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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삼겹살 팽이버섯말이

| 조회수 : 9,341 | 추천수 : 23
작성일 : 2011-03-17 13:23:20
오늘 아침 식사와 도시락에 넣은 찬입니다.
재돌이 도시락을 두개나 싸야 해서 매일 이런 저런
반찬을 생각하게 되어 오늘 해본 것입니다.
"프리"님의 것을 흉내내어 작년부터 해왔는데
식탁에 폼도나고 ,쉽고,빠르고, 영양가 만점에 맛있기까지 합니다.

삼겹살을 베이컨처럼 썰어달라고 해서
한줄씩 소금,후추간을 해놓아요.
팽이버섯을 2단으로 자르고, 파채도 그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요.
간이밴 삼겹살을 반으로 뚝 자른후 ,
팽이버섯놓고, 그 위에 파채놓고 둘둘 말면 요리준비가 다 된거예요.

후라이팬을 달군후 말아놓은 제일 마지막부분을 아래로 가게해서
가지런히 놓은후 익으면 살짝살짝 방향을 돌리죠.
전 3번이면 되고,팁은 말이를 서로서로 붙여 놓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익는 것도 그렇고(온도 전도율인듯), 말이가 풀어지지 않지요.

노릇노릇 아주 잘 익은 말이가 나오고 준비에서 구이까지 30분이 안걸립니다.
지금 저 후라이팬에 있는 분량이 딱 1근 이에요.
아이들이 팽이버섯이나 파채를 잘 안먹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어요.
진수성찬이라고 아침에 칭찬 받았어요.
참고로 프리님은 파채 대신 마늘쫑을 쓰시는데 전 파채를 쓰죠.

50 넘은 엄마가 그런걸로 칭찬을 다받고 행복한 아침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1.3.17 2:59 PM

    저도 여러가지버전으로 해먹었어요.
    소고기를 쓰기도하고 베이컨을 쓰기도하는데 팽이버섯이랑 파프리카, 피망같은걸 넣어서요.
    삼겹살은 안해봤는데..식어도 괜찮을까요?
    저도 도시락을 싸는데 저렇게해서 한번 넣어줘도 좋을듯하네요.
    도시락반찬은 야채를 많이 먹이기힘든데 야채듬뿍 넣어서..
    그나저나 프리님이 많이 그립네요.
    왜 요즘 소식이 통 없으신지, 무슨일이 있으신지 걱정도 되고ㅠ.ㅠ

  • 2. 그린그린
    '11.3.17 3:49 PM

    아웅..맛있겠어요
    저기다가 맥주한잔 하면 좋겠다는;;;ㅎㅎ 수유끝난후에..ㅠㅜ

  • 3. 니얀다
    '11.3.17 4:29 PM

    삼겹살로 말아서 구우면 겉이 딱딱해지진 않나요?
    베이컨 으로만 말아서 사용했었거든요^^
    우리집엔 술안주로 꼭 빠지지않는 요리 입니다.
    팽이만 넣어서 말았는데
    파채 좋은데요^^
    끝은 전분가루를 살짝 발라줘도 안떨어져요

  • 4. 용필오빠
    '11.3.17 4:47 PM

    삼겹살로 말아도 딱딱하지 않아요. 풀을 쓰지 않는 것은 간편하려고 안썼는데, 잘 붙어 있어서 쓸 필요가 없었어요. 풀을 안쓰고도 붙어 있는것을 더 신기해해서 전 안쓰게 되었지요. 정육점에서
    파채를 써비스로 늘 주니까 이용했는데 의외로 좋아요.

  • 5. 너와나
    '11.3.17 10:21 PM

    맛있겠어요.
    저도 해봐야겠네요.
    저희동네 정육점도 삼겹살사면 파채주던데 ㅎㅎㅎ

    그나저나 저도 프리님이 궁금하네요.
    무슨일이 있으신건지 글이 안올라오니 걱정이 되요.

  • 6. 페퍼민트
    '11.3.19 5:17 PM

    음 맛나겠네요. 소스는 어떤걸로 해서 같이 내야 할까요? 고소한 땅콩소스 같은거 해야 하나요 상큼한 소스로 내야 하나요..?

  • 7. 조용필팬
    '11.3.20 3:44 PM

    오랜만에 로그인합니다 용필오빠라는 닉네임때문시..
    저도 조용필오빠 팬이거든요..넘반갑네요..
    요리에 대해 쓰고싶은데..사진이 안보여요..
    넘..넘..넘..반갑습니다. "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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