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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만년초보님 따라하기

| 조회수 : 6,493 | 추천수 : 158
작성일 : 2010-06-25 09:44:56
오랫만에 글올려 봅니다.
컴을 들여다 보니 음식 사진이 많은데.. 오늘은 시간관계상...

그리고 그 동안 제 신상에 변화가 좀 있었어요..

저도 생전 처음으로 "스카웃" 비슷한걸 당해봤답니다..

제가 이력서 조차도 넣지 않은 곳에서 저한테 오라고...ㅋㅋㅋ

그래서 과감히 인생의 행로를 살짝 수정해보기루...ㅋㅋ

그래서 전에 직장을 떠나며 겸사겸사 감사했던 마음도 전하고자..





하하... 피클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리고 만년초보님처럼.. 주변에 감사한 분들에게 선물을 했더랬죠..

음식을 선물할때의 그 기쁨이란!!

받으시는 분들한테는 그냥 한때의 먹거리일수도 있지만

만드는 과정 내내 이 선물을 받고 행복해할 그 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저는 얼마나 더 흐뭇했는지 몰라요..

제 생각엔 넉넉하게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일단 만들어 두고 나니 왜 이렇게 줄 사람들이 많은지

저때 만들어둔 피클은 벌써 다 나가고 ( 그러다 보니 정작 제가 먹을 피클은 남지 않았다는거..ㅠ.ㅠ)

병을 두개 더 사서 또 만들어 두었답니다..

아키라님 레시피로 했구요..(감사합니다..)

현미식초를 썼더니 더 감칠맛이 나는것 같았어요..

저때는 담근 직후라 아직 고운 보라색이 나오지 않았는데

적채를 아주 조금 넣어줬더니 (많이 넣으면 절대 안됩니당..) 살짝 보라색 물이 나와서..

국물색갈이 더 예뻐졌어요... 저 국물로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면 아주 더 예쁘겠죠?

요즘 오이 철이잔아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셔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여름이면 제가 사랑하는

홈메이드 라떼 한잔 올려드릴께요.. ( 핸드드립, 무슨무슨 머쉰.. 이런거 아닙니당..)



저렇게 층이 나게 하는 비결은요..

커피를 좀 달게 타는거에요.. 그럼 삼투압작용? 뭐 이런것때문에 층이 생긴답니다..

(그리고 아이스 커피 아닌 냉커피는 좀 달아야 한다는게 제 소신입니다..ㅋㅋㅋ 무슨 소신씩이나  )


물론 따를때도 조심해서 따라야 겠죠..  우유를 부으실때는 얼음위에다 살살 따르시거나   수저를 벽에 대로 수저위에 우유를 부으시면 우유가 수저와 벽을 타고 살살 흘러들어간답니다..)

그냥 맥*커피 한스푼에 설탕을 1.5배~2배 정도 넣고.. 녹인후 얼음넣고 우유 부으시면 끝!!

재료는 간단해도 저렇게 타서 내가면 사람들이 다 우와~~ 한답니다..핸드드립.. 무슨 머쉰 이런거 없어도 근사한 냉커피 타실수 있답니다..( 대학때 커피숍 알바하믄서 주워담은 잡기 입니당..ㅋㅋㅋ)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리
    '10.6.25 10:00 AM

    마지막 커피가 진짜....군침이....
    아 맛있겠어요...!!
    맥* 커피는 아메리카노 그런 거 말씀하시는거죠?
    당장 따라해봐야겠습니다!

  • 2. 가브리엘라
    '10.6.25 10:39 AM

    커피는 당장따라해봐야겠어요.
    스카웃.. 부럽습니다.
    저는 남편한테 스카웃당한게 제 인생의 다랍니다.
    잠깐 일할땐 놀고싶더니 지금은 쭈~욱 전업!
    편하고 시간많아 좋긴한데 가끔 내가 너무 무능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3. 봄봄
    '10.6.25 10:47 AM

    커피 바로 해봐야겠네요...
    비주얼이 일단 최고에요^^

  • 4. 백설공주
    '10.6.25 10:56 AM

    커피 지금 따라해서 먹고 있어요...
    맛있네요..
    안그래도 프림을 줄일려고 했는데 우유로 해야겠어요
    따뜻한 버젼도 부탁해요
    감사합니다.

  • 5. 고독은 나의 힘
    '10.6.25 11:21 AM

    백설공주님
    커피가 몸안에 칼슘을 체내로 배출시켜서요 우유랑 같이 먹으면 그 부분이 보완이 된대요

    그리고 따듯한 버전은 안해봣는데 우유를 데워서 넣으면 그게 라떼아닐까요
    외국인친구하나는 아메리카노 내려서 바로 그냥 찬 우유 석어서 먹더라구요..

  • 6. 쭈니쭈니*^^*
    '10.6.25 11:39 AM

    저는 15년동안 아침식사가 우유한컵 따뜻하게 데워서
    그냥 맥심 2스푼(좀 많지요?ㅜㅜ)+설탕 1스푼 넣어서
    녹여 30초 더 데워먹어요.
    요즘은 어디서 봤더라? 기억이 안나는데 소금 한쬐끔(??) 넣어서 같이
    먹는데 괜찮네요...ㅎㅎㅎ....

  • 7. 하늘사랑
    '10.6.25 2:44 PM

    고독은 나의힘님~스카웃 축하드려요^^

    님 덕분에...감자피자 자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전에 자유게시판에서..맛있는 치즈 질문 올렸던 회원입니다^^)
    역삼동 ㅇㅁㅌ에서는 임실치즈를 안 팔아서...아직 임실치즈는 못 먹어봤고
    (아무래도 인터넷 주문해야할듯해요)
    소와 나무 브랜드 피자치즈가 맛있더라구요.
    지금은 코스트코 피자치즈 대용량 1봉 쟁여놓고 해먹고 있네요ㅎㅎㅎ
    (요기 회원님께 대행서비스 받았지요)
    맛있는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 8. 만년초보1
    '10.6.25 5:05 PM

    헉, 제목에 제 이름이 있어서 깜놀 했어요.
    전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답니다. 지난 두어달 동안은 너무 바빠 아예 집안 일은
    손을 놓고 있었어요. 지난 주말에 음식을 좀 해보려 했더니만, 어? 나 그동안 진짜 고수였던거?
    내가 그걸 어떻게 다했지? 싶었다는. 그래서 어, 어, 하다가 삼겹살 궈먹었다지요.
    주말에 82cook 언니 동생 친구들에게 칭찬 받을 거리 하나 들고 쓱 복귀 할게요.
    칭찬 안하고 못 배기실 걸요? ^^

    고독은 나의힘님, 일단 스카웃 축하드리고요~! ^^맞아요. 넉넉하게 한다고 하는데, 하다 보면
    어찌나 선물할 사람이 많은지, 몸은 좀 고돼도 '그동안 나 참 잘 살았구나,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고' 싶어 뿌듯하다는. 저 이쁜 피클 하나 업어 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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