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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취 식단공개, 만두와 김밥, 오븐요리, 집에서 조미료 만들기

| 조회수 : 12,391 | 추천수 : 78
작성일 : 2011-01-07 01:05:46

올해는 처음 하는 포스팅이군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자취 식단공개 입니다.


 


 



혼자 먹은 밥이라 조촐한 상. 메뉴는 진미채 무침, 숙주나물, 토마토 샐러드, 구운김, 도라지 오이무침. 달래 된장찌개예요.


 



마트에 가니 달래를 떨이로 팔길래 한봉지 사와 된장찌개에 넣어 먹었어요.


 


 



남은건 도라지 오이무침에도 넣었습니다.


 


 



요건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먹은 저녁상.


토마토 샐러드, 소세지 부침, 청국장, 파프리카 오뎅 조림, 시금치 표고버섯 나물, 감자채 볶음, 가지구이예요.


 


방학이라 동생들은 다 집에 내려가고 요즘은 혼자 있기 때문에 가끔 자취하는 친구들을 불러 밥을 멕이곤 하는데


뜬금없이 소세지 부침이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오랜만에 인스턴트 음식 한 번.


 


 



그리고 늘 보시는 반찬통.


애호박 나물, 시금치 나물, 가지전, 꽈리 멸치볶음, 닭가슴살 샐러드 입니다.


요건 동생들이 내려가기 전에 한 반찬인 모양이예요.


이젠 아침상은 제가 일어나서 차려 먹으면 되니까 저녁에 반찬 해놨다 이렇게 넣어둘 필요가 없거든요. :-) 


 


 



혼자 먹은 비빔밥.


숙주나물, 무채, 시금치 나물, 표고버섯 나물, 계란 후라이가 들어 갔습니다.


 


 



맛있었는데 사진은 왜..^_ㅠ


 


 



어중간하게 남은 헌 밥을 모아 만든 김치 볶음밥! 들어간 스팸은 저번에 에* 부록으로 받은건데 이제서야 썼어요


 


 



베란다에 두었던 양파가 얼었다 녹아 버려서...죄다 썰어 소고기 불고기에 넣어 버렸습니다. 고기랑 한 번 재워 볶았더니 아삭아삭 먹을만 했어요.


 


 



이것은 안주로 만들어 먹었던 굴튀김. 빵가루를 입혀 튀겼더니 굴인지 뭔지 분간이 안가는군요.


 


 


 



동생들이 있을 때 요만큼 끓였으면 아귀다툼이 일어났겠지만...혼자 있으므로 2인분만 끓여 한 번 먹고 남은 것은 냉동실로 들어간 김치찌개.


 


 



아...비루한 사진이란..^_ㅠ 김치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콩비지찌개예요.


 


 


그리고 김밥 싸기. 친구가 집에 놀러 오면 밥 한끼로 악착같이 노동력을 착취합니다.



다시마 넣어 밥 짓구요.


 


 



속재료 준비해서 열심히 김밥을 맙니다.


 


 



김이 모자라 구워 먹는 파래김을 좀 썼더니 김밥에 균열이..


 


 



속재료가 듬뿍듬뿍 들어가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요건 오랜만에 파스타. 시간이 잉여로워 쓸데없이 과정샷 한 번 찍어 봤어요. 사진은 가스렌지 앞이라 더 처참.


 



오늘은 토마토 소스 파스타를 만들어 봅니다. 올리브유에 다진마늘과 양파를 넣어 한번 볶고 토마토를 넣어 중불에서 볶아 줍니다.


 


 



냉장고에 파스타에 넣을거라곤 냉동해둔 홍합 밖에 없길래 꺼내서 화이트 와인에 살짝 볶았어요.


남은 소주가 있다면 그걸 써도 무방합니다.


 


 


 



볶던 양파와 토마토가 조금씩 누그러지며 녹으려고 하면 시판-_-토마토 소스를 넣어 부글부글 끓여 줍니다.


 


 



면 삶는 과정이 빠졌군요. 면이 익는 동안 채소를 썰어두고 다 익으면 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소스에 넣어 줍니다.


홍합은 제일 마지막에.


 


 



해서 차린 상. 냉동 홍합 정리하느라 한꺼번에 때려-_- 넣었더니 홍합이 너무 많아요..;ㅁ;


 


 



시판소스로 맛을 낸 홍합 파스타.


 


 



샐러드도 토마토로..ㅋㅋ 따로 장을 봐온게 아니라서 어쩔 수 없었어요.


양심상 블랙 올리브 살짝 올렸습니다.


 


 


 



그리고 보라돌이맘님의 양파 통닭 따라하기.


조리법도 간단한데다 맛까지 훌륭해서 만들고 나면 스스로 엄청난 요리를 해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봤자 잠시 재웠다 오븐에만 넣으면 뚝딱뚝딱 알아서 되는 음식이지만요. 


 


 



미니 오븐이라 한 번 초벌구이 하고 은박지를 갈아 10분 정도 더 구웠어요. 


 


 



완성된 양파 통닭. 물에 담가 매운 맛을 뺀 양파와 같이 먹으면 아삭아삭. 풍미도 살고 식감도 좋아요. 맛있었습니다. 보라돌이맘님께 감사를. 


 


 


 



그리고 또띠아 피자.  


 


 



요건 피자 치즈가 모자라 슬라이스 치즈 얹은 피자. 도우가 얇아서 앉은 자리에서 두 판 먹는 건 식은 죽 먹기..^_ㅠ 


 


 



친구와 함께 하는 야식. 같이 죽는거죠 밤에 이런 메뉴는... 


 


 



참 피클이 떨어져서 새로 담궜어요. 요번에는 식초랑 설탕을 좀 더 넣었더니 아주 새콤달콤한 피클이 되어 버렸습니다..^_ㅠ


전 좀 슴슴한게 좋은데 말이죠. 얼른 먹어 없애는 수 밖에..


 


 


혼자 있다 보니 평소보다 요리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 들게 되어 요리책을 사서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있는 잉여로운 방학생활의 단상입니다.


여러 요리에 두루 쓰일 수 있는 맛간장을 한 번 만들어 봤어요. 최경숙 요리사의 조리법 참조.


 



생각보다 간단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모든 조림에 두루두루 쓰여요! 


 


 



청하가 남은 김에 오랜만에 만든 생강술.


믹서에 한 번 갈아서 


 



요렇게 생강을 걸러주고


 


 



남은 생강은 짜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또 쓸 수 있고요. 만든 생강술은 냉장보관하면 꽤 오랫동안 저장이 가능 하답니다.


별 것 아닌데 만들어 놓으면 부자가 된 기분이예요.


 


 


만들어서 쟁여 놓으면 부자마음 되는 건 누가 뭐래도 역시 만두.


올 겨울 들어 벌써 3번째로 빚네요. 그 많던 만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요건 속재료.


 


 



만두 빚기 셋팅샷. 이번엔 매운 만두를 조금 만들까 해서 청양도 준비 했어요.


 


 



만두가 쌓이는 것만 봐도 벌써 배가 부른 기분.


 


참 저번에 어떤분께서 만두를 만들어 냉동실에 넣으면 엉겨 붙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질문을 주셨는데, 답변은 드렸으나 사진이 빠져 이번에 한 번 더 써봐요.


일단은 빚은 만두를 끓는 물에 1-2분 정도 데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그리고 요렇게 층층이 서로 붙지 않게 놔뒀다가 온기가 가시면 요대로 냉동실에 넣어 2-3시간 정도 두면 만두들이 개별적으로 얼어 있어요 



 


 


요렇게요! 



해서 비닐봉지에 보관해도 되고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면 됩니다.


 


역시 친구의 노동력을 착취해 빚은 만두이기에 다 빚고 나서 선사한 떡볶이.



만두랑 우동면 넣어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떡만두국. 애호박이랑 양파만 넣고 끓였더니 희멀건게 국물만 가득해 보이는군요..^_ㅠ


 


 



요번 만두는 특별히 맛있게 빚어졌습니다! 슴슴하고 부드러운게 파는 만두와는 비교 불가..!


 


 


한동안 식단공개를 미루다 보니 사진이 꽤 되는군요!


스크롤 압박에 힘드셨다면 미리 사과를 :-)


 


사진을 올리다 보니 뒤죽박죽 정신이 없지만 고칠 여력이 없어 그냥 올립니다.


 


그럼 담에 또 뵐게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verso
    '11.1.7 1:51 AM

    와.. 만두가 정말로 통통하니 맛나보이네요^^

  • 2. 참나무
    '11.1.7 9:06 AM

    자취 식단 아니고 신혼 식단 같아요^^
    맛있어 보여욤^^*

  • 3. 그대따라
    '11.1.7 9:20 AM

    자취의 스멜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네요.......

  • 4. 디자이노이드
    '11.1.7 9:37 AM

    옴마나...내공이 ㄷㄷㄷ

    헌 주부, 만두 보관 배우고 갑니다ㅎㅎ
    (푹 찌느라고, 찜통도 부족해서 여러번 작업이 힘들었는데;;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 5. 라랄랄라
    '11.1.7 9:39 AM

    자취생..이라는 단어는 왠지 쪼오끔 궁핍( 모든 자취생에게 죄송;;;)한 뉘앙스를 풍겨주는데,
    벚꽃동산님은 무늬만 자취생인것 같아요.^^
    완전 럭셔리하고 맛깔난 상차림이네요.
    영화와 만화의 '심야식당'같은 느낌이 살짝들었어요.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그때그때 만들어
    주는 셰프가 있는 그런 자취생식당이랄까요.ㅎㅎ 초대받고파요.ㅎㅎ
    추억의 소세지부침에서 막 침을렸다는.^^
    맛간장과 생강술은 정말 소중한 팁이네요. 감사해요.

  • 6. 월요일 아침에
    '11.1.7 12:40 PM

    불량주부를 부끄럽게 만드는 자취생이십니다.
    우리 아이들 그 집에 보내 밥 먹이고 싶습니다. ㅎㅎ

  • 7. 인왕산
    '11.1.7 3:09 PM

    아직 학생이신데 요리도 참 잘하고 또 무엇보다 스스로 잘 챙기니 부모님께서 참 뿌듯하시겠어요.

  • 8. manon
    '11.1.7 5:10 PM

    살림꾼이시네요 대단하세요.저랑너무 비교되요.옆집에 살고싶어요..정말 대단하시다....

  • 9. 初心
    '11.1.7 10:31 PM

    자취생 아니시죠??? 정체를 밝히세욧!!!!!!!!!!!ㅋㅋㅋ
    부끄러워 괜히 태클걸고 도망가는 게으른 주부였습니다...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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