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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 조회수 : 14,808 | 추천수 : 51
작성일 : 2011-02-03 05:07:51
안녕하세요?  처음엔 그냥 조용히 구경이나 하려고 닉네임도 무명씨로 가입했다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댓글도 달고 질문도 하고...
급기야 아무 격식도 없는,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초간단 국수를 올려봅니다.  
닉네임도 '무명씨'에서' '무명씨는 밴여사'로 바꾸고 커밍아웃!!!!!!
너무 요리와 살림에 뛰어난 고수들이시라 올릴까 말까를 오랫동안 망설였어요.

그냥, 냉동실에 얼려둔 멸치국물 꺼내고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을 추려서 달걀만 풀었어요.
채소들을 따로 볶는다던가 절인다던가 하는 절차는 모두 생략하고요.
멸치국물 끓을 때 단단한 채소들을 넣고 한소큼 끓으면 연한 채소들과 버섯을 넣고
끓어오르면 불그고 달걀풀고 심심하게 소금간만 했습니다.
국수에 뜨거운 국물 부어서 양념장만 올리면 추운날 딱 좋은 뜨끈한 국물 국수가 되지요.
먹는게 아니라 흡입니다요.  추운날 점심으로 딱이예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1.2.3 9:49 AM

    방금 떡국 한그릇 해치웠는데 군침이 넘어가는 것은
    영원한 한국인의 완소메뉴중 하나죠.. 잔치국수..!!
    김장김치 종종 썰어 참기름 깨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쳐 올리면 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 )
    '11.2.3 10:11 AM

    아주 맛나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명씨는 밴여사님^^

  • 3. 단팥빵
    '11.2.3 10:36 AM

    무명씨란 닉 네임 이쁘신데,,,,,,,,,,,,,무명씨에 한표!
    잔치 국수 먹고 싶어요,

  • 4. 연&윤
    '11.2.3 12:44 PM

    국수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저인데 ㅠㅠ
    우리집식구들 국수 별로라서리
    아~~~~~~~~~~~~너무 먹고싶네요

  • 5. Adams 네
    '11.2.3 12:53 PM

    와~ 맛있게 보이는데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6. 꼬맹이맘
    '11.2.3 2:20 PM

    먹고 싶어요 ㅠㅠㅠ

  • 7. 무명씨는밴여사
    '11.2.3 3:12 PM

    remy님/ 잔치국수이긴 한데... 너무 성의없이 만드는 것이라 잔치국수한테 미안해서 잔치국수라고 이름 붙이지 않았답니다.

    = )님/ 네, 복 많이 받겠습니다. 님은 더 많이 받으세요.

    단팥빵님/ 닉네임 다시 무명씨로 바꿀가요? ^^

    연&윤님/ 그렇게 국수를 좋아하시는데 오늘 저희 집에 놀러 오시면 국수 한 그릇 대접할께요.
    그런데 어쩌나~ 저는 밴쿠버에 살고 있는뎅. ^^

    Adams네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감사합니다.

    꼬맹이맘님/ 연&윤님과 함께 오늘 놀러오시면 국수 대접할께요. ^^

  • 8. 대니맘
    '11.2.3 8:17 PM

    아~~~맛난 국수.....
    면좋아하는 제겐 최고의 음식....
    내일....저녀게 해먹어야겠어요..ㅋㅋ

  • 9. 소년공원
    '11.2.4 1:21 AM

    제 친정 아버지께서 국수를 그야말로 "흡입" 하시는 분이세요.
    실제로 말씀하시길, "우리 국수 한 그릇 마시자" 라고 하시거든요 ^__^
    간단하게 만드는 국수 조리법... 잘 기억해 두었다가, 올 여름에 부모님이 다니러 오셨을 때 자주 해드릴거예요.

  • 10. 무명씨는밴여사
    '11.2.4 1:57 AM

    상큼한레몬님/ 특별한 양념장 아니어요. 보통 만드는 방법이죠. 다진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간장을 섞었습니다.

    대니맘님/ 멸치국물만 준비된다면 진짜 간단한 한끼 식사랍니다.

    소년공원님/ 저도 국수라면 흡입하는 스탈이랍니다. 한 번 흡입으로 부족해서 꼭 두 그릇을..ㅠㅠ

  • 11. 꼬꼬댁
    '11.2.4 6:03 AM

    어머나.. 밴여사라는 이름보고 혹시- 했는데 역시 벤쿠버에 사시는군요!!!
    저도 벤쿠버에 살고 있어요!!!
    반가워요!!!

  • 12. 무명씨는밴여사
    '11.2.4 10:04 AM

    꼬꼬댁님/ 밴쿠버에 사신다니 반가워요.

  • 13. 티롤
    '11.2.4 12:22 PM

    뜨끈하게 속 풀어주는 간단식(?)으로 딱일 것 같아요. 배가 훅 불렀다가 금방 꺼지는 ㅎㅎㅎㅎㅎ^^

  • 14. 홍한이
    '11.2.4 6:20 PM

    가면 주신다고요?
    그럼 어딘지 갈쳐주세요.
    저 지금 배고파요.ㅋ

  • 15. 유한 마담
    '11.2.4 9:03 PM

    저 가려고 시동 걸라 했는데 벤쿠버 시군요..ㅋㅋㅋ 전 쎄울이라서
    국수 넘 맛나 보여서 지금 야식 먹을까 고민 고민중이여효~~ ㅋㅋㅋ

  • 16. 무명씨는밴여사
    '11.2.5 1:22 AM

    삼양, 농심 떠나서요..
    컵라면은 주황색삼양컵라면 작은게(큰거말구요) 젤 맛있어요^^

  • 17. 해피모드
    '11.2.5 2:14 AM

    어머나~~
    이렇게 고명 많고 맛깔나 보이는 국수는 첨인듯~ 꺄~
    먹고 싶어욤~~

  • 18. dietcoke
    '11.2.5 10:20 AM

    저도 코퀴틀람 아이키아 근처인데..
    오늘 날씨 완전 구리구리한데, 국수흡입번개 한번 치면 좋겠네요..

    (지난 주말 한아름에 느타리/애호박 세일하던데 한팩에 1-2불밖에 안하대요?
    암튼 그 여파가 이집에도 느껴지네요.. 국수 위 호박고명들이 ㅋㅋㅋ)
    전 아직 한팩 뜯지도 않은게 그대로예요 ㅎㅎ)

  • 19. 무명씨는밴여사
    '11.2.5 7:07 PM

    해피모드님/ 먹고 돌아섰는데 또 먹고 싶지요.

    dietcoke님/ 저도 그 호박 사다가 국수도 끓여먹고 새우젓 넣고 볶아먹기도 했답니다.

  • 20. 선하
    '11.2.6 1:31 PM

    짐 침고였어요~~~에고 다욧 또 포기하고픈맘이 뿔뜩 솟아 오르네요~
    맛나게써요

  • 21. 무명씨는밴여사
    '11.2.8 1:26 AM

    선하님/ 다욧, 이번만 눈 감고 한그릇 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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