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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정 넘어서 먹는 매운 야식

| 조회수 : 10,709 | 추천수 : 27
작성일 : 2011-02-24 01:01:51
한번씩 아주 매운것 먹구 싶을때 있드라구요
밤 11 시 넘어서 퇴근한 애아빠 씻기전 하는말 " 뭐 먹을것 없나 ~ 요새 늦게 마쳐서 몸살기운이있다 "
" 빵에 잼 발라 먹을까 " 이래서 빵은 냉동실에 있어서 안된다구 하니깐
" 그면 매운닭 시켜 먹을까 " 이래서 단백질 보충하라구 시켰답니다
" 그리구 오늘 작은방에서 혼자 잘께 " 왜냐구하니 " 기쁨이 감기옮기면 안된다 " 이래요
그래서 작으방 문을 여니 시베리아벌판처럼 추워요
이근래 고유가시대에 왠만하면은 보일러 트는것 줄이구 작은방에는 결로현상 때문에 노다지 문을 열어놓으니
방바닥 얼음장이구 훈기가 없어서 결국은 거실서 잔다구해요
아휴 딸사랑 넘치는 애아빠
안방이 넓구 아이랑저랑 침대서 자는데 같이 자두 되는데
고집을 부리며 거실서 잔다구해요

씻고 나오니 배달을 시킨 매운치킨이 왔어요
원래 아주 늦은시간에 잘안먹지만 옆에서 먹으니 따라 먹을수 밖에요
혼자 먹는것보다 같이 먹는게 더 맛있다구 유혹을 하니 안먹을수 있나요

최소한으로 먹을려구 저렇게 종이컵에다 완전 순살만 담았답니다
입에 넣으니 맵지만 땡기는 이맛
오늘두 뱃살 1cm 추가 되는 소리가 들려요

근데 먹을때 매워서 콧물이 나오더니만 입에서 불이 나는것 같아서
도저히 안되서 자정 넘어서 누룽지 끓여서 먹구 그것두 모잘라 딸기 까지 먹구요
그래두 땡기는 매운맛 너무 맛있는것 같아요 ㅋ

우리집사는이야기는 http://blog.naver.com/heeyeol76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11.2.24 3:02 AM

    사진이요.ㅋㅋㅋ
    누가 절...몰래카메라로 찍어 올린 것 같아요. ^^;;

  • 2. 린지
    '11.2.24 4:06 AM

    지코바 치킨이네요.
    저도 너무 좋아해요.

  • 3. 셀라
    '11.2.24 10:11 AM

    매운닭 너무나 땡겨요!!! 츠룹~

  • 4. 행복나무
    '11.2.24 10:56 AM

    결혼 전에 참 즐겨먹던 야식이네요.
    사진보니까 먹고 싶군요 ㅠㅠ

  • 5. 황금연못
    '11.2.24 12:49 PM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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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BRBB
    '11.2.24 8:59 PM

    얼마전 지코바먹으려다 간만에 비비큐시켰다가 엄청후회했어요 역시 진리의 지코바!!! 떡사리도 완전 사랑해요

  • 7. 플럼
    '11.2.24 11:42 PM

    지금 야식시간인지라 먹고 싶어요~
    매콤해보이는 치킨 ㅠㅠ

  • 8. kaylin
    '11.2.25 4:41 PM

    앙 ㅠㅠ 안그래도 요새 홍초불닭, 매운바베큐치킨, 굽네 매운치킨.. 등 매운닭, 꼭 양념이 살작 꼬슬려진 그게 먹고싶어 안달난 참인데 불을 부어주시네요

  • 9. 기쁨맘
    '11.2.26 5:11 PM

    옥당지 님 두 ㅋㅋㅋㅋㅋ
    맛있게드셨나요

    린지 님 울집애아빤 지코바치킨만 먹는답니다

    셀라 님 매운것 땡길때 있드라구요 ㅋ

    행복나무님 야식메뉴중 단연 으뜸은 치킨인것같아요 ㅋ

    황금연못님 다욧중인데 테러라 미안합니다 . 꾸벅 ~

    BRBB 님 역시 지코바가 최고 맞죠 ㅋ

    플럼 님 야식시간에 주로 뭘 드셔요
    치킨 , 족발 , 피자 , 모두 뱃살로 가지만 맛있는 유혹을 뿌리치지못해요 그죠 ㅋ

    kaylin 님
    저두 요런 사진 보면은 못참는지라
    야식시켜드셨나요 아님 꾹 참으셨나요 ^^

  • 10. 쏘피
    '11.2.27 6:19 PM

    첨 들어 보는 치킨이라 대학생인 딸들한테 물어봐도 모른데서

    검색해서 찾아보니 서울에도없고 경기도에도 없네요ㅠ

    해서 내일 지방 가는데 그곳에 있나 확인해보니 다행히 매장이

    하나 있어서 먹고 오려해요

    왜이리 먹는 거에 집착을하는지..ㅎ

    아주 맛있어 보여요

  • 11. 아이비
    '11.2.28 11:00 AM

    식욕 급 땡기네요.
    가족중 고추가루 전혀 안들어간 음식을 드셔야하는 분이 있어
    매운 음식과 담쌓고 산지 어언 두 달...
    매운음식이 하도 그리워 지난번엔 막차로 집에가서 그 밤중에 매운닭발 사들고 집에 들어가
    그 밤에 닭발 뜯어먹고, 이튿날도 이튿날도 연달아 3일을 혼자 닭발 끌어안고 살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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