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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룻밤 지난 팥칼국수는 무슨맛일까..

| 조회수 : 5,100 | 추천수 : 48
작성일 : 2010-12-16 10:30:02
어릴때 여름철에 먹던 별미식..
겨울에는 동지죽을 항아리에 담아놓고 먹었지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렌
    '10.12.16 12:27 PM

    아아움 먹고 싶네요. 저희 시골에서는 팥죽이라 불리우고, 동지죽은 새알죽이라고 했는데
    겨울에 한솥 끓여서 장독대 옆에 엄마가 두시면 친구들이랑 밤에 모여서 차갑고 굳은 팥죽
    낄낄거리면서 먹었던 기록이 새록새록나네요.
    팥죽은 차갑게 굳은게 최고!!!!!!!!

  • 2. 유연
    '10.12.16 3:36 PM

    저희 어머니가 꼭 저렇게 식었다가... 푸딩처럼 드시더라구요
    식어도 맛있는거같아요

  • 3. 사과나무 우주선
    '10.12.16 8:14 PM

    단팥죽은 싫은데 그냥 팥죽은 너무 좋아요^ ^
    팥칼국수도 좋고 동지 새알 팥죽도 맛있어요.
    어렸을 때 엄마가 한 솥 끓여 놓으시면 출출할 때 한 그릇씩 퍼 먹곤 했어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서 해 먹는데요.
    이상하게 팥죽만 만들어 놓으면 과식을 하게 됩니다;;;;

  • 4. 아망드
    '10.12.16 10:06 PM

    아~~완전 맛있어요~!! 죽과 칼국수면이 함께 굳어서 숟가락으로 뚝뚝 떠먹으면 킹왕짱~~!! 전 팥죽을 너무 좋아해서 엄마가 동지날 큰솥으로 한솥 끓여두면 혼자 삼시세끼, 몇날 몇칠을 팥죽만 먹으며 지냈어요. 곧 동지인데, 임신했을때 팥 먹음 안좋다해서 완전 우울해요..ㅠㅠ

  • 5. 열무김치
    '10.12.16 10:50 PM

    제가 오늘 차가운 팥죽에서 굳은 칼국수 숟가락으로 퍼 먹고 싶다고 떠들어 댄 사람인데요 !!!!!!!!

    와~~
    딱 제가 원하는 상태입니다요 !!!
    한 그릇만 주세요 !!!

  • 6. 재미마주
    '10.12.17 1:16 AM

    저희 엄마도 하루정도 밖에 내놓구 말랑말랑 해진거 드시곤 했어요. ㅋ ㅋ맛있겠네요.

  • 7. 애플
    '10.12.17 7:10 PM

    제가 오늘 잘못들어온거 맞죠? 아~ 고문이네요.
    다음날 식은것도 나름 맛있는데...
    그 맛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분들 계시지요 ㅎㅎ

  • 8. 솜구름
    '10.12.17 10:06 PM

    저 어릴때는 보리 밀이 많이 나던 시대(&)년대)였어요
    도시에서 살면서 저 맛이 안나서..내입맛이 변했나보다 생각했는데
    우리밀 생면과 삶은 팥을 체에 걸렀더니 예전맛이 나더군요^^
    설탕을 넣어서 먹던 지방이라 ...달콤한 팥앙금에 살짝 퍼진 부드러운 면발맛이죠..
    댓글 감사합니다~^^*

  • 9. 소박한 밥상
    '10.12.19 12:28 PM

    비주얼은 화려하고 양념은 범벅인 요즘 음식의 홍수속에서
    옛날 맛은 퍽 귀한 듯 합니다 ~~ !!

  • 10. 하랑
    '10.12.19 8:02 PM

    식어 불어터진 팥죽.....
    설탕을 넣어서 먹던 지방이라... 나 또한 그 지방 사람이라...
    갑자기 고향 생각에 눈물이 핑 도네요.
    저도 그 맛이 그리워 우리밀가루로 반죽해서 끓였더니 비슷한 맛이 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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