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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송이버섯과 묵은지

| 조회수 : 5,839 | 추천수 : 80
작성일 : 2010-10-18 17:01:09
송이버섯을 곰팡이라고 하는 남편입니다...
은은한 솔향을 이상하다고 오만상을 하는 아들들입니다....
저는 제철에 나는 건 한 번쯤은 먹어줘야 한다는 사람이구요...
세 남자는 저를 못 이깁니다...무!(먹어!)라고 찌릿하면 먹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송이버섯과



한우1++입니다



다음 날 양지덩어리로는 송이 넣은 소고기무국을 끓였습니다
송이버섯은 손으로 찢어라는데 저는 칼로 싹둑...자르는 만행을...
국이 다 끓고 나면 송이버섯은 향을 위해 가장 나중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저희집은 아직 묵은지를 먹습니다
금치니 중국배추니 그래도....신경도 안썼습니다
갈치 넣은 김장김치가 김치냉장고가 고장나서 맛이 이상하더만 새 김치냉장고에서 맛이 들었습니다
애껴애껴 먹고 있는 중입니다^^;;;;;



축제 때 고임상를 위해 다식을 만들고 왔더니 손톱이 빠질 듯 아프네요...호...호...^^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마미
    '10.10.18 5:13 PM

    오호.. 송이는 칼대면 향이 날라간다고 손으로 찢어야 한대요.
    저두 이따가 언니가 시골에서 뻘송이(요샌 송이 풍년이라 아무대나 난다고)
    몇송이 보냈다 연락왔는데 이렇게 먹어봐야겠어요.
    울 아들은 버섯이 고기 맛이 난다고 넘 좋아하는데~~(제가 최면을 걸었어요 ㅋㅋㅋ)

  • 2. 푸른두이파리
    '10.10.18 5:15 PM

    그러게요...손으로 찢어야 하는데...제가 촘 그렇습니다...^^

  • 3. 변장금
    '10.10.18 5:28 PM

    김치의 시원하고 깊은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아~~~먹고싶습니다^^

  • 4. 행복한맘
    '10.10.18 5:32 PM

    아웅~~~김치 넘 맛있겠어요...김치는 뭐니뭐니해도 김장김치가 쵝오죠...^^

  • 5. 마리s
    '10.10.18 9:25 PM

    진짜~~ 맛있는 송이버섯에 한우 투플러스에..
    완전 럭셔리의 끝을 보여주시는군요~~
    혹시나 제가 아는 푸른두이파리님이 맞으시다면,
    제꺼 뭐뭐랑 저 묵은지 옆에 있는 무 한개랑 교환요청 ~~ 콜???
    근데 축제때 고임상을 위한 다식이 뭔가요? 제가 쩜 무식해서 ㅡㅡ;;

  • 6. 가브리엘라
    '10.10.18 10:55 PM

    송이버섯 내손으로 한번도 못사보고 오늘 선물이 들어왔는데
    물에 살짝 씻어서 구우면 되나요?
    버섯을 물에 넣으면 안될것같기도하고.. 그래도 흙도 있는데 씻어야될텐데..
    아흑.. 줘도 못먹고...쳐다보고 고민중이네요.
    다행히 고기는 있으니까 얘만 해결되면 낼아침에 식구들 멕여야할텐데..

  • 7. 푸른두이파리
    '10.10.19 10:04 AM

    변장금님/ 이번 김장 때까지 버텨야하는데...^^
    행복한맘님/ 남편이 신김치만 먹어서 다행이죠...김치가 쵝오..맞아요..ㅎ

    리쓰님/ 이곳에 김치달인들 많으신데..제가 감히...지난 김장김치글 걸어드릴게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on&divpage=7&sn=on&ss...

    마리s님/ 저...맞아요..근데..머머랑 바꾸실건지...ㅋㅋㅋ
    가브리엘라님/ 저도 친구의 외삼촌이 캐신건데...흙이 많이 묻어 치솔 보드란걸로 살살 씻었어요
    손으로 쪽쪽 찢어 챔기름장에다 찍어 드셔도 되구요...저처럼 살짝 굽거나 국에 넣어 드셔도 되구요
    살짝 익히니까 향이 더한거 같았어요..맛있게 드세요^^

  • 8. 가브리엘라
    '10.10.19 10:11 AM

    저, 아침에 젖은 행주로 살살 닦다가..걍 씻어버렸습니다
    아침부터 고기궈서 손으로 쪽쪽 찢은 송이 살짝 구워서 말씀하신 챔기름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갓부분은 향이 강했지만 일단 식감 죽이고 ..
    아이들이 향때문에 안좋아한다는 거 이해도 됩니다.
    저는 그냥 비싼거라는걸 강조하니 다들 잘 먹더군요.^^

  • 9. 푸른두이파리
    '10.10.19 10:22 AM

    참...마리s님~다식이요..^^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View.nhn?blogId=and002&logNo=110053589587&...
    이 달말쯤 축제가 있어...잔치상을 차리는데 필요한 다식 만드는걸 도왔답니다
    밀다식과 설기다식을 만드는데 다식판에 꼭꼭 눌러 찍어내는거라 손톱이 엄청 아팠쎠요...ㅠㅠ

  • 10. 띵가민서
    '10.10.19 10:23 AM

    저도 제철음식은 꼭 한번 먹어줘야 하는지라^^
    근데 우리 가족들은 저를 좀 이상하게 생각해요.-먹는데 너무 집착하는거 가은가봐요.
    님도 저랑 비슷한거 같아서 반갑네요.-제철음식이 보약이다-
    아! 나도 송이 먹고싶다. 안그래도 언제 먹지 생각중--

  • 11. 푸른두이파리
    '10.10.19 10:29 AM

    띵가민서님/ 가장 쉬운 건강챙기기 같아요..제철음식 먹어주기^^

  • 12. 보헤미안
    '10.10.19 1:58 PM

    아악 저 김치에 있는 무 한조각만 주세요. 아삭아삭 맛나겠어요!

  • 13. 휘토니아
    '10.10.19 2:34 PM

    우리집도 반찬투정하는 가족에게 그래도 무! 하면, 애와 남편은 아앙~쫌! 합니다.
    갱상도 분이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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