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곰취장아찌와 시래기~~

| 조회수 : 7,866 | 추천수 : 135
작성일 : 2010-06-24 12:07:53
봄에 곰취를 사서 잘먹었는데...

갑자기 곰취가 끝물일때 장아찌가 생각이 난건지...

없다고 하니 마구마구 더 담고 싶은거예요.



겨우 마지막 곰취를 2kg 구입하였답니다.

내년에 필히 4월에 곰취를 살거예요~~

그래야 연하고 부드러운 곰취를 만날수 있거든요.



곰취가 도착하는 날 오전 미리 장국을 만들어 줍니다.

곰취 2키로 기준으로

간장 1리터,  물 1리터,  식초(종이컵)와 설탕 1+3/4컵.

청주1컵, 매실1컵, 배즙봉다리1개(이건 안넣으셔도 된답니다)

다시마, 표고버섯, 그리고 사과한개를 넣어

중간불에서 30정도 달였어요.

식힌후에 넣어줄거예요.




2키로 곰취.

양이 많아 보이네요



잘 씻은후에 물기를 배고 줄기를 좀 잘라주어

차곡차곡 정리해줍니다.


통에 잘 정리해서 담아줍니다.


간장물을 부어 차돌로 꼭 눌러주세요.

몇년전 차돌 찾으러 동네 몇바퀴를 돌아다녔어요...

2개의 돌이 있는데 이사하면서도 가지고 가는 돌이랍니다~~

이사할때 보면 이 돌도 가져가요???

하고 물러보는 사태...



곰취가 위로 떠오르면 맛난 장아찌를 기대할수가 없어요.

필히 눌러주세요.




다음날 아침이 되니 국물이 많죠?

곰취들이 좍쫙 달라붙어 있을거예요~~

일주일뒤 다시 끓여 식힌후에 부어주고 다시 일주일뒤에 반복.

그리고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먹을거랍니다.



뒷베란다에 있는 시래기도 려보았어요.

매년 김장때면 어김없이 많이 말려둔답니다.


이 뜨거운 여름날

가스불위에서 잘 불어난 시래기를 찬물을

바꾸어 주면서 2일 우려낸답니다.



이렇게 된장양념을 해서 국을 끓여도 되구요.

양념을 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고에 보관하시면

바로 꺼내서 국을 해드시면 된답니다.



신랑은 국보다 생선조림등에 들어가는 시래기를 좋아한답니다.

한번에 다 먹을수 없기에 지퍼백에 담아 보관을 하는데요...

껍질을 벗겨낸 시래기는 먹을만큰 담아넣는데요,,,

너무 꼭 짜지 마시구요.

약간 축축한 정도의 물이 같이 있어야해요.

지퍼백 안 아래 물 보이시나요?

나물종류를 데체서 냉동고에 넣으면 수분이 많이 날라간답니다.

해서 물과 함께 넣어 보관을 하시면 이전처럼의 맛이

그대로 보관이 된답니다.



지난번 비빔국수양념에 열무를넣어 비벼준다음
오이,새싹을 넣어 비빔국수로...
새싹덕분에 약간 매워 아이들이 고생을 했네요...
새싹을 조금만 넣을껄 그랬나봐요...ㅎㅎ


간단한 저녁상입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리
    '10.6.24 1:36 PM

    입에 군침이 도네요 정말 건강한 밥상..
    저도 언제쯤 이렇게 멋지게 한 상 차려낼 수 있을지..
    배우고 갑니다!

  • 2. 어중간한와이푸
    '10.6.24 2:27 PM

    암요,암요, 그댁 남편분이 맛을 아시네. 자고로 시래기는 생선조림 국물을 "쫙"머금고 있어야
    제맛인걸...빈말이 아니라 식성이 저랑 정말 비슷하신가봐요. 찬들...정말 맛나 보입니다.^^

  • 3. candy
    '10.6.24 5:35 PM

    비빔국수로 저녁 때우고 싶네요....
    엄마가 해주던 그 국수 먹고 싶어요~

  • 4. 보라돌이맘
    '10.6.24 7:38 PM

    이리 든든하게 갈무리 해 두신 것 볼 적마다,
    부자 된 듯 기분이 좋으시지요?^^
    사진으로 그저 바라보는 저까지도 그러니까요...

  • 5. Nadia
    '10.6.25 3:21 AM

    전혀 간단한 저녁상 아닌데요
    항상 일품요리로 지내는 사람...

  • 6. 복주머니
    '10.6.26 10:25 PM

    곰취어디에서 구입하셨나 모르겠네요 혹 지금이라도 구입할 수 있나 모르겠네요.
    구입할 수 있으면 rudrladms@hanmail.net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2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11 발상의 전환 2025.11.15 1,396 4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4 솔이엄마 2025.11.14 2,041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680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534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8,119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851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6,026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01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907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50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72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820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240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7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658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50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5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62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8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9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96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60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04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30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7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1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9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17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