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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차 김장했어요 :: 황태볶음, 콩 빈대떡, 김치찌개, 매쉬드 포테이토, 수박장아찌무침

| 조회수 : 10,810 | 추천수 : 62
작성일 : 2010-12-05 10:32:50
김장들 하셨나요?
해마다 장마지고 태풍이 휩쓸고 가면 금치 소동이 일어나곤 했지만..... 그래도 김장할 때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올해만큼 배추파동에 이어 김장비용도 많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배추 상태도 예년에 비해 좋지 않은 것 같죠?

주변에 절임 배추 사보니 좋질 않아 환불했다고도 하는 소리도 들리고, 이모네도 절임배추 상태가 그렇게 썩 좋은 건 아니었어요. 가격도 적게 주지도 않았던데 말이죠.
그래서 전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다....결론을 내렸어요.
그냥 직접 배추보고 골라서 절이는 것으로~~~

그런데 주변 마트 몇개 돌아다녀 보니.... 배추도 별로더라구요.
이럴 때 주말 농장하시는 분들..배추 직접 키워드시는 분들.. 아님 직접 키운 배추 얻어다 드시는 분들... 너무나 부럽습니다.
부러운 것은 부러운 것이고.....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서 크지 않은 배추 9포기 사다 절여 김치통 작은 것 2개, 보통 2개 이렇게 네통 담궜습니다. 그제 저녁 절여서 어제 오후에 끝나는 1차 김장을 한 거죠.

어제 나홀로 김장하느라 사진찍을 새도 없이 조금 바빴어요..
어머니가 거들어 주시겠다고 했지만 양도 별로 많지 않고 일일이 설명해가면서 이거 해주세요..저거 해주세요하느니 그냥 혼자 하는 것이 편해서.... ㅎㅎㅎ

김장 하느라 밥 차려 먹기 어려울 것도 같아서 미리 2가지 반찬을 만들었어요...
김치 냉장고 정리하다 나온 묵은 김치와 갓김치에 삼겹살 넣어 김치찌개 끓이고.
재료창고 정리하다 보니 감자가 싹이 나길래....싹나기 시작한 감자 몽땅 삶아서 매쉬드 포테이토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김치 담그고 저녁은 대충 국수 끓여 먹고 초저녁에...곯아떨어지게 잤더니만 새벽 3시에 눈이 떠지더군요...
일어나 식탁보 갈고 빨래감 정리하고 뒷베란다 재료창고도 정리가 다 안되어서 해 놓고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참 많은 일들을 빨리 할 수 있어 참 좋거든요. 똑같은 시간이라도 새벽시간은 일효율성이 아주 높은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아침 준비를 하면서... 메주콩도 불렸습니다.
콩나물무침 처리용으로 잡채 한번 해 먹었고.. 이번에는 콩빈대떡을 해 먹는데 콩나물 넣고 처리할까 싶어서요.
근데 콩을 미리 담구지 않아서 충분히 불어나질 않았어요. 그냥 믹서에 갈았더니 역시 거친 콩죽상태...
그래도 콩빈대떡 해 먹는데는 상관없어요...
튀김가루 조금 넣어서 접착력을 높여주고... 소금도 약간 넣었어요.



어제 끓여 놓은 삼겹살 김치찌개...
아이들이 맛이 다르다고 고개를 갸우뚱 거린 김치찌개입니다.
텁텁하다구요... 당연 텁텁할 수 밖에요...
갓김치 조금 남은 것을 몽땅 넣었더니 김치 밑에 남아있던 텁텁한 양념이 들어갔거든요.
아침에 다시 대파 푸른 잎들을 조금 넣고 금방 한 것처럼 변신을 해 주고...





다시 콩빈대떡에 부재료를 섞어줍니다.. 오늘의 중요재료.... 콩나물 무침.....
이로써 아이들이 외면한 콩나물 무침 처리 완료입니다... 역시 눈 가리고 아웅전법으로 말이죠...




콩나물도 쫑쫑 썰어서 넣어주고....
붉은 양파랑 청양고추 한 개. 그리고 새송이버섯도 약간 넣어 주었습니다.





역시 어제 김치 냉장고 정리하다 나온 수박장아찌....
간장에 담근 거라 색이 조금 시커먼스입니다.. 그걸 가늘게 채썰어서 물기 꼭 짜내고...궁리했어요..
어떻게 시커멓고 짠 수박장아찌의 맛을 감해줄까를....
그래서 어제 김장하고 남은 무를 가늘게 채썰어서 반나절 그냥 실온에서 나두었더니만 살짝 마른 무채가 되더군요.
그 무채에 빨간 색이 필요해서 맛살 붉은 색 부분도 가늘게 찢어 놓어서 섞기로 했습니다.
맛살도 무채랑 같이 살짝 건조시키면 더 좋아요.





여기 무에는 간이 하나도 안 된 거에요.. 왜냐면 수박 장아찌가 짭조름하기 때문에 섞어서 무쳐 먹으면 간이 딱 맞게 되니까요.

다진 마늘, 파, 깨소금, 참기름, 그리고 물엿을 조금 넣어서 주고 무쳤습니다. 올여름 수박껍질 거의 내버리지 않고 참 알뜰하게 잘 활용해 먹었는데.... 그 수박껍질 장아찌가 겨울까지 활약을 하네요... 고마운 수박껍질이 아닐 수 없어요.
사실 이 수박장아찌... 아이들은 그닥 좋아하질 않아요..수박향이 싫다네요..수박은 그렇게 잘 먹으면서 수박껍질의 향은 싫다니요..ㅎㅎ. 그렇게 맛이 뛰어나진 않아도 활용차원에서 생각하면 먹어줄만한 그런 맛인데...




오늘 아침에 무 깍두기까지 담고... 어제 남은 생강과 대추를 넣어 생강차 끓여내고 하느라...
아침은 간단하게 차렸어요.




냉장고에 황태국 끓이고 남은 황태가 조금 있길래... 그거 고추가루랑 불고기에 들어가는 갖은 양념해서 조물조물 무친 다음에 살짝 볶았어요.. 황태를 촉촉하게 불린 다음에 해야 부드러워요. 그리고 너무 많이 볶으면 황태가 오글라들어서 질감이 거칠어 지거든요. 그러니 아주 살짝만 볶으세요.. 양념맛이 잘 스며들 정도만~





어제 김장 담고 만들어두었던 겉절이... 생오징어랑 굴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삼겹살이 들어간 김치찌개..





그리고 싱싱한 봄동과 쌈 다시마...
봄동 쌈을 싸라고 쌈장을 만들어야지 하다가..... 생략했더니 조금 아쉽네요....
밥 준비하다 말고... 무깍두기는 갑자기 왜 담궜는지....
이럴 때 남편은 옆에 있으면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뒤비쫀다.... ㅎㅎ
아마 경상도 사투리인 것 같아요....
뒤비쫀다... 이 말은 잘하다가... 어긋나게 일을 할 때... 약간 빈정거리듯이 쓰는 그런 말인가 봐요...




이 쌈 다시마가 좀 두꺼운 부분은 쌈 싸 먹기에 적당하기 않지요..
그래서 두꺼운 건 데리야끼 소스에 조렸어요.




수박 장아찌 무침...




콩 빈대떡~




어제 넉넉히 만들었던...매쉬드 포테이토~





김치찌개..





간단하지만 이렇게 차려서 아침을 잘 먹었습니다.
어머니 말씀마따나... 날마다 진수성찬으로요^^





그렇게 진수성찬도 뭔가 모자란 것 같아서.... 밥상 차려 놓고
얼릉 며칠 전 구워서 살짝 말린 새송이 버섯 한 웅큼도 볶아서 같이 먹었습니다..





어제 담근 김장 네 통중 작은 통... 배추김치....
직접 절여서 담그니 시퍼런 잎이 있어 좋아요.. 이런 시퍼런 잎이 달린 김치를 누군가는 시골김치라고도 하더군요.....
겉잎으로 위에 커다란 보자기를 싸서 눌러 놓았어요.




김장 김치를 여러 통 담아 놓을 때는 금방 먹을 김치.. 중간에 먹을 김치... 내년 설 쇠고... 여름까지 먹을 김치 등등으로 나누어 웃소금을 다르게 뿌리고 잘 눌러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선... 뚜껑에 표시를 해 놓으세요...
금방 먹을 김치 1번 -> 2번째로 먹을 김치 2번 ..이런 식으로요.



무깍두기도 익으면 맛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나 일부..사진이 배꼽이네요.
답답하신 분, 사진 없이는 도저히 못 보겠다는 분은 일루 오세요... ㅎㅎ
http://blog.naver.com/hwa1875/120119578324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추
    '10.12.5 11:47 AM

    프리님...
    제가 사진 안보이는 문제 해결했어요.
    좀 번거롭긴 하지만 프리님이나 보라돌이맘님 사진이 안보이시는 분 저 따라 하시면 됩니다.
    두 분의 블로그를 즐겨찾기에 추가하세요.
    끝!
    간단하죠.
    그럼 두 분의 사진이 모두 보입니다.

    전 1차 김장 시댁에서 11월 초에 하고 엊그제 혼자서 2차 김장을 했어요.

  • 2. 프리
    '10.12.5 11:53 AM

    단추님~
    ㅎㅎㅎ
    문제 해결하셨다길래 뭔 특단의 조치를 취하신 줄로만... 알았떠요^^
    1차, 2차 김장 그럼 이제 겨울 김장은 끝나셨네요... 축하드려요..이게 축하할 일인지..모르지만 암큰 한 차례 남은 저로썬 축하를 드리고싶다눈...ㅎㅎ
    주말 홀가분하게 잘 보내시구요.

  • 3. 단추
    '10.12.5 12:11 PM

    대신 프리님 글 보기 전에 블로그를 먼저 들려다와야 하는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한답니다.
    아무래도 이글루스랑 파란 링크 깨짐 현상은 좀 더 쉬운 해결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 4. 변인주
    '10.12.5 1:17 PM

    프리님 김치가 맛나게 보여요~ ~ 깍두기도요........ ^^
    그곳은 많이 춥다는데 수고 하셨어요.....


    단추님ㅎㅎㅎ
    문제 해결하셨다길래 뭔 특단의 조치를 취하신 줄로만... 알았떠요^^ 22222
    그래도 그렇게하니 사진이 다 보여서 좋아요........ ^ ^
    앞으로는 프리님껀 미리 열어 놓고 봐야 겠어요.

  • 5. 피오나여사
    '10.12.5 3:05 PM

    초절정 멀티플레이어십니다
    저는 김치만 담구어도 밑설거지하기까지 이틀걸리는데요
    프림님 질문있습니다
    알타리김치를 일주일전에 담구었는데요 밖에다 이틀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오늘 꺼내어서 간을 보니 너무 싱겁네요
    알타리는 전혀 익지 않았고요
    알타리를 도로 꺼내서 액적을 좀더 붓고 섞어주어도 될까요
    아니면 익으면 간이 맞는건지요
    분명 담굴때 간간하게 했는데 말이죠
    부탁드립니다^^

  • 6. 프리
    '10.12.5 5:45 PM

    단추님~
    댓글폭풍 감사^^
    이글루스와 파란만 그런가요? 근데 왜 그럴까요? 거기서는 멀쩡하게 보이던데..말이죠.
    이글루스에 끌어와 네이버에서 멀쩡하게 보이고 말이죠.

    변인주님~
    김치랑 깍두기 맛있게 잘 익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무척 따뜻하네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피오나여사님~
    알타리 무가 아마도 싱겁게 절여졌나 보네요. 특히나 배추보다도 무 종류는 더 짭짤하게 간이 되어야 익으면 알맞게 익는답니다. 간간하게 정도가 아니라 짭짤할 정도로 하고 위에 소금을 조금 뿌려서 담궈야 간이 맞으니 담에는 그렇게 하시고요.
    간을 봐서 수정을 할 때는 일주일후에 해서 익은 다음에 하기 보다는 하루정도만 익힌 다음에 하셔야 되는데 일주일 정도 지난 상태로 이미 익었으면 사실 수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너무 싱거우면 멸치 액젓을 조금 붓도록 하세요. 그리도 담부터는 무 김치는 짭짤하게..그리고 담근 다음날 간을 봐서 바로 수정하기..잊지 마시길^^

  • 7. 피오나여사
    '10.12.5 8:00 PM

    먼저 프리님을 프림님이라는 큰실수를 ! 죄송합니다 ^^
    프리님의 답글을보고 생각해보니 절일때 잘못된것 같네요
    알타리김치가 일주일이 지났어도 아직도 날내가 풀풀나니
    지금 당장 김치통을 털어내서 액적을 좀 섞어두어야 겠네요
    망치면 알타리가 들어가기전에 다시 담구야 겠고요
    평소 프리님의 글과음식을 눈여겨 보고 있는 프리님의 팬인데
    처음 댓글을 달아보는데
    친정엄마같이 자세하고 친절한설명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8. 열무김치
    '10.12.5 11:53 PM

    문제 해결하셨다길래 뭔 특단의 조치를 취하신 줄로만... 알았떠요^^ 333333333
    1차라하심은................
    2차 3차가 또 있으시다는 말씀이세요 ? 아이고 허리 아프시면 어떻게 해요 ?
    겨울에 먹는 수박 장아찌 맛이 궁금해요...아이들은 왜 수박향이 싫다고 할까요 ㅎㅎ

  • 9. 준석맘
    '10.12.6 10:21 AM

    프리님... 사각접시 어디서 구입할수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굽신굽신^^

  • 10. 가끔은 제정신이기도
    '10.12.6 12:50 PM

    1차김장 9포기에 반가워서 로그인 ㅎㅎ
    11월 마지막주에 9포기
    12월 첫주에 알타리5단
    이번주에 절임배추 주문해서 다시 20키로 합니다 ㅎㅎ
    김치하는걸 취미생활로 착각하고 있는 1인입니다~~~
    첫댓글로 단추님 문제해결이란 소리에 반가워서 댓글들 쭈~~~욱 내리보고.........
    머지 머지 하고 다시 올려서 본 난독증환자이기도 하지요 ㅎㅎ
    프리님 음식이야 더이상 머라 말이 필요 없지요?
    그저 저주받은 손맛에 불쌍한 가족들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네요

    피오나님의 댓글중 프림님보다 큰실수를 먼저보고 ㅜ.ㅜ

    어찌 글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앞.뒤 순서도 못찾고....
    이일을 우짤꼬~~~~~~~~~~~~~~~

  • 11. 프리
    '10.12.6 3:54 PM

    열무김치님~
    우선 작은 포기로 9포기만 했기에 2차로 한번 더 담궈야 할 것 같아요.
    허리 아플까봐 나누어서 합니다.. 찔끔찔끔.... ㅎㅎ
    수박 장아찌 맛.. 짭조름한 장아찌 맛인데 무 장아찌와는 다른 독특한 수박향이 느껴진답니다.

    준석맘님~
    사각접시 작은 거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쓰임 브랜드인데 요즘 절판되었나 봐요.
    그리고 큰 사각 역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거였는데 요즘은 잘 안 보이더라구요.

    가끔은 제정신이기도님~
    이번 주에 완료되시겠네요..저도 이번 목요일 아파트 장 서는 날 할려고요.
    거기 물건이 좋거든요... ㅎㅎㅎ
    무리하지 마시고 즐겁게 맛난 김장 담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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