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단촐한 자취 식단 공개, 사과 타르트

| 조회수 : 7,69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0-11-04 02:24:04

 


오랜만이예요. 시험도 끝났겠다 잔뜩 힘 준 식단으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동생이 카메라를 고장내는 바람에 한동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쉬운대로 단촐한 식단 올라 갑니다-


 


 


요샌 정신이 없어서 통 아침밥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네요.


동생과 함께 먹었던 저녁식사.


 


연두부와 무조림, 콩나물 무침, 굴전, 계란말이, 브로컬리와 된장국.


 


 


고등어나 꽁치 조려 먹을 때 넣어 먹는 김치나 무도 맛있지만, 겨울이 되서 무가 맛있어지면 무만 조려서 밥 반찬으로 먹는 것도 좋아해요.


쌀쌀하면 생각나는 밥도둑 메뉴.


 


굴이 싸길래 두 봉다리 사와서 하나만 꺼내 굴전 만들고 남은 계란물로 계란말이 했어요.


 


 


할아버지 제사에 다녀온 동생이 싸들고 온 나물로 한 끼 때운 저녁 식사.


 



나물과 배추김치, 고들빼기 김치, 자투리 전. 탕국


 


 



추운건 싫은데 겨울철 음식이 유독 맛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요건 엄마 협찬 고들빼기 김치. 사진만 봐도 군침이.


 


 



저희집은 제사 지내고 나면 남은 나물로 비빔밥을 해먹는데, 집에선 고추장을 못 넣어 먹게 해요.


제사 지낸 음식엔 고추장 넣어 먹는게 아니라던데 이게 어디서 유래된 전통(?)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치보며 집에서는 지키다


서울에선 제 맘대로 고추장 넣어 슥슥 비벼 먹습니다.


 


 


 혼자 먹은 저녁.



카레 라이스에 배추 김치 열무김치, 양상추 샐러드. 단감. 국은 홍합 굴 국.


 


 



남은 굴 한봉지로 끓인 홍합 굴 국. 시원하고 칼칼 하니 맛있었어요.


 


 

이것도 혼자 먹은 저녁 사진.

 


 

토마토 샐러드와 비프 크림 파스타.

 


 베이컨이 없어서 소고기 국거리 넣어서 만들었어요. 배 고파서 많이 만들었다가 배 터질뻔..:-p


 


 


 


 


 그리고 아침 반찬 사진.



브로컬리, 문어 숙회, 콩나물 무침, 토마토 샐러드, 열무김치.


 


 


 



깻잎김치, 두부전, 배추김치, 맛살전, 샐러드.


저번에 김밥싸고 맛살이 남아서 맛살 전 했다가 어중간하게 남은 계란물로 두부전에 데코레이션 했어요.


 


 


 


 


그리고 다른 게시판에서 모님 게시물에 타르트 뽐뿌 받아 처음 도전해 본 사과 타르트.


 



일단 반죽부터.


 


 


 


시트 밀구요.


 


 



필링소스는 그냥 사과 썰어서 대충대충


 


 



사과껍질로 장미 데코레이션...


아 여기서 저의 비루한 손재주가 드러나는군요...


 



구워서 완성.


담엔 좀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제 마무리 하고 늦게 포스팅을 했더니 벌써 시간이..


오늘 식단 공개는 여기까집니다.


 


다들 담에 또 뵈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끙끙
    '10.11.4 11:39 AM - 삭제된댓글

    요즘 자취생들은 주부보다 솜씨가 더 좋은신거 같아요^^
    오늘 굴사다가 전부쳐먹어야겠어여요.

  • 2. 어설프니
    '10.11.4 11:51 AM

    저도 결혼 하기 전에 자취할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과 좀 달라졌을까나요...
    요즘 자취생분들이 솜씨가 부러울 따름입니다...

  • 3. 최chef
    '10.11.4 12:27 PM

    자취생 맞소?
    어찌 굴전을 그리 예쁘게 부치시오
    아침찬도 럭셔리 하오~
    감탄하고 가오~~

  • 4. 옥수수콩
    '10.11.4 2:22 PM

    홍합 무국에 꿀걱....츄릅~

  • 5. 호호호
    '10.11.4 8:19 PM

    요즘은 요리잘 해야 자취생 자격이 주어지는건가요??

    에효;;나도 자취생인데 왜 이런지..

    다 먹고 싶네요!!!!

  • 6. 별헤는밤
    '10.11.4 9:04 PM

    그 자취집에 울부부 세들어 살고 싶소~

    자취생들은...이렇게 주부를 능가하며 요리하는거 법으로 금지시켰으면 좋겠소
    일너 자취생들 때문에 어디 가서 주부 명함도 못내밀잖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17 에스더 2025.12.30 3,288 3
41149 챌시네소식 16 챌시 2025.12.28 3,209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9 발상의 전환 2025.12.21 8,294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3 은하수 2025.12.20 4,974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1 소년공원 2025.12.18 5,555 4
41145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4,986 4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671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670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882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154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118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25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647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400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827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033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094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53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63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686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96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94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21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576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42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55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24 10
41123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81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