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만만하지만 든든한 밥상 - 무밥 &; 무 굴밥 & 무 부침개

| 조회수 : 14,27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4-11-17 19:45:12

제철 무는

과일처럼 생으로 깍아 먹어도 수분이 많고 단단하여 아삭하며 시원한 단맛이 참 좋더이다.

음식으로 해먹으면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도 잘되구요.

무우의 알싸한 매운 맛이 항암효능도 있고

항균 작용도 하며

감기로 인한 발열을 억제 시키고

편도가 많이 부었을 때는 붓기를 빼주며

가래를 삭힌다고 하네요.     

요즘 무밥을 자주 해먹습니다.

무만 잔뜩 썰어 넣고 해먹거나

김치나 콩나물을 넣고 해먹거나

굴을 넣기도 하고.

양념장만 곁들이면

구지비 다른 반찬이 없어도 만만하지만 든든하게 밥상을 차릴 수 있거든요.

무 생채를 버무려 양푼에 비벼 먹기도 하고

무 부침개를 한 소당씩 부쳐 밥상을 차리기도 하구요.

되는대로~

 

무를 넉넉하게  채 썰어 액젓과 들기름

멸치다시마 육수 + 생강술  넣어 뒤적뒤적 -- 살짝 볶았습니다.

 

아마란스씨를 섞어서 밥을 지었거든요.

신이 내린 작물이라나 뭐라나 하던데____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을 올리고 뚜껑을 덮고 약 불에서  한소큼 뜸을 들였어요.




 
  

무가 투명하게 무르지 않고 살캉하게 익으면

쪽파 송송 썰어 넣고 밥과  골고루 섞었습니다.

시골아낙은

무밥에 무가 밥보다 넉넉하게 들어가고

무 채가 너무 굵지 않고

 살캉하게 씹히는 맛이 있어야 맛있더라구요.

간장+액젓+매실액+다진양퍄+다진파+다진마늘 +들기름+참기름+깨소금+후추+고춧가루+다진청양고추

빡빡하게 양념장 만들고.


구수하고 달큰한 무밥에 양념장 비벼 가며

만만하지만 든든하게 한 끼 이렇게 해먹기도 하고.

굴은 옅은 소금물에 살살 씻어

한 김 뜸 들이고 쪽파 송송 썰어 넣고.

굴 무밥도 해먹고.

 쌀과 물을 2/3으로 넣고

처음부터 무를 넣어 밥을 짓기도 하고

밥물이 끓고 잦아들면 무를 넣어 밥을 짓기도 하는데

시골아낙은 무밥을 거의 이렇게 해먹는답니다.

되는대로-----

무는 결대로 적당한 굵기의 채 썰어

무가 달달하니 청양고추 씨는 털어 잘게 다지고

소금 약간에 생강술좀 넣고

그리고 부침가루는 엉겨붙을 정도만 넣어 반죽을 하였습니다.

달군 팬에 마늘기름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무 부침개 한 소당 부치기도 하고.


 카레가루와 부침가루는 엉겨붙을 정도만 넣고

쪽파 송송 썰어 넣고 생강술 넣어 반죽하여

달군 팬에 마늘기름 두르고

한 수저씩 떠서 부치거나

넓게 펼쳐 한 소당 부쳐 밥상에 올리기도 합니다. 

 

무밥도

굴 무밥도

무 부침개도 꽤 먹을 만하구요.  

어릴적 먹어 보았던 맛으로만 기억되어지는

무 시루떡 생각이 납니다. 무 채 섞은 쌀가루 한 켜 올리고

찹쌀가루 한 켜 올리고

팥고물 한 켜 올려 질 시루단지에 앉쳐서 쪄 낸 무 시루떡이요.

 김장은 하셨는지요?

시골아낙은

그제 오후에 배추 절이고

오늘 이른아침에 씻어 물기 빼고

배추 짠지를 담았습니다.

굵은소금과 고추씨만 켜켜이 얹어.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뮤즈
    '14.11.17 8:32 PM

    맛있겠어요~

  • 2. 내가사는세상
    '14.11.17 11:57 PM

    아.. 무시루떡... 어릴때 외갓집에 가면.. 큰외숙모님께서 해주셨었네요...
    무가 익으면서 들큰한 맛이 나서, 어린 입맛에도 달달하니 꽤 좋았던 기억이 나요..

    무 부침개는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한번 해볼래요...

  • 3. 미니네
    '14.11.18 9:16 AM

    아낙님 음식은 건강식이면서도 무척 맛있어 보이네요. 건강식은 보통 맛에선 조금 빠질것 같은 느낌인데.ㅎ

  • 4. 동글밤
    '14.11.19 6:31 AM

    맛나보여요. 잊고 있었던 맛을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무밥해 먹을려고요~

  • 5. espressimo
    '14.11.19 10:40 AM

    저는 채칼 쓰셨나 했어요. 어쩜 무가 저렇게 예쁘게 썰리나요.

  • 6. 쬬콜릿
    '14.11.19 11:34 PM

    무로 이렇게나 많은 요리를.....정말 맛있어 보여요....
    감사합니다. 한번 해 먹어봐야겠어요.

  • 7. 반전댁
    '14.11.20 1:00 AM

    밥상을 차리다 보면 늘 같은 재료에 같은 방법이었는데 ..무부침개,배추짠지,무 시루떡은 처음 접해 보네요.
    음식 방법은 다양하다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8. 안잘레나
    '14.11.20 4:50 PM

    굴밥 무방 먹고 싶네요

  • 9. 이케이
    '14.11.21 6:46 AM

    한번 먹어봤으면...

  • 10. 유시아
    '14.11.24 2:06 PM

    저도 무 부침개는 처음 봤어요
    한번 시도해보아야 겠네요
    마지막 배추 짠지는 좀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맛도 참 궁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7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1 챌시 2026.06.27 2,763 1
41186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4,304 3
41185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0 챌시 2026.06.11 6,838 3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7,178 4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5,503 3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5,922 5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462 5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319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001 3
41178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7,831 4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583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8,694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610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456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253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324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514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419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001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850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488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154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10,062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10,337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379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684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1,025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654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