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8년차 싱글의 여름보양식 내공

| 조회수 : 8,510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10-06-20 23:04:47
날씨가 더워지니까 아주 그냥 힘듭니다.
그래도 뭐 혼자서 씩씩하게 잘 지내려면 보양식 아주 잘 챙겨먹어야죠~
그리고 잊지말고 종합비타민에 홍삼엑기스까지 ㅎㅎㅎ
혼자서 너무 잘 지내는 쥴스입니다.



닭다리로만 끓인 삼계탕
닭한마리 다 넣으면 너무 많고 사실 퍽퍽한 살 먹기도 싫어서
닭다리만 넣고 삼계탕 만드는데요
불린찹쌀은 큰 다시백에 넣고 따로 익혀서 먹는답니다.




버섯들깨탕
각종 버섯이 들어간 구수한 들깨탕은 힘내기용으로 최상인듯싶습니다.
자주 즐겨먹어요.
저 국물에 수제비 띄우거나 조랭이 떡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열무국수
홍*경 더*치에서 주문한 열무김치 팍~익혀서 열무국수는 주식, 간식으로 줄기차게 먹어줍니다.
더워서 입맛없다고 끼니 거르면 큰일이잖아요~호호




전복장 밀전병쌈
부모님댁에 갔을 때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로만 급조해서 만든 전복장 밀전병쌈입니다.
밥 먹기 싫을 때 요런게 또~별미죠!
전복장 대신에 고기 넣어도 되고 전 개인적으로 삶은 새우도 괜찮았어요



힘내서 다가올 장마와 더위를 잘...이겨냅시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빛물살
    '10.6.20 11:07 PM

    헉 혼자서 이리 실하게 보양식을 잘 챙겨드시다니요...부럽습니다...저도 닭다리 삼계탕 함 만들어봐야겠어요..울 아이들도 닭다리만 먹으려 하거든요...감솨...

  • 2. 고독은 나의 힘
    '10.6.20 11:42 PM

    이 다음에 아이들에게 물려줄 나라는 내가 번돈은 나만 쓰는 나라인가요?
    아이들이 이 노무 투표 논란때문에 복지가 뭐고 세금이 뭔지 계속 질문을 해서 설명해주었답니다
    사회복지가 뭔지 다시한번 공부해보시기를 권유해드리며
    부자가 되는 것도 가난한것도 지 팔자라는 종교가 있더구만요
    ...

  • 3. 열무김치
    '10.6.21 2:41 AM

    고급 한정식 식당 보양 메뉴 같아요~~

  • 4. 어중간한와이푸
    '10.6.21 8:43 AM

    세상에!!! 혼자 사는 츠자가 만든 음식이라니... 18년 내공이 "확"느껴집니다.
    내거 쫌 사는 집 서울 총각을 하나 아는데,소개 시켜드릴까부다. 전복장 드시는것 보니 님도
    쫌 사는 집 츠자 같아서 말이지요...ㅋㅋㅋ

  • 5. 맑은샘
    '10.6.21 8:58 AM

    어중간한 와이프님, 중매 서시는거죠?ㅎㅎ 저도 그 좀 사는 집 서울 총각 아는데....
    전복장 밀전병쌈 손님상에 올려도 근사하겠어요. 전복에 특별한 조리를 하는건가요? 그래서 전복장이라는 이름이 붙은건가 궁금합니다.

  • 6. 여인2
    '10.6.21 9:06 AM

    혼자서... 요렇게....;;;
    전 혼자 있으면 절대 뭐 해먹기 싫던데요.... 증말 되단하세요!!
    버섯들깨탕... 정말 맛나보여요... 힘도 불끈~해질것 같구요-

  • 7. 쥴스
    '10.6.21 9:30 AM

    은빛물살님/
    아무리 기다려도 같이 먹을 사람이 안생기면 히힛...혼자서라도 안정적으로 살아야져 머~ㅋ

    고독은 나의 힘님/
    저날은 초간장해서 먹었는데요, 겨자초장으로 해서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열무김치님/
    감사합니다~! 고급한정식당은 음...다른분이 돈내줄때만 갑니다.ㅎㅎㅎ

    어중간한 와이프님/
    옴마나...감사합니다 하하하하

    맑은 샘님/
    장조림처럼 전복은 조림장에 졸여내는 것인데요~
    저 사진속의 전복장은 저희 엄마가 하신것입니다.

    여인2님/
    ㅎㅎㅎ 저도 한10년차까지는 그랬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더라구요
    안먹고 아프면 혼자있을 때 더더 슬픕니다. ㅎㅎ

  • 8. 쎄뇨라팍
    '10.6.21 9:40 AM

    ^^

    내가 행복해야 주위를 행복하게 만들수 있다잖아요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
    아무래도 혼자있을 땐, 가공된 음식에만 의존하게되는데,
    별미까정 잘 챙겨드시니 괜히 저도 좋네요
    이제..
    장마철 버섯우엉들깨탕 확 군침돕니다

  • 9. 서울남자
    '10.6.21 10:32 AM

    삼계탕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사진 보니 확 땡기네요~~~^^

  • 10. 방울이
    '10.6.21 3:21 PM

    자취 20년째인 전 점점 게을려서 이제 아뭇것도 안하는데 대단해용.

  • 11. 쥴스
    '10.6.21 7:26 PM

    쎄뇨라팍님/
    응원 감사합니다~
    서울남자님/
    삼계탕맛있게 드세요~포스팅기대~
    방울이님/
    아..저는 게으름보다는 넘쳐나는 식탐이 ㅋㅋㅋㅋ

  • 12. Xena
    '10.6.21 9:05 PM

    저 수저 챙겨서 달려가면 안될까요? ㅎㅎ
    혼자 챙겨 먹는 거 쉽지 않읉텐데 정말 현명하세요.
    솜씨도 보통이 아니신 듯~

  • 13. 낙낙나기
    '10.6.22 5:58 PM

    닭 다리만으로 삼계탕, 천재네요. 여름 복달임 삼계탕 대신 도요노우시노히라고 장어 먹는 애들 동네에 사느라 통마리로 닭을 안팔아서 삼계탕은 안될거여.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일본애들은 분리한 닭이 주류거든요....ㅠㅠ 다리 몇 개 사다가 삼계탕 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 14. 쥴스
    '10.6.27 8:36 PM

    Xena님/
    수저도 있습니다. 몸만오시옵소서~ㅎㅎ

    낙낙나기님/
    잘됐네요~ 닭다리로 맛있는 삼계탕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2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11 발상의 전환 2025.11.15 1,328 4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4 솔이엄마 2025.11.14 2,008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668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529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8,11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848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6,023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010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906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505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72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818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238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7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641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8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61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8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8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95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0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2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73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1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8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1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