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랑질과 양파덮밥

| 조회수 : 13,388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10-10-16 02:16:34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고독이에요..

직장 옮기구나서 부터 여유가 하나도 없네요..

오랫만에 키톡에 글좀 올려볼까 하고 카메라를 뒤져봤는데

올릴만한 사진도 하나도 없구...

또 지난 몇달 동안 통 뭘 해먹질 않았네요..


그래도 키톡에 올라온 글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고 있습니다..

못 읽은 글이 하도 많아.. 밀린글이  밑에 페이지 수로 10까지 간적도 있었어요..

솔직히 어느날 고민을 한적도 있었답니다.. 이거 그냥 하나하나 다 안읽고 확 건너뛰어버릴까? 하고 말이에요.

그런데 도저히.. 키톡에 올라온 글들은 하나라도 포기할수가 없었어요..

먹고사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하나도 놓치기 싫어

일부러 시간을 내어가며 밀린글을 하나씩 다 읽고 있답니다... 키톡의 힘입니다..

그렇게 몇달을 아주 가끔 리플 하나씩달고..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 고독이가 매일 키톡에서 살고는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 관심받고 싶어서요..)

글 하나 올립니다..


제 남자친구가요..

나이 서른둘에 만난 제 남친말이에요.. (참고로 남친은 한살 연하..!!^^)

지난 여름에 영국엘 다녀왔는데

다녀오면서 제 선물을 뭘 사왔는지 아세요?

바로



웨지우드 찻잔이었답니다.

새것은 아니구요

벼룩시장에서 아주 싸게 (2인조 1셑트에 우리돈 5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했다고 합니다.

정품인증 들어갑니다..



구제품이라서 그런지 잔 안쪽에 홍차얼룩 ( 에프터눈 티의 나라 영국!! ) 도 남아있어요..


이 선물 받고 저는 정말 까무라치는줄 알았답니다.

명품을 사와서가 아니라..

그릇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습성을 눈여겨 보았다가 선물을 고를때 기억했다는 그 센스에 말이죠..

이런 남자 꼭 잡아야 겠죠? ^^


그래도 키톡이니 부끄럽지만 음식사진 하나 첨부합니다.

아키라님 양파덮밥... 정말 강추입니다..

만드는 과정 완전 간단+재료 간단+ 맛 최고

먹으면서 정말 감탄하면서 먹었답니다.

양파의 달달한 맛과 고춧가루의 칼칼함 그리고 베이컨에서 느낄수 있는 쫄깃한 고기의 식감!!!

얼마전 친구들과 캠핑을 갔을때도

손쉽게 만들수 있는것을 고르다가.. 양파덮밥을 해줬는데

친구들이 (외국인 친구들까지) 맛있다고 레시피를 물어보던군요..

제 양파덮밥.. 사진은 별로지만.. 정말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저 양파볶음은 그냥 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혹시 아직도 안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도전해보시길!!  ( 이렇게 훌륭한 레시피를 개발하신 아키라님께 감사)


그럼 저는 남친자랑 이만하고 물러갑니다.. ( 그래도 키톡엔 매일 들어올께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덕이엄마
    '10.10.16 2:44 AM

    고독님은 닉도 좀 바꾸고 일단 자랑게시판 가서 만원부터 내고 옵니다.

  • 2. inverso
    '10.10.16 2:45 AM

    고독님은 닉도 좀 바꾸고 일단 자랑게시판 가서 만원부터 내고 옵니다. 22222222222222
    염장질이네요~~~~ ^^

  • 3. 바다조아
    '10.10.16 2:49 AM

    부럽네요. 세심한 사람이 좋아요. 무신경한 사람은 너무 거시기하죠. 고독님이 부러워요. 전 금방--새벽 두시까지도 연락이 없다가 -- 택시비 준비하고 나와 있으라는 무신경한 왠수 전화 받고 나가 동네 시끄러울 까봐 언능 택시 기사하고 인수 인계하고 집으로 안내하자 마자 코골고 뻗어 버리는 웬수를 보고 있으니, 고독님의 세심남이 너무 부럽네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닉넴이 좋아 기다리는 분이에요.

  • 4. 바다조아
    '10.10.16 2:50 AM

    다들 닉 바꾸시라네요. 바꾸지 마삼.... 그래도 인간은 혼자인 것을 후다닥=====

  • 5. 토레스짱
    '10.10.16 4:00 AM

    ㅎㅎ
    저는 짝꿍이 있으므로 이런 자랑질, 뭐 괜찮아요..ㅋ
    남자친구가 센스도 있고 꽤 좋은 사람일 것 같아요..이뿌게 사랑하시고 좋은 결실 맺으시길..^^

    양파덮밥 맛있어 보이네요..조만간 해먹어야지..

  • 6. annabell
    '10.10.16 5:43 AM

    네,,,벼룩시장가면 가끔씩 저런거 건질수 있답니다.

    사랑하는 여친을 위해 저런 깜짝 선물을 준비한 남친 멋지네요.

  • 7. spoon
    '10.10.16 9:24 AM

    고독님은 닉도 좀 바꾸고 일단 자랑게시판 가서 만원부터 내고 옵니다. 333333333333
    ㅎㅎㅎ 남친은 나의힘? ^^;;
    양파덮밥에 당면 추가하면 먹다가 기절 합니당~
    너무 맛있어서...

  • 8. 부관훼리
    '10.10.16 10:17 AM

    BONE CHINA = 중국산이란 뜻인가요...?
    근데 영국에서 사왔다니 역시 대륙의 힘이란... ㅋ

  • 9. 다몬
    '10.10.16 10:47 AM

    센스있는 남친!!!!!
    꼭 잡으세용~```
    일단 만원부터 내놓으시구요 ^&^

  • 10. hoshidsh
    '10.10.16 11:57 AM

    고독님은 닉도 좀 바꾸고 일단 자랑게시판 가서 만원부터 내고 옵니다. 3333333
    "남친은 나의 힘"어떠신지?==333

  • 11. 모두락
    '10.10.16 4:02 PM

    고독님은 닉도 좀 바꾸고 일단 자랑게시판 가서 만원부터 내고 옵니다. 55555
    (이미 두분이서 3333 하셔서.. 알아서 뒷줄로.. ㅋㅋ)
    남자친구분 센스와 챙겨주심이 완존 감동이라능~
    저보다는 세살 어리구요, 그의 나이 스무살에 만난 지금은 남편이 된 제 옆지기...
    제가 그릇 좋아하는것 잘 알지만 이런 착한 선물은 좀 더 크면 해줄랑가... 싶네요.. ㅋㅋ

  • 12. 소박한 밥상
    '10.10.16 4:54 PM

    질투나는데요 !!
    행복감이 짐작이 갑니다 !!!!!!!!!!!

    남친만 있어도 될 것을
    그 남친이 무슨 살뜰한 마음 담은 선물꺼정 ㅠㅠ

    곱배기로 2만원........ 청구합니다 !!!!!!!!!!!!!!!

  • 13. 호리
    '10.10.16 5:20 PM

    와 저 웨지우드 찻잔, 현재도 꾸준히 생산되는 와일드스트로베리의 전신인 문양이에요.
    아주 오래된 거라 구하기 힘든건데,, 정말 횡재(찻잔? 남친? 흐흐)를 하셨군요. ^^

  • 14. seldomfish
    '10.10.16 7:18 PM

    제목에 이제 자랑질이라고 쓰면 건너띄어야 될듯....ㅜ.ㅜ
    남자친구분 많이 이뻐해주세요. ^^

  • 15. 아네스
    '10.10.16 10:34 PM

    흔한 딸기가 아니라서 더 정감있어요~원조의 느낌! 득템하셨네요.

  • 16. 매력덩어리
    '10.10.18 12:57 PM

    "고독은 나의힘" ~이름이 넘~~좋아요~
    남친이 안목이 있나보다~(반말 죄송~)
    근데~나는 이런 처자들 (고독은 나의힘님)보면 다~우리딸같이 이뻐요~

  • 17. 사과나무 우주선
    '10.10.18 11:09 PM

    아이구... 양파덮밥 구경하러 들어왔다가 센스쟁이 남친 자랑에 울고 나갑니다 ㅠㅠ ( 히히.. 농담이구요)
    집에 양파만 많은데 조만간 양파 덮밥 해보렵니다-.

  • 18. 아키라
    '10.10.19 9:39 AM

    저두 만원 받아야겠어요 크릉크릉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9 간장 된장은 익어가고 1 인왕산 2026.07.03 333 0
41188 6월 밥상 6 백야행 2026.07.01 2,676 0
41187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4 챌시 2026.06.27 3,892 2
41186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4,860 3
41185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0 챌시 2026.06.11 7,155 3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7,537 4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5,721 3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135 5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580 5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411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110 3
41178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7,937 4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714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8,785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672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515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284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391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567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470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054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922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538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226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10,140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10,416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420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73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