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토화속의 토스트 한끼

| 조회수 : 11,668 | 추천수 : 108
작성일 : 2010-10-26 00:52:19

문화센터 가기전 병원간다고 집에서 그냥 뛰쳐 나갔더니..

돌아와서 다시 본 우리집.. 완전 초토화..

오늘 아침엔 석이군 크레파스며 클레이아트(?) 점토놀이까지 다 꺼내서 온 집안에 뿌려놓았네..ㅎㅎ

 

돌아와서 밥도 없고 토스트 후딱 만들어서 먹었는데..

뒷 배경이 참...................... -_-''

평상시는 이정도는 아닌데.. 넘하구나...

 

 

부산우유 홈밀크 골드... 다들 아시나요?

부산우유 밀크맘 모임때 홈밀크 골드가 가장 맛있다고 하셔서 요것만 받아먹는데..

일반 흰우유 보다 훨씬 고소해요 ^^

석이도 넘 잘 마시구요.

 

 

 


 



부대에 이케아 매장에서 파란컵 사달라는 석이군때문에 사온 컵...

석이군이 골라서 사오긴 했는데..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유리컵보다 오히려 요런게 사용하기 만만한 듯 해요.

밥그릇도 사올껄~ ㅎㅎ

요즘엔 놀이터에서 점심 가끔 먹는데, 아이들 같이 먹을때 요런 그릇 여러개 있음 좋을 듯 해요.

 

이제 사진찍기를 제대로 아는 석이군..

주말에 집들이 간 집의 누나가 취하는 V 포즈를 그대로 배워와서 고개도 약간 갸우뚱 해주고~ ㅎㅎ

 

 

 

이제 11월이면 29개월에 들어서는 석이군이에요.

어린이집을 내년3월에 보낼까 말까로 고민 많이 하긴했는데..

어린이집 보내는게 어찌보면 제가 편하자고 보내는 거 같아서 영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1년 어린이집 다니다가 다시 유치원으로 옮기는것도 또 적응하려면 피곤할 듯 하고..

그냥 1년 더 저랑 지지고볶고 할 생각이에요.

 

오늘은 마트에서 한글 그리기 책 사달래서 그거 사가지고 왔는데 곧잘 그리네요...

마음껏 뛰어놀고 이것저것 엄마랑 같이 경험하는게 아이에겐 가장 좋을 듯 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모로 애국
    '10.10.26 9:42 AM

    엄..
    제가 치우는 것보다 정확히 45배 빠른 속도로 어지르는 15개월에 들어선 만두군을 보면서
    '아마.... 24개월 넘어서면 집을 좀 깨끗이 유지하며 살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군요. ㅠ_ㅠ

    엄마, 아빠가 모두 양쪽 집안의 막내시고, 윗 형제들과 터울이 크다보니
    그동안 살아오면서 주변에 자주 만날 수 있는 아기가 없었어요. 제 아기가 첫 아기라는..
    그래서 100% 육아서에만 의존해서 키우는데 또 틀렸군요.
    이 넘의 책들, 몽땅 가져다가 버려야겠어요. ㅋㅋㅋ

  • 2. 어림짐작
    '10.10.26 10:03 AM

    12살이 되어도 놀 때는 비슷한데요, 뭐.
    생각해 보니 저도 잘 안 치운다고 엄마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던 듯..
    이것도 유전인가? 남편은 반 결벽증인데, 차라리 그걸 닮지.. 해 봅니다. 제 친구 딸은 2돌부터 청소놀이를 제일 좋아했다는데..
    그나마 올해부터는 컿다고 일주일에 2번 날 정해놓고 정리해요.

  • 3. 미시
    '10.10.26 10:34 AM

    부대앞에 이케아 매장이 있나요?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 4. 미나리
    '10.10.26 4:30 PM

    부산 사시나봐요~ 저도 친정이 부산이예요.
    근데 다른 지방분들은 부대라 하심 군부대인줄 안답니다~ ㅋㅋㅋ
    부대 앞에 이케아 매장도 있군요~

    저희 집은 저 뒷배경이 매일매일 이어진다는~ 치우고 돌아서면 또 초토화 ㅠ.ㅠ

  • 5. 단추
    '10.10.26 4:41 PM

    미모로 애국님 만두가 지금은 45배지만 조금 더 크면 450배의 속도로 어지릅니다.
    토스트에서 육즙이 흐르는 것 착각이 들어요.

  • 6. 토깡이
    '10.10.26 4:45 PM

    토스트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이번 주 아침메뉴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지금 29개월이면 내년 3월이면 33개월?
    애가 기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시도해보세요.
    옛날 생각하고 마냥 끼고 있는 것도 정답이 아닌 듯 해요.
    4살에 잘 적응해서 다닌다면 5세까지 어린이집,
    6-7세애 유치원 붙여서 보내면 좋아요.

  • 7. 잘될꺼야!
    '10.10.26 5:16 PM

    저~~ 에버너스님~
    토스트 어케 만드셨나요~~??
    왠지 알듯하면서도, 뭔가 직접 전수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안에 토핑에는 뭐뭐 넣으셨나용?
    그리고, 빵안쪽에는 소스같은거 바르신건가요.?

    자세한~~ 방법 좀 알고싶습니다~~~!!^^

  • 8. 통돌이
    '10.10.27 10:36 AM - 삭제된댓글

    저두 부산인데...초대 한번 해주심 안될까여?
    저 토스트 엄청 잘 먹습니다.

  • 9. 땅가라너
    '10.10.27 4:37 PM

    http://ger58.gg.gg 에 마니 놀러와 주세요 ~

  • 10. 풍선
    '10.10.29 2:54 PM

    아! 반가워라 부산. 부산우유를 보고 짐작은 했지만. 월-금 여기 자주 들어오는데 부산분을 만나기는 어려운듯...

  • 11. 에버너스
    '10.10.29 11:52 PM

    - 미모로 애국님 ^^;;
    15개월쯤은 집안의 싱크대며 빨래통이며 뒤적이며 냄비놀이 옷 헤집기 놀이에 한창 빠졌던 듯 해요.
    서랍장 뒤엎는건 일쑤구요..ㅎㅎ
    지금은 장난감 상자 엎는게 일이네요 -_-''
    하도 안되서 이제 커다란 바구니에 그냥 왕창 넣는답니다. 자질구레한거..^^;;
    저도 조카도 없이 아이라는 존재는 처음이라.. 책하곤 너무 틀려서 당황스러울때가 많아요.ㅎㅎ
    하루하루 인내심과 희생하는 마음을 가지고 보냅니다.ㅎㅎㅎㅎㅎ 애국님도 홧팅 ^^

    - 어림짐작님
    헛.. 12살이 되어도 비슷하다니.. 슬프군요.ㅠㅠ
    저도 결혼전에 그러고보니 정리 안한다고 친정오빠가 따라다니면서 치웠던 듯...ㅎㅎ
    저도 가끔 몰아서 대청소 하곤 하네요..^^;;;

    - 미시님
    부대정문 바로 옆에 보면 커다란 건물있죠?~ 상가인데 영화관도 있고 ^^;
    거기 1층으로 들어가셔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우측에 보시면 이케아 매장이 생겼떠라구요.
    갖고 싶은게 넘 많았어요 ^^

    - 단추님
    정답!! ㅎㅎ
    450배의 속도..ㅎㅎ
    어제는 자기전에 장난감 상자를 엎는 통에..
    20개가 넘는 야구공들이 바닥을 어지렆히고 초토화속에 그냥 잠들었어요. -_''
    토스트의 비밀..ㅎㅎ 계란물이 살짝 남았나봐요 ^^

    - 토깡이님
    네 내년이면 33개월, 34개월쯤 되는데.ㅠㅠ
    조금만 더 함께 할까 싶기도 하고, 말 안들을땐 보내야지.. 하긴 하는데 -_-''
    하루에도 마음이 계속 바뀌네요.. 흐......
    문센에서 선생님들하고는 잘 어울리곤 하는데, 친구들하고두요 ^^;;
    조금만 더 말귀를 알아듣고, 잠시 떨어져 있는걸 이해할때 보내면 잘 갈 듯 싶어요 ^^

    - 잘될꺼야님
    토핑~~~
    초간단하게 만들었어요.ㅎㅎ
    양배추 채썰구요. 계란 2개 풀어 넣구요.
    당근 채썰어서 넣어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한국자 떠서 네모낳게 모양잡아서 부쳐주었어요.

    빵 안쪽에는 케쳡 쉬리릭~ 마요네즈 쉬리릭~ 지그재그로 뿌려줬구요 ^
    그 위에 계란속 올리고 치즈 한장 올리고 토스트 나머지 한쪽 올리면
    치즈가 뜨거운 계란속에 붙어서 살짝 녹아서 더욱 맛난 듯 해요 ^^

    - 통돌이님
    저 양정 살아요.ㅎㅎ 집에 놀러오세용..ㅎㅎㅎㅎ 언제든 환영입니다 ^^

    - 풍선
    82쿡에 부산분들도 많이 계시겠죵? ^^*
    반갑습니다~~ ㅎㅎ
    부산우유는 부산, 경남에서만 만날 수 있으니 그쵸 *^^*
    저도 예전엔 자주 왔는데, 요즘은 하는거 없이 정신없이 보내서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이렇게 댓글 많이 달릭니 첨인데요.ㅋ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16 에스더 2025.12.30 3,070 3
41149 챌시네소식 15 챌시 2025.12.28 3,137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9 발상의 전환 2025.12.21 8,232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3 은하수 2025.12.20 4,953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0 소년공원 2025.12.18 5,532 4
41145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4,962 4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658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657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869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140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109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22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638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392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818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016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087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47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58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679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94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91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18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569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40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51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23 10
41123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7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