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만든 웨딩케잌

| 조회수 : 5,773 | 추천수 : 94
작성일 : 2010-07-09 14:12:24
온니드라~~~
(저... 이거 정말로 써보고 싶었어요 , 역시 어색...ㅜㅜ)

가뭄에 콩나듯이 일년에 한두번 글을 올립니다
베이킹, 페이스트리 아트 과정을 졸업하고 두달만에 취직이 되었어요
뭐... 그동안 정신없었죠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것저것에 가장 절 고생시키는건 바로 "영어"
이거야 뭐..... "우씨~ 쫌 천천히 말하믄 누가 잡아먹냐?"
그렇게 스트레스 왕창 받아가며 케잌 데코레이터로 7개월째 일을 하고 있군요
스스로 내 어깨 쓰다듬으며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려.... 아줌마는 아주 강하지?(40넘은 아줌마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뭔소리여...)

드디어 이곳 밴쿠버도 여름날씨로 돌입 했습니다
케잌을 만들면서도 창밖의 쨍쨍 내리쬐는 햇살을 보며
이불을 널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아나는 그런 날들 입니다
한국은 여름에 결혼식을 별로 안 하잖아요-저 젊을때만 해도 그랬는데-
이곳은 결혼씨즌 입니다. 웨딩케잌 주문 들어오는것 보면 느낄수 있다는.
그래서 오늘 제가 만든 케잌 사진을 올려봅니다

웨딩케잌은 역시 Swirl Deco-소용돌이치다, 빙빙 돌다-가 대세입니다
우아한 느낌을 담뿍 전해주니 결혼식엔 안성맞춤.
파이핑을 하면서도 이런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아.... 꼬불꼬불 막 꽈 놓고 싶다...막 구불거리고 장식이 많아서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감이 안잡히게
마구마구 꼬.고.싶.다....."
이런 나는 "싸이코???"
하지만, 고객이 사진을 들고와서 요렇게 해달라고 하네요.



4단짜리 케잌(가격이 만만치 않겠죠) 맨 밑단은 16인,13인치,10인치
그리고 위에 올라갈 마지막은 7인치
그 위에는 꽃장식이 올라갑니다
배달하기 편하게 작은건 따로 포장하고 세단만 올려서 박스에 포장
그래서 맨 윗단은 없어요, 벌써 담당자가 포장을 해버렸거든요







요건 몇주전에 만든 기념일 케잌입니다





아웅.... 이거 만들면서 엄청 부러웠어요,
나도 이런 케잌 받고 싶다~~~ 이러면서요.
18인치 에 16인치 따불하트 딸기무스케익에 정열의 빨강장미와 하트파이핑이 우다다닥.
제 40주년 기념일엔 함 만들어 볼까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뭘 할수 있을지 함 보지요 뭐

다음번엔 더 많은 사진과 함께 많은 홈베이킹 맘들께서 궁금해 하시고 헷갈려 하시는
베이킹 기초이론 (베이킹 소다와 베이킹 파우더는 뭐가 다를까요? 뭐 이런것들요 ^^;;;)
몇개 갈무리 해서 올께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10.7.9 2:43 PM

    우화~
    프로네요....멋져요.

  • 2. 윤주
    '10.7.9 2:45 PM

    벤쿠버 군요.
    7,8월 여름만 되면 다른 계절 보다 더 생각나요.

  • 3. 쿠킹홀릭
    '10.7.9 2:50 PM

    반가워요..
    벤쿠버에서 몇년째 살면서 베이킹에 관심은 많은데
    도저히 아이들 챙기면서 정식으로 학원 다니면서 배우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냥 여기저기 인터넷뒤지고,책보고 혼자 해보고 아이들 먹을 것 정도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정식으로 배우고 싶네요.
    케익이 너무나 예뻐요, 먹기 아까울 정도로 솜씨가 대단하세요...

  • 4. 팜므 파탄
    '10.7.9 5:01 PM

    우와~
    우와~

  • 5. 뾰로롱
    '10.7.9 7:41 PM

    장미가 특이하네요 ㅎㅎ
    빙글빙글 돌리는건가요?

  • 6. 보라돌이맘
    '10.7.9 7:57 PM

    케잌이 참 우아하고 격조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요...^^
    섬세하게 손 끝에서 우러나는 멋진 솜씨에 감탄하게 되네요.

  • 7. 소년공원
    '10.7.10 12:10 AM

    우와~~ 정말 예쁘네요!
    하긴, 프로페셔널이 만든 거니까...
    저도 결혼 40주년 기념일엔 저렇게 근사한 케익을 주문해서 파티할래요. ^__^

  • 8. 우화
    '10.7.11 1:52 PM

    윤주님...
    전에 따님이 밴쿠버에 산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여름날씨는 정말 예술이죠? 이번주 부터 햇살이 쨍쨍합니다

    쿠킹홀릭님...
    그렇죠, 어린 아이들 데리고 뭘 배우러 다닌다는건 정말....
    엄마가 만드는 아이들 주전부리~ 그럼 된거죠 뭐~

    팜므파탄님...
    호호~
    하핫~~ 재미있는 답글 감사해요

    뽀로롱님...
    네, 저렇게 만들면 시간이 더 단축 되거든요.
    어떻게 하면 빨리 이쁘게 만들까? 가 관건이에요.

    보라돌이맘님...
    전 님께서 올리는 밥상 볼때마다 정말로 침이 줄줄 흘러요.
    이러저러한 나물들 쳐다보며 침질질~~

    보영 박님....
    ㅎㅎㅎㅎ 소년공원 너무 기발한 설명이에요.
    그쵸? 40주년 결혼기념일엔 저정도 투자해도 괜찮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12 소년공원 2026.02.16 2,623 1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10 챌시 2026.02.13 4,345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6,215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504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595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534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404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4 jasminson 2026.01.17 9,290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405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8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317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70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41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825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878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311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706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52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39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528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97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75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84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71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34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39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505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52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