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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운 여름 대충 밥 해먹기

| 조회수 : 6,824 | 추천수 : 85
작성일 : 2010-08-09 22:29:47
더운 여름 어떻게 해먹고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매번 먹을게 떨어질때마다 키톡 보고 아이디어를 얻고 응용하곤 한답니다.

 

요즘은 그냥 마트가서 제철 채소가 보이면 무조건 집어와서 해먹는 편이에요.
들깨넣은 고구마순 볶음.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반찬이에요.



만만한 느타리버섯 볶음.



부드러운 호박볶음.
이 둥그런 호박이 조선호박이라고 불리우는건가요? 자세한 이름을 모르겠네요.



채소를 볶아내고 간장양념을 넉넉히 준비합니다.



잔치국수 해먹을려구요..^^;;
김가루랑 볶은 김치도 올리구요. 전 국수에 꼭 부추랑 오뎅을 넣어요..
잔치국수는 스뎅 그릇에 먹어야 맛있다는 혼자만의 진리..ㅋㅋㅋㅋㅋㅋ

 

신김치랑 오징어를 볶습니다.

 

 

요로케 한 끼 때우구요.

 

마트에서 냉모밀용 나무판을 팔길래 사왔어요.

 

기념으로 모밀 국수 한번 해 먹구요.
저 나무판은 튀김, 초밥, 회, 과일등을 올릴 수도 있어서 자주 쓰일거 같아요.^^

 

주말 가족들 간식으로 샌드위치도 준비하구요.
이 날 재료가 별로 없어 달랑 햄이랑 계란 샐러드 들어갔네요.
그래도 금방 흡수해주는 남편이랑 율이..^^;;;



내 맘대로 볶음 우동입니다.
우동이랑 채소를 볶다가 가쓰오 소스 휙 뿌리고..^^; 위에 돈까스 소스랑 마요네즈 올렸어요.
근데 맛있어서 다 먹었네용..ㅋㅋ 이거슨 아마 오코노우동? ㅎㅎ

 

율이가 목감기 걸려서 입이 까끌한지 잘 못 먹길래 죽을 쒀줬어요.
원래 이 삼복 더위에 죽 쒀줄만큼 착한 애미 아닙니다만..ㅋㅋ
마침 죽집이 문을 닫은 바람에..(-_-)
재료가 없어 냉동실의 꽃게 한마리를 꺼내서 살을 다 죽 짜낸 다음 죽을 쒔어요.
일명 꽃게죽..^^



이건 참치죽이네요.

 

주말 오전. 불량한 애미의 불량한 떡볶이입니다. 사이다 한잔과 함께..^^



떡볶이는 아무래도 삶은 계란 뚝뚝 잘라 국물에 비벼먹는 맛..ㅎㅎㅎ

 

마트에 예냉솎음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있던데..이거 단배추 맞죠?
자기가 담궈놓고도 헤깔리는 이 시츄에이션은 뭥미...ㅋㅋㅋ



으흠 시원하고 괜찮네요. 저 이제 김치도 춈 담그는듯? ㅋㅋㅋㅋ



배추김치가 똑 떨어져서 알배기 배추 작은거 하나 사다가 겉절이식으로 무치구요.

 

반찬 없을땐 감자랑 가지로 전 부치기...

 

율양 좋아하는 오뎅국^^



감자 넣어 밥도 구수하게 지어봅니다.



오랫만의 잡채. 요즘엔 계란 지단 들어간 잡채가 좋아요.



간식으로 불량 핫또그!
냉동된건데..어릴적 생각이 모락모락 나요.^^
저 어릴적 이 핫도그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못 사 먹었다는..
(아 눈물 좀 닦구요...)

더운데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우리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더워죽겠어요. ㅋㅋㅋ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mom
    '10.8.9 10:41 PM

    앗....불량핫도그 오랜만이네요? ㅎㅎ
    요즘도 그맛인가 모르겠네요...

    오뎅국은 아이들은 다 좋아하나봐요.
    울집 애들도 국 잘 안먹는데
    오뎅국은 좋아해요....ㅎㅎ
    생각난김에 내일 해줘야겠네요....
    요즘 아이템이 딸려서리....ㅎㅎ

  • 2. 보라돌이맘
    '10.8.9 10:42 PM

    대충 해 드셨다는데... 그런 음식은 하나도 없고..
    모두 엄마 정성 가득 묻어나는 따뜻한 음식들이네요.
    율이는 올 여름도 골고루 잘 먹고... 건강하게 잘 나고 있지요?^^

  • 3. 엘레나
    '10.8.9 10:47 PM - 삭제된댓글

    떡볶이와 핫도그에서 무너집니다.
    저도 전자렌지 사고 바로 사먹은게 냉동핫도그라 꿀아가님 마음 200% 공감해요ㅋ

  • 4. 또레아리
    '10.8.9 10:48 PM

    감자넣은 밥..을 보니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저희 엄마도 여름만 되면 밥에다 감자를 같이 안쳐서 해주셨는데..혹시 꿀아가님도 경상도??
    저땐 감자 넣은 밥이 별로였는데 지금은 새록새록 생각나고 그립고 그렇네요..
    정성이 담긴 음식들 잘 봤어요. ^^

  • 5. annabeth
    '10.8.9 11:08 PM

    꿀아가님 음식들은 왜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거죠?
    무슨 비법이라도 있으신지^^;;ㅋㅋ
    짱입니다용 ㅠ.ㅠ ㅎ

  • 6. `ㅁ´·、
    '10.8.10 5:12 AM

    신김치오징어볶음 우와 맛깔스러워보여요
    입맛이 하나도 없었는데 꿀아가님 게시물 보니 츄릅츄릅 합니다요 ㅎㅎㅎ

  • 7. 쪼매난이쁘니
    '10.8.10 9:43 AM

    율이보여주세요 율이 ㅠㅠ

  • 8. 원지
    '10.8.10 11:27 AM

    떡볶이에 호박이 보이네요 ! +_+ 좋은 아이디어네요~ 따라해볼께요.
    꿀아가님..음식..참 맛나보여요~ 율이 복받은듯~

  • 9. 마리s
    '10.8.11 7:54 AM

    아니~ 잔치국수가 뭐저리 럭셔리~
    볶은김치까지 들어가고..
    감자샐러드 넣은 모닝빵도 너무 맛있어보여용~
    김치담으신 실력이 대단해 보이심.. 귀여운 아가씨가 빠져서 좀 아쉽.

  • 10. 오뎅조아
    '10.8.11 8:04 AM

    잔치국수 먹고 싶어요...
    더운데 김치까지 새로 담으시고,,,
    덥기도 하고 방학이라 밥해주느라 하루가 다 가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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