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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하고 맛있는 스크럼블 에그 파스타 +빠르미쟈노 추가

| 조회수 : 10,990 | 추천수 : 140
작성일 : 2010-04-09 18:52:04
안녕하셨어요~
아주아주 아~~주~~ 간간히 올리는 mini입니다..

워낙 음식솜씨 좋으신분들이 많다보니..
뭐 하나 올리는것도 백번쯤 망설여야 올려지는 무서운 82인거 같아요 ㅎㅎ

그래서 맛있는거 훌륭하고 멋진요리 말고 무조건 간단한 거 또 들고 왔어요^^
귀차니스트인 제가 자신있게..하는 간단 파스타로 공략하렵니다 ㅎㅎㅎ

요즘 아이가 부활절 방학이라 집에 있다보니.. 점심을 꼬박꼬박 만드는데..
왜 아이랑 둘이 먹으려면 근사하게 차려 먹게 되지 않고 간단한것만 찾게 되더라구요..

그럴때 좋아요..
가끔 스테이크 구울때 사이드로 얹어먹기두 하구요 ㅎㅎㅎ



일명 '스크럼블에그 파스타'
벌써 감이 팍팍 오시는분들 많으시죠??ㅎㅎㅎ

재료도 간단합니다.
파스타면, 소금, 계란(1인분에 1개), 빠르미쟈노 치즈 땡!

파스타면은 뻰네처럼 속이 뚫려있는 파스타를 추천하구요^^



전 뻰네보다 더 얇은 뻰네떼를 사용했어요. 뻰네랑 똑같은데 좀 얇상하달까요..
쫄깃한게 맛있거든요 ㅎㅎ

일단 소금넣고 면을 삶아주세요. 딱 제시간 맞게 삶아주시구요



다 삶아진 파스타면은 체에 받쳐 물기 빼주시고 파스타 삶았던 냄비에 다시 담아주세요.



올리브유를 두어바퀴 휘휘 둘러준뒤



계란을 톡~ 넣어주세요



그리곤 불에 올려 휘휘 저어가며 계란을 익혀준뒤 소금간 하시면 끝나요.



전 반숙을 좋아해서 중간에 불을 껐어요.



그릇에 담고 빠르미쟈노를 듬뿍 뿌려 드시면 됩니다!


정말 쉽죠??ㅎㅎㅎ
그리고 설겆이 거리도 적어서 제가 완전 사랑하는 메뉴예요 ㅋㅋ



이태리에서 요 빠르미쟈노는 정말 사랑받는 치즈중 하나인데요.
소아과에서 항상 요 빠르미쟈노를 아이한테 많이 먹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치즈와 계란의 궁합은 정말 환상적인거 같아요.. 특히 요 빠르미쟈노랑 계란이요.
그래서 전 모든 계란요리에 빠르미쟈노를 항상 넣어요..ㅎㅎ



겨울 내내 기다리던 봄이 드디어 왔나봅니다.(위 사진은 휴게소 사진이예요^^)
하늘도 새파랗고 기분도 날아갈거 같아요.

82님들 좋은주말 보내세요^^

********************************************************************************

빠르미쟈노 많이 여쭈셔서 추가로 올려요.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빠르미쟈노 많이 파네요. 구입하실땐



이 마크를 보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이 마크가 빠르미쟈노임을 인증 받은 마크구요.
이태리에서도 24개월이 기본 숙성기간인 좋은치즈예요.
이태리의 자랑인 슬로우푸드의 한가지이기도 하지요.

덩어리치즈를 구입하실때의 요령은.. 겉 껍대기가 적게 붙어있는걸 구입하시는게 요령이예요.
껍대기 부분은 갈리지도 않고 그냥 버리는 부분이거든요.^^

인터넷으로 찾다보니 커클랜드 상표가 보이는것으로 보아.. 코슷코에서도 팔지 않을까 싶어요.
커클랜드가 코슷코 상표 맞지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설화
    '10.4.9 7:41 PM

    넘 맛있고 간단해서 좋은데요 저 빠르미쟈노는 어디서 구하나요 치즈인거 같은데 혹시 대타로 구하기 쉬운 일반 슈퍼용 치즈는 안되는지요?

  • 2. 메이
    '10.4.9 8:28 PM

    저도 여쭙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파마산치즈는 아닐지-
    스펠링을 생각해보면... ^^

  • 3. Xena
    '10.4.9 8:49 PM

    메이님의 추측이 맞다고 알고있는데요,(Parmigiano Reggiano) 제이미 요리프로에서 제이미가 덩어리째 마구마구 갈아서 뿌리는 치즈가 이것이더라구요.
    에그 파스타 넘 간단하고 맛있겠네요~

  • 4. mini
    '10.4.9 8:53 PM

    요리 잘하시는 분들 말씀으로는 파마산 치즈와 빠르미쟈노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근데 저도 한국가서 친구들 파스타 만들어주며 보면 그냥 파마산으로 대체해도 되더라구요.
    한국서 구하기 쉬운 가루치즈로 사용하시면 되요^^

    전 친구가 피자시켜먹고 모아놓은 가루치즈로 이것저것 만들어주었는데 그것도 맛있고 좋았답니다.^^

  • 5. 憧憬하다
    '10.4.10 1:41 AM

    너무 맛있겠네요 ~ ㅎㅎ
    설거지 싫어하는 저한테 딱맞는요리 !!!
    다욧이 끝나면 꼭 해먹어야 겠어요 . 아직 이동네에선 저런 치즈 못찾았는데
    이상하게 마트만가면 제가 먹고싶은것만 보인다니까요...
    한국 쌀보다 파스타가 싼동네에 살고있으니 식비아낄때 팍팍 해먹어야 겠어요 !

  • 6. 조기
    '10.4.10 3:34 AM

    제 남편이 즐겨먹는 파스타군요. 저기다 토마토 소스도 넣기도 하고....

    미미님 사진에 또리노라 적혀있네요. 그래서 갑자기 신랑이 또리노서 학교다닐때 가끔 제가 보러가면 항상 북역으로 마중나오던 기억이 몽글몽글 나네요 ㅎㅎ. 늘 잔두이야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사서 먹고...

  • 7. Xena
    '10.4.10 11:26 AM

    샴페인이냐 발포와인이냐,에서 처럼 차이는 물론 있지요. 이태리 빠르마 지방에서 만든 게 진짜이고, 가격이 차이나고 만든 곳도 다르니 당연 맛의 차이가 있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담부턴 글 쓰신 분이 답하기 전에 미리 댓글 다는 건 고려해 봐야겠군요^^

  • 8. 메이
    '10.4.10 5:40 PM

    그렇군요.
    빠르미쟈노 치즈좀 보여 주세요. 혹시 만나게되면 꼬옥 사게요-
    포장이 어찌 생겼나 궁금해요~~

  • 9. mini
    '10.4.10 7:42 PM

    憧憬하다 님~ 파스타가 싼동네라니 외국에 계신가봐요^^

    조기님 토리노에 계셨었어요?? 저도 토리노 촌 아줌마예요 ㅎㅎ
    잔두이야 너무 맛있지요^^

    xena 님 말씀하신대로 빠르미자노에서 유래된게 파마산이 맞아요.
    미국식 파마산과 이태리식 빠르미자노를 생산지가 달라 다르게 보는게 아니라
    전 제이미 프로를 보지 않아서 몰랐지만 제가 생각한건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판매하는 파마산 치즈 말씀하시는줄알았거든요. (그 녹색통이지요?) 그거는 빠르미쟈노가 아니예요.

    위에 추가로 빠르미쟈노 마크를 올려놓았으니 사실때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제조회사 상관없이 인증받은 저 마크를 보고 사시면 된답니다.

  • 10. 봄내음
    '10.4.10 9:11 PM

    궁금한 것은 요리를 하시면서 옆의 가스렌지에 가스불이 켜있네요?

  • 11. cinamon
    '10.4.10 10:44 PM

    맞아요...빠르미쟈노 레지아노는 자연숙성 치즈이고요,
    미국산 파마산 치즈 (크래프트사에서 나온 녹색통이 유명하죠~)는 빠르미쟈노를 흉내낸
    가공치즈로, 둘은 완전히 다른 치즈에요:)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은 생산지만 다르고 만드는 방식은 같은 것으로..
    아예 치즈 종류 자체가 다른 것과는 좀 부적절한 비유 같아요^^;
    물론 빠르미쟈노가 없을땐 아쉬운대로 파마산을 쓰기도 합니다만~:D

  • 12. 똘레랑스
    '10.4.12 1:04 PM

    저 치즈 코스코에서 본 것 같아요.
    상표가 저거인지, 인증 마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3만 5천원 정도 하길래...파스타 얼마나 해먹는다고 싶어서...
    들었다 놨다 하다가 그냥 왔네요.
    다음엔 저걸로 사와서 아들내미한테 저 파스타 한번 해줘볼까 고민되네요...^ ^;

  • 13. mini
    '10.4.12 7:33 PM

    봄내음님~
    파스타 물빼고 계란 넣으면서 잠시 불에서 내렸다 올리느라 가스불을 안끄고 두었어요.
    원래는 가스불에서 바로 넣고 하는데 사진 찍느라구요^^;
    제가 쓰는 가스렌지가.. 아주 오래된거라 가스켤때마다 라이터로 불을 붙여야 하거든요..
    고게 귀찮아 잠시 켜두었어요^^

    cinamon님.. 저도 한국가서 해먹을땐 그냥 아쉬운대로 파마산으로 쓰니 좋더라구요^^

    똘레랑스님
    인터넷서 찾아보니 코스트코에 파는거 맞나봐요.
    제가 찾아본거로는 커크랜드 메이커에 저 인증마크가 있네요.

    덩어리 치즈라 뭐 얼마나 먹겠다고.. 하고 내려놓지 마시구요.
    사오셔서 한방에 다 갈고 냉동실에 보관해서 드세요.
    냉동실에 두셔도 쓰는건 똑같아요. 먹기전에 쫙~ 뿌려주시면 되요.
    전 그리 먹는답니다^^

  • 14. 신비^^
    '10.4.12 9:07 PM

    너무 맛있어 보여요,,,,,
    훌륭한 정보 감사드려요~~

    또 쉽고 맛나는 걸로 또 알려주세요~~ ㅎㅎㅎ

  • 15. 메이
    '10.4.13 12:39 AM

    코스코에 있네요- 빠르미자노 레지아노. 상품설명에 보니 2년 숙성시킨 파마산 치즈의 원료 이렇게 되어 있의, 크래프트사의 파마산 치즈와는 다른거군요- 가격은 36000이나 하니, 고민되네요. 용량이 700그램 가까이 되구요.

  • 16. 부엉이
    '10.4.13 10:41 AM

    저도 저 빠르미자노~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저희 남편은 꼭 빠르미자노만 뿌려놓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는

    애가 어디다 토했나봐 토한냄새가 나.. 자꾸 이러네요. 이그그.. 혼자 있을때만 먹어요 그래서.

  • 17. 꼼짝이
    '10.4.14 6:23 PM

    넘 맛있을 것 같아요. 꼭 해봐야겠어요

  • 18. steen
    '10.4.14 9:58 PM

    아,,,,이게 파마산의 원조로군요 알았으면 이걸 사는건데 ;;
    며칠전에 파마산치즈 한통 샀거든요 녹색통..파스타해먹으려고 구입하고선 성분표 보니
    순 첨가물투성이--; 라 걍 오래먹으려면 이런거 밖에 없나부다 싶었더만...
    빠르미자노....이름도 우아하네요 있는거 대강먹다가 눈에 띄면 사보겠어요^^
    파스타도 넘 쉽고 맛있겠네요 간단한거를 최고로 치는 저로써는^^;
    나중에 꼭 해봐야겠어요~ 좋은레시피 보고갑니다^^

  • 19. mini
    '10.4.15 1:14 AM

    신비님 감사드려요^^

    메이님 코스코에 있군요. 상표가 딱 거기꺼더라구요^^
    가격도 그렇지만 700그람이면 굉장히 크게 파네요.
    저도 지금 냉장고에 사다놓으거 보니 500그람이 안되는데...
    이태리에서도 보통 200~300그램짜리 팔거든요.
    전 사다 다 갈아서 냉동시켜 놓고 먹으니 주로 큰덩이만 골라오긴 하거든요.

    부엉이님
    하하하 남편분 재치있으세요^^ 치즈냄새에 민감하신가봐요^^
    전 이 빠르미쟈노 만큼은 강판에 손으로 직접 가는데요.
    애가 딱 달라붙어서.. 달라고 입을 쩍쩍 벌려요..^^;

    꼼짝이
    맛있게 드세요^^

    steen님
    저도 이거 먹다 그 녹색통 파마산치즈 먹으니 느끼하더라구요.
    근데요.. 그 녹색통 파마산도 없는거보다는 있는게 훨씬 맛이 살더라구요^^
    구하기 힘드시면 가까이 있는 애들을 애용하는게 좋지요^^
    저도 간단주의자라.. 요 레시피 강추합니다^^

  • 20. 라포레
    '10.4.15 7:08 PM

    저도 녹색통 가루치즈로 mini님 파스타 해먹었는데 너무 맛좋았어요.

    코스트코 갔더니 700g 이상 나가는 조각만 있더라구요.
    700g 정도에 29000원 정도 하던데요.

    아이구 이거 사와서 갈다가 팔 아파서,
    절반 갈구 절반은 도로 넣어놨어요.
    담에 또 갈아야지~~

    애가 들어오더니, 화장실에서 냄새 난다고 난리난리 ^ ^
    얘야, 치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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