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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취 식단 공개, 혼자 먹는 저녁, 베이킹 입문

| 조회수 : 9,186 | 추천수 : 147
작성일 : 2010-09-17 06:47:23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자취 식단 공개입니다.


계란찜, 양배추찜 말이, 카레 삼치구이, 숙주나물, 엄마 협찬 물김치, 단호박 샐러드, 역시 엄마 협찬 깻잎장 야채밥과 양념장, 미역국 입니다.


자투리 야채를 정리하기 위한 야채밥. 82쿡 알게 된지 이제 한달 쯤 된거 같은데 좋은 정보가 너무 많아요!
특히 보라돌이맘님의 깨알같은 조리법과 팁들이란!! 애정합니다!
김치찜도 성공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완성된 밥솥 계란찜과 양배추찜 말이. 시간이 좀 남길래 부추 몇줄로 데코레이션.




전 날 먹은 삼치가 한토막 어중간하게 남았길래 카레 가루 살짝 입혀서 다시 구웠습니다. 태운거 아니예요.
숙주나물과 미역국은 얼마전 생일날 해먹고 남은 재활용 반찬이예요.


파프리카 샐러드와 물김치, 엄마협찬 깻잎장과 닭조림,연근조림,감자채 볶음, 무채 나물, 부추김치와 시래기국 입니다.


오랜만에 끓여본 시래기국. 들깨가루가 살짝 모자랐어요.
감자채는 동생들이 잘 먹질 않아서 3일만에 겨우 해치웠어요. 후추를 너무 많이 뿌렸대나 뭐라나.


 엄마님께서 물김치를 새로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아직 맛이 들진 않았지만 아삭한 맛도 나름의 매력.
택배 보낼 적에 무도 같이 보냈길래 오랜만에 무채도 했어요.


닭도리탕이 바른표기가 아니란 걸 알면서도 자꾸 그렇게 쓰게 됩니다.
역시 보라돌이맘님 조리법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너무 좋아요;ㅁ;
택배상자에 같이 들어 있던 연근 잘라 연근조림 만들었어요. 땅콩도 있으면 좋았을텐데요.


요즘엔 저녁에 혼자서 밥을 먹을 때가 많아진 것 같아요. 스터디나 조모임이 보통 7시부터 시작되는게 많아서 저녁밥을 먹고 가야 하는데 매일 사먹기도 그렇고 해서
잔반도 처리할 겸 혼자서 초묵초묵 하고 있습니다.


토마토 샐러드와 브로컬리 데침, 양배추찜, 애호박 나물, 엄마협찬 생김치와, 남은 제육볶음, 콩나물국 입니다.


애호박나물과 토마토 샐러드를 제외하면 모두 잔반입니다. 되도록 셋이서 한 번 먹을 정도의 양으로만 반찬을 만드는데 그래도 종종 남을 때가 있어요.


더욱더 노골적인 잔반처리 저녁식사.
콩잎장과 토마토, 부추김치, 진미채, 잔야채 샐러드, 계란말이, 순두부 찌개입니다.


생두부와 부추, 양념장, 남은 조미김, 부추 김치, 숙주나물, 깻잎장, 남은야채 샐러드, 남은 밥 볶음(?), 계란 후라이와 김치찌개입니다.


생일때 하고 남은 잡채 냉동실에 쟁여뒀다가 꺼내 만든 잡채밥. 진미채, 열무김치, 배추김치, 계란국 입니다. 사과 반쪽 깎아서 사과 샐러드 만든게 다로군요.

그리고 중간중간 찍은 반찬 사진.


낙지 볶음과 감자채 볶음입니다.  떡은 방앗간에서 빼온 백프로 쌀떡. 쫄깃하니 맛있어요.


생일때 만들었던 잡채. 생일상 나름 잘 차려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소고기 듬뿍듬뿍 넣어 만들었습니다.
아까 식단에 나왔던 닭조림. 매콤-한게 밥 반찬으로도 좋지만 소주 한 잔 하기에 딱이예요.


얼마전 폭우가 쏟아지던 밤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만든 해물파전. 계란을 좋아해서 두개나 넣었더니 계란전이 되었어요.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아래에는 쪽파가 소복히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거품기를 사서 오븐없이 만들 수 있는 간식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했었는데 기억하시려나요
그후 콩지님이라는 한줄기 빛과 같은 블로거를 영접하고 나서 노오븐 베이킹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베이킹은 처음이라 아직 실험작 수준이예요.


처음 만들어 본 크림치즈 스콘. 레시피대로 잘 따라했더니...맛있었어요!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진한 치즈의 맛이 느껴집니다! 호두도 살아 있어요!
^_ㅠ 감격


그리고 요건 거품기 없이도 만들 수 있는 고구마 찰떡. 찹쌀가루랑 삶은 고구마 섞어서 만들었어요. 쫀득하고 달짝지근해요.
원래 조리법에는 단호박으로 만들라고 되어 있었는데 단호박이 너무 비싸서 엄마가 보내준 고구마로 만들었더니 반죽이 살짝 되게 됐나봐요. 구우니 끝이 약간 갈라졌어요.
과제할 때 하나씩 주워 먹기 좋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들어 본 케이끼:-)

무스만 굳힌 상태, 미니 케잌


생크림 입혀 완성된 케잌의 모습

고구마 무스 케이크예요. 달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제가 만들었지만 어쩜..(처음 케이크 만들어서 지나치게 감격)
삐뚤빼뚤 유산지는 눈감아 주세요 처음이니까...^_ㅠ
생일이 비슷한 친구가 있어서 그 즈음해 같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때 가져가서 먹으려고 만들어서 케잌 판에다 만들었어요.
남은 재료로 동생들 먹으라고 미니케잌도 만들어 뒀습니다. 담에 만들면 더 부드러운 생크림을 입히고 싶네요.


오늘 식단 공개는 여기까지입니다:-)
다른 분들 포스팅 보면 레시피도 상세하게 써주시던데 저는 대강대강 간보며 만들어서 레시피랄게 ..없어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싸이프러스
    '10.9.17 6:55 AM

    세상에나..자취생 밥상이라니...ㅎㅎ
    그저 탄복을 합니다
    그나저나 크림치즈 스콘?
    레시피가 궁금하네요
    크림치즈라면 사족을 못쓰는 1인 인지라...ㅎㅎ

  • 2. 하루
    '10.9.17 8:53 AM

    아 진짜 요즘 자취생들 미친거 아녜요???!!!$%#@#%
    미안해요 ^^;;
    이상 십오년차 주부의 열폭이었습니다...

  • 3. 매력덩어리
    '10.9.17 9:19 AM

    와우~~~~~~
    반찬 솜씨랑...벚꽃동산님 글 그동안 계속 봤는데 프로주부 같군요.
    대단해요~~

  • 4. 비오는사람
    '10.9.17 10:35 AM

    이건 .. 뭐.. 자취생들 때문에 기죽어서 초보주부는 키톡 못보겠어요..ㅡㅡ

  • 5. 별이친구
    '10.9.17 11:03 AM

    잘 차려 드시네요..그 정성이 부럽슴다;;
    설겆이 귀찮아서 대충~ 먹어요..전;;

  • 6. 메이루오
    '10.9.17 11:47 AM - 삭제된댓글

    도대체 날마다 요렇게 상다리가 부러지게 잘 차려 먹는 미혼의 자취생들은 어느 별에서 온걸까요....????

  • 7. 곰씨네
    '10.9.17 1:56 PM

    우와~~~대단하세요!!
    장난아니다~~이러면서 침 뚝뚝흘리면서 보는데
    밑으로 내려갈수록 이건머~~
    특히 노오븐케키들은 압권입니다요~

  • 8. 란다
    '10.9.17 2:04 PM

    자취생 티를 내주시오~!!!
    혼자 드시는 거 말고는 자취생이 아니셔요~ ^^

  • 9. 찜보짬보
    '10.9.17 2:04 PM

    꺄악~노오븐 베이킹~~
    오븐 없고 스콘 너무 사랑하는 저~얼른 검색질 하고 왔어요...
    좋은 정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녕 자취생??...................ㅜㅜ;;

  • 10. 몽실몽실
    '10.9.17 3:11 PM

    이런 상차림이 어뜨케 자취생이시란 말이어욧!

  • 11. 순덕이엄마
    '10.9.17 3:20 PM

    잠깐! 벛꽃동산으로 검색 좀 하고오고..

  • 12. 순덕이엄마
    '10.9.17 3:24 PM

    검색끝!
    .
    .
    .
    .
    .
    하아~
    ..
    위에 온니들 맘이 내 맘.. ㅠㅠ

  • 13. 수늬
    '10.9.17 6:57 PM

    흐미...요즘 자취생님들...정말 귀인(순덕엄니 후기글보심 알아요)이시네...ㅎㅎㅎ
    때깔이 장난아닙니다...

  • 14. 빈틈씨
    '10.9.17 11:38 PM

    자취생이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정말 곤란합니다 ㅠㅠ
    저도 나름 살림 10년차인데 흥흐흑흑흑
    완전 멋진 상차림 구경 잘하고 감미당 ^^

  • 15. 독도사랑
    '11.11.17 4:21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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