82쿡 유명레시피 양파덮밥 따라하기예요.
이 사진은 두번째 시도였는데요...
첫번째는 볶아서 도시락으로 쌌었는데,
전자렌지에 데우고 사무실로 돌아오려는 순간
제명이 돼쓰요...
가 아니고 바닥에 왈칵 엎은거예요 ㅠㅠㅠㅠ
양파 한조각도 남김없이 모조리 바닥으로 처박았지 뭐예요 하하
넘 서글퍼서 그날 저녁 다시 시도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요건 비루한 잡채밥 ^^;;;
청양고추, 양파, 햄 들어갔어요. 가난돋눼..
사실 여러 재료 넣기가 귀찮기도 하고 말이죠 핫핫




고깃집st 된장찌개 끓여서 잡채랑 같이 먹었답니다.
담날 남은거 각자 데워서 밥위에 부어설랑 고추장 넣고 비벼먹었는데
그 맛이 환상이었어요+_+
집 생각 나더라구요. 된장찌개 자작하게 끓여서 고추장 넣고 비벼먹으면 그렇게 맛있었는데~

아아 맵고 자극적인게 너무 먹고싶어요. ㅜㅜ
심지어 오늘은 점심도 못먹었어요.. 약국 갔더니 점심 굶고 약먹으래서..ㅠㅠㅠ
넘 배고프고 힘드네요 엉엉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씨는밴여사
    '11.4.11 3:14 PM

    환영합니다.
    은퇴는 맘대로 안 되실 것 같은데요.
    양파덮밥이라는 게 있었네요. 저도 함 해볼께요.

  • 2. 바다조아
    '11.4.11 3:15 PM

    어서오세요. 20여년전 나의 자취생활과는 너무 차이가 난다능... 요새처자들은 어찌 다들 솜씨가 좋은 지... 자주 뵈요. 속이 조큼 좋아져서 매운 것 먹으면 ~~~~~~~~~~~ 다시 속 아파요. 심심한 걸로 며칠 속을 달래주세요.

  • 3. 이불피쉬
    '11.4.11 5:13 PM

    세상에나!!!자취녀가 파김치를????!!!!

    오~마이~가~뜨!!!
    7년차 주부인 나도 한번도 안해본 파김치를!!!^^

    환영합니다~~
    저도 데뷔글 올려놓고 은퇴글이 안되길 바라며 열심히 기웃기웃~^^ㅎㅎㅎ중이에요~

  • 4. spoon
    '11.4.11 5:14 PM

    우와~ 요리돋네요~
    자취생이 이정도면 훈늉한거죠~^^
    저 양파덮밥에 당면 불린거 넣어서 볶으면 초간단 잡채.. 정말 너무 맛있답니다~^^

  • 5. 윤은선
    '11.4.11 5:37 PM

    27세에 저 정도 요리실력이시면 탁월하세요, 부럽습니다

  • 6. 흙인형
    '11.4.11 5:47 PM

    무명씨는밴여사님//
    양파덮밥!! 저는 블로그 검색하다 본건데 82쿡에서 나왔더라구요.
    정말 간단하면서도 밥이 술술 넘어가요~

    바다조아님//
    먹고싶은거 맘대로 못먹으니까 넘 우울해요 ㅠ_ㅠ
    제가 먹는걸 이렇게 좋아하는지 미처 몰랐다는..(과연?)

    이불피쉬님//
    저도 이번에 첨 시도해봤어요~ 너무 땡기는데 집에서 받아먹긴 거시기해서요. ㅋ
    사실 혼자니까 먹었지 남은 못먹일 맛이었어요..ㅋㅋㅋㅋ

    spoon님//
    오오~ 담엔 꼭 당면을 넣어먹어봐야겠어요 ^^

    윤은선님//
    과찬이어용..
    실패해서 고스란히 음식쓰레기봉지로 들어간것도 많습니다(TT)
    할수록 늘긴커녕 어처구니 없는 시도만 잦아지는거 같아요. ㅋㅋ

  • 7. 담비엄마
    '11.4.11 5:53 PM

    제가 만든 잡채보다 더 맛있어 보이네요 ^ ^
    앞으로 27세 싱글녀의 밥상 많이 올려주세요 (압박) ㅎㅎ

  • 8. 순덕이엄마
    '11.4.11 6:35 PM

    데뷔니까 궁디 토닥토닥~~
    은퇴는 노노~~잘 해봐요. 흙인형 온니~^^

  • 9. 마스카로
    '11.4.11 6:41 PM

    ㅎㅎ...실패담이 아닌 실수담을 하나하나 말씀하실때마다 하하 하시는 모습이 넘 귀엽습니다.
    음식에 대한 내공도 상당하시구요.
    자주자주 오셔서 재미난 이야기 하하 많이 부탁드려요~~

  • 10. 아짐
    '11.4.11 6:47 PM

    저 27세때 뭐할줄 알았나? 생각해봤어요^^
    음주량 늘이기, 막차타기, 라면(그냥 죽처럼 푹끓이기), 김치볶음밥(?)정도였네요..
    너무 너무 훌륭합니다. 특히 저 잡채 재료의 창의성이,,
    제 나이 되시면 요리프로에 나가실수도 있으시겠어요^^

  • 11. Xena
    '11.4.11 9:16 PM

    배탈은 어째요? 빨랑 나으세요~
    직장 다님서 어디 아픔 되게 괴로운데...게다가 독거생활 중이니 토닥토닥...
    데뷔 추카~

  • 12. 노란전구
    '11.4.12 4:37 AM

    양파덮밥 회원님! "제명이 돼쓰요..." ㅎㅎㅎㅎ
    아 새벽부터 넘 웃고 가요~

    된장찌개에 들어간 두부 먹고싶어요~^^

  • 13. huhu277
    '11.4.12 9:55 AM

    저~요런 자취음식 아주 좋아해요~`헤헤
    같은 처지라 그런지.. 근데 막상 82는 들어와 눈만 높아졌지
    할줄 아는게 별로 없다는... 먹을땐 빠르고 간편하고 맛있고 모.. 이런것만 찾게 되더라구요..ㅋㅋ

  • 14. 나나잘해
    '11.4.12 10:04 AM

    나 나름 한 요리(?) 하는 아줌마 라고 스스로 생각만 하는데
    파김치는 생각도 안해봤어요.
    대단하세요~

  • 15. jessica
    '11.4.12 11:33 AM

    저는 자취해본적도 없지만 만약 자취를해도 음식은 아니 만들었으리라
    대단 하네요
    무엇 보다도 한국 사람은 밥 힘이예요 홧팅!!!!!!!!!!!!!!

  • 16. jasmine
    '11.4.12 7:22 PM

    싱글 처자가 밥해먹을 생각을 한다는게 넘 기특하고 이쁘네요.
    밥해먹기 귀찮아 맨날 사먹고 라면이랑 빵만 먹는 처자들이 쌔고쌨구만...
    얼굴에 그림 아무리 이쁘게 그려봤자 피부에 도움 안되요. 잘 먹어야 이뻐지는 거 아시죠?
    원푸드가 됐든 투푸드가 됐든....굶지말고 꼭 드세요. 홧팅~~~

    참...아픈 건 나으셨는지...혼자 살때 아프면 서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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