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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말엔..... 잘 먹자주의 :: 꽃게탕, 삼겹살된장소스구이, 감자채구이, 애호박양파무침, 과일썰기

| 조회수 : 10,317 | 추천수 : 62
작성일 : 2010-11-06 16:46:06
11월 첫 주말이네요.
저희 집 앞마당에 단풍이 빨갛고 곱게 물들어서 이쁘긴 한데 가만히 내다 보고 있노라면 왠지 마음이 쓸쓸해지기도 하네요.
가을은 그런 계절인가 봐요.

류시화 시인의 사랑과 슬픔의 만다라라는 시에 이런 구절이 나와요.
저편 언덕/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고개를 들고 쳐다보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의지할 수 없을 때/ 그 슬픔에 기대라...중략
세상 어떤 의미에도 기댈 수 없을 때/ 저편 언덕에 가서/ 그대 자신에게 기대라.....슬픔에 의지하되 다만 슬픔의 소유가 되지 마라.

마냥 쓸쓸해지는 가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말...
가족들이 주중에서 함께 모여앉아 밥먹기에 가장 좋은 주말이니 힘내서 또 따순 밥..맛있게 해서 나눠 먹어야겠지요?

주말 부부로 지내기 때문에 특히나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그런 주말이거든요.
어제 저녁에 꽃게탕을 미리 초벌로 끓여놓고 잤어요.. 오늘 아침에 함께 먹을려고요.
아침에 일어나 고기부터 손질했어요.
삼겹살 물에 담가 핏물을 잠시 빼고....



쌀 씻고 받아놓은 쌀뜨물에 월계수 잎 띄우고..... 후추,,몇 알과 생강 약간 넣은 물에 팔팔 끓이다가...삶아서 기름기도 빼내고 불순물도 제거했어요. 사진속에 보이는 된장은 나중에 양념으로 재울 거구요.






초벌로 끓여 놓은 꽃게탕...
요즘 다발 무가 좋더군요..그냥 무보다 맛도 좋고 값도 훨씬 싸고요...
무 큼직하게 썰어서 넉넉히 넣고 끓였더니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나중에 다시물이랑 부재료 넣어서 다시 끓여야겠지요?





냉장고속에서 애호박이 살짝 얼었어요.... 그래서 빨랑 먹어야겠기에 반찬 하나 만들려고 물 자작하게 넣고 찌듯 익혔습니다.
애호박양파무침할꺼에요....즉석에서 금방 먹는 그런 무침으로 말이죠.




삼겹살 삶은 물... 기름이 둥둥,,,거품이 조금 생긴 걸 보면 불순물이 빠져나간 것 같아요.






호박도 파릇하게 잘 데쳐졌어요...




싹 난 감자 먹을려고 부지런히 먹고 있어요...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
오늘은 감자 3개를 가지고 감자 샐러드랑 감자팬구이 2가지를 할 거에요.
감자조림, 여러가지 형태의 감자전, 감자볶음, 감자채무침, 감자튀김..요즘 감자 반찬 퍼레이드 벌이고 있는 것 같아요.





노릇하게 구워 놓고...
얄팍하게 부치듯 하는 감자팬구이.... 볶음과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삶아 놓은 삼겹살..오늘은 된장소스로 양념을 재울 거에요.
제 밥상 이야기를 자세히,,,꾸준히 보시는 분들은 눈치채시겠지만... 되도록이면 다양한 음식들..같은 재료라도 다양한 맛을 내고자 사실 무지 노력을 많이 해요.
왜냐구요?
늘상 같은 음식이 지겹기도 해서 그렇지만... 제 가족들에게 되도록이면 이런 저런 다양한 맛과 느낌을 선물해주고  싶어요.
특히 아이들에게요.
입맛은 길들여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안 먹어 본 것 보다는 익숙한 맛을 선호하는 거구요.
삼겹살 삶거나 데칠 때 된장을 넣어 간도 하고 누린내도 제거해 주기도 하는데 오늘은 된장으로 재웠다가 구워 볼려고요.
다진 마늘과 된장....





그리고 오미자 엑기스과 깨소금, 참기름을 넣었어요.






예열한 오븐에 타지 않도록 구워주면 됩니다.
어차피 한번 삶아 익혔기 때문에 설익을 염려는 안하셔도 되거든요.
200도에서 구웠어요.





고기 구워지는 동안 꽃게탕에 멸치국물 더 붓고...... 양파, 고추를 넣어서 더 끓여주다 간을 소금으로 맞추었어요.
어제 무를 밑에 깔고 고춧가루, 멸치액젓으로 간을 한 다음에..... 된장도 조금 풀어주었기 때문에 모자란 간만 살짝 맞추시면  되요.





거의 다 끓여갈 무렵에 다진 마늘,어슷 썬 대파 넉넉히 넣고요.





찐 호박을 반달썰기로 썰고 양파채도 썰어서 양파는 생으로 그냥 무칠 거에요... 색감을 위해서 홍고추 조금 넣으면 이쁘겠죠?





양념장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파, 마늘,통깨, 참기름, 설탕 아주 약간 넣었어요.






감자 샐러드도 준비합니다.
감자는 깍뚝썰기로 썰어 렌지에 살짝 익혀논 상태이고요.
오이, 단감, 포도를 크기 맞춰 썰어 놓고...





홈메이드 땅콩 마요네즈로 무치면 됩니다.
홈메이드 땅콩 마요네즈 만들기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073082702





그렇게 해서 차려진 토요일 아침 밥상...
꽃게탕, 삼겹살된장소스구이, 감자 샐러드, 애호박양파즉석무침, 감자팬구이, 데친 홍합과 초고추장, 김치, 삼치구이조림,
생두부, 떡볶이, 두부국, 물김치 총 12종이네요.. 저희 집 기본 가지수입니다... ㅎㅎ
이젠 늘어놓지 않으면 서운하기까지 하죠...




이건 프라이팬에 구운 삼치를 엿장+생강술에 졸인 거에요.
엿장 포스팅:: http://blog.naver.com/hwa1875/120072660585





이것도 색다른 맛이 나는 애호박 반찬입니다.
물렁 거리지 않고 약간 아삭한 느낌이 주는 그런 무침이거든요.




감자과일 샐러드... 집에서 만든 마요네즈..정말 맛이 좋죠.
이 맛에 길들여지면 아무리 귀찮아도 마요네즈 사 먹지 않게 되거든요.





어제 밤 11시에 학교에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막내...또 떡볶이타령이 이어집니다..
떡볶이 먹고 싶다...
어제 밤.. 꽃게탕 초벌 끓이면서 해줄까 말까 망설이다 말았어요.. 귀찮아서라기 보담..사실 밤늦게 뭘 먹는 게 좋은 건 아니거든요.
그대신.... 기억해두었다가 이렇게 후다닥 조금이라도 만들어주어야 맘이 안 상합니다..
먹는 것가지고 맘 상하면 참 대책없거든요... ㅎㅎ




삼겹살구이...
고추장 양념과는 또 다른 구이 맛이 날 것 같아요..
전 고기는... 입으로 안 먹고 느낌과 냄새로 먹거든요... ㅎㅎ





감자팬구이....이거 발사믹 소스나 칠리소스, 케첩을 흩뿌려서 먹어도 좋아요.
둥근 프라이팬에 통째로 구워서 1/4으로 접은 상태로 놓은 거구요.








진한 꽃게탕... 언제 먹어도 참 구수하고 맛이 좋지요.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국물도 넉넉히 잡아서 끓였어요.





데친 홍합...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좋아요.
아님 와사비 간장이던지요.






남편이 좋아하는 생두부도 잊지 않고 놓습니다.





꽃게탕이 있지만 말간 국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두부버섯맑은국 끓였어요.
멸치 국물로요.
나이가 들면 음식이 팍팍하대요... 그래서 어머니나 남편 모두... 국을 참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아침을 먹고 과일도 챙겨 먹었지요.
요즘 과일 사진을 안 찍은 것 같아서 오랜만에 찍어보았어요...
별것은 없지만요.





이건 대봉감이고요...
요즘 대봉감이 찰지고 달고 맛이 좋더군요.





감자과일샐러드에 넣고 남은 포도....





중앙에 있는 건 황금향이라는 귤인데 가격이 후덜덜이지요?
통 큰 남편이 아니면 절대로 안 사먹는 그런 과일이기에 중앙에 배치~





요즘 아삭아삭한 배도 어찌나 시원하고 맛이 좋은지... 배는 우리나라 배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0.11.6 5:30 PM

    근데 ㅅㅇㄱ이 아역출신인가요? 검색해보니 미스월드유니버시티 출신이라는데요=ㅁ=?

  • 2. 프리
    '10.11.6 5:38 PM

    와아~ 이등이다!!
    가브리엘라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부산도 오늘 하루 안개가 끼고 그랬나요?
    여긴 연이틀.... 희뿌연한 그런 날이랍니다...전 오늘 곰국 다시 끓이느라 하루 종일 매여있어요^^

  • 3. sabine
    '10.11.6 5:40 PM

    훌륭하십니다. 어머니 모시고 주말부부 하시는것 같아 보이는데. 음식도 훌륭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더 귀해보여요. 마음은 굴뚝 같아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게 현실이더구만... 제 마음이 더 훈훈해져 갑니다. Thank you~ !

  • 4. 가브리엘라
    '10.11.6 5:42 PM

    과일깍아놓은것에 프리님의 모든것이 보이네요.
    재미있고 예쁘고 정성이 가득하고..
    저도 얼마전에 꽃게탕해먹고 오늘아침에 한마리남은걸로 된장찌개끓였어요.
    삼치엿장구이는 얼마나 인기있던지 오늘 전복사러 자갈치갔더니 싱싱한 생물삼치가 있길래 큰걸로 2마리나 샀어요. 아들애가 아침에 비린 생선 별로였는데 이건 비리지도않고 맛있다고 앞으로도 이렇게 해달라드라구요.
    된장소스발라구운 삼겹살, 느끼하지도않고 맛있겠어요.
    프리님 주말 잘 보내세요~

  • 5. richzzang
    '10.11.6 6:49 PM

    깔끔하시고 부지런하신 분인가봐요^^*

    호박무침......저도 해봐야겠네요~ 소중한 레시피 감사해요^^

  • 6. 프리
    '10.11.6 6:57 PM

    sabine님~
    글쎄요.. 잘하는 것도 많지만~~~ㅎㅎ 부족한 것도 많기에 종합적으로 훌륭하진 못한데 훌륭하다 하시니 부끄럽네요... ㅎㅎㅎ 저도 Thank you~입니다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가브리엘라님~
    어디 댕겨오셨어요? ㅎㅎㅎ
    요즘 꽃게가 먹을만하죠... 삼치엿장구이도 좋고 데리야끼소스에 윤기있게 조려도 맛이 좋죠..
    가브리엘라님도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늘 고마워요^^ 일등 개근상 드려야할듯~~ ㅎㅎ

    richzzang님~
    호박무침 저렇게도 한번 해드셔보세요... 저도 댓글 감사해요^^ 편안한 밤이 되시길~!~~

  • 7. 홍한이
    '10.11.6 10:28 PM

    다들 이렇게 요리고수신데
    왜 내손은 망손인지..

  • 8. annabell
    '10.11.7 9:18 AM

    애호박 무침,,,,이건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메뉴예요.
    어떤맛일까 정말 궁금해요.
    물론 이런 스탈의 애호박이 없어서 문제지만 여기서 쉽게 구할수 있는
    호박으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된장에 재운 삽겹살,저것 또한 해봐야겠지요.
    가족을 위해 노력하시는 프리님,너무 멋지세요.
    전 프리님네 가족들에게 더 고마워요 왜냐 그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음식들을 이곳을 통해 나눌수 있어서요.
    늘 감사합니다.

  • 9. 나우시카
    '10.11.7 10:00 AM

    와우...잔치상아닌가요;;;
    애호박 무침 색다르면서 맛있어보이네요~

  • 10. 프리
    '10.11.7 10:01 AM

    홍한이님~
    망손이란 말이 있나봐요... ㅎㅎ 첨 들어봐요...
    근데요..홍한이님.... 어떤 의미로 쓰신 말인지는 알아서 드리고픈 이야기.... 어떤 일이든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수없는 반복을 통해 말을 익히듯 손도 그런 건 같아요. 자신감을 가지고 하시다 보면 수없는 반복하게 만드는 세월을 통해 잘 하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 걱정마시라고요...

    annabell님~
    사각..아삭한 그런 느낌이라 무른 나물과는 색다른 느낌이랍니다. 유럽에는 쥬키니 호박만 있나 봐요... 된장에 재운 삼겹살도 한번 해보시면 괜찮다 싶으실 거에요...저도 늘 감사해요..변함없는 애정..한결같이 달아주시는 댓글.... 정성에 감동입니다요..주말 잘 보내세요.

  • 11. 프리
    '10.11.7 10:03 AM

    나우시카님~
    댓글 다는 사이에 짠하고 어디서 나타나신거에요? ㅎㅎㅎ
    잔치상은 아니고요.. ㅎㅎ
    오늘도 날이 잔뜩 흐리네요... 그래서 그런가 마음도 좀 그러네요...
    그래도 즐겁게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12. 바그다드
    '10.11.7 11:49 AM

    저도 같은 주의잡니다. 월-목은 점심 저녁 다 매식이라 주말에 어디 두고보자 칼을 갈았다가 해먹지요. 미쿡에서 혼자 먹는 주제에 갈비찜 이런거 해먹어요 주말에.

    꽃게탕, 삼치 조림 너무 맛있겠어요!

  • 13. 꽃게
    '10.11.7 12:25 PM

    늘 감탄 하면서 숨어서 보는 1인입니다.
    오늘 휴일 모처럼 여유 부리며 댓글 답니다.ㅎㅎㅎㅎㅎ

  • 14. 소국
    '10.11.7 12:41 PM

    오늘도 정성 가득한 상차림 보면서 프리님 가족분들은 프리님의 이런 정성과 사랑에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낼까.....부러워지기까지 합니다 ^^
    홍합이 너무 맛나보여요! 수산물시장을 함 다녀와야 할까봐요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욥

  • 15. 올리브
    '10.11.7 10:56 PM

    삼겹살 데쳐서 한번 따라해 봐야겠어요~ 좋은 레시피 항상 감사드려요 ^^
    옆에 앉아 있는 딸이 한마디 하네요.
    "엄마도 저렇게 과일 좀 예쁘게 깍으면 좋겠다 ~"

  • 16. 프리
    '10.11.8 2:10 AM

    바그다드님~
    주말에 잘 먹자주의...꽤 되실 거에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미국은 일요일이죠? 여긴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 대기상태인 새벽입니다... ㅎㅎ

    꽃게님~
    휴일 잘 보내셨어요...숨어서 보는 일인이라..그래서 더욱 반갑습니다... 가끔 수면으로 나와주시길^^

    소국님~
    수산물시장까지 안나셔도 요즘 마트에 피홍합 많더군요... 신선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올리브님~
    딸들은 아무래도 이쁜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따님하고 과일 이쁘게 깎기 연구하면서 함께 해보세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저도 이제 자러 가야할지... 그냥 날밤 새워야 할지..애매모호한 시간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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