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랑질도 힘들어요(리에쥬와플 레서피추가)

| 조회수 : 13,626 | 추천수 : 117
작성일 : 2010-04-06 11:01:18
얼마전 살돋에서 제대로 지름신 뽐뿌를 받아 지른 와플기~
cjmall에 적립금+kb포인트리를 써서 25000원 가량에 장만했어요  (자랑질 1)

와플기 오면 꼭 구워주겠다는 남편 말에,
"그래 한번 해봐~ 쉬운가~(속마음)"
"얼른 와서 구워줘~ 울집 최고의 쉐프가 해줘야 맛있지~(겉반응)"

이러고서 퇴근하기를 기다렸어요.

다음날 와플기랑 같이온 믹스로 구워줬는데, 별로였습니다.
한조각 먹고 안먹고 싶었는데, 울남편 실망할까봐 두조각 먹었씀다!!!
(울큰아들녀석은 이날 먹더니 와플-->맛없는것 이라는 공식을 완성시켜 그 다음부턴 절대 안먹어요. ㅋ)

믹스가 떨어지니 와플만들기에 삘받은 울남편, 인터넷으로 와플 레서피를 뒤지더군요.
그러더니 리에~쥬 와플(이름이 맞나요? 듣기만 해서리)을 해주갔다나...
발효까지 하는 무슨 벨지안 와플이라나...
간장 사다달래도 미적미적 거리는 사람이, 퇴근길에 이스트랑 아이스크림 사오더니,
버터가 없다고 또 나가서 사오더라구요. ㅋ

울남편이 반죽한다고 부엌에서 왔다갔다 하는거 보고 애들 재우다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오오....저리 멋진 와플을 구워놨어요.
(사진은 별로라도 완전 맛있었어요)

표면은 약간 끈적거리는 프로스팅(맞나요?), 아니면 코팅?까지 시켜서
버터냄새가 솔솔 풍기는 진짜로 쥑~이는 와플을 만들었답니다. (자랑질 2)

저기에 초코 아이스크림 얹어 먹으면, 절로 '아트다 아트야~'소리가 나와요.
와이프 먹으라고 나름 어설픈 데코까지...ㅎㅎㅎ
접시위에 화분에서 뜯어온 꽃까지 얹어 놓았길래, 먹는데 걸리적거린다고 치우라고 구박했더니 치웠어요. ㅋ(자랑질3)

오늘 퇴근하면 또 구워준대요~ (자랑질4)


ps. 자랑질이 힘든 이유는, 핸폰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피씨로 옮기는 법을 몰라 한참 헤맸어요.
그래도 키톡에 자랑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험난한 여정을 뚫고 사진을 올렸답니다.
보이시죠? !!!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관훼리
    '10.4.6 11:09 AM

    저런... 자랑 많이 하셨는데 사진이 안뜨네요...






    뻥이예요. 배가 아파서... ( --)

  • 2. 뮤뮤
    '10.4.6 11:11 AM

    저는 훼리님 와이프 생각하믄 항상......





    ........
    배가 아픕니다. ㅋ

  • 3. 꿀짱구
    '10.4.6 11:11 AM

    어머 1등인가 했더니 아니네욤 ㅋㅋㅋ
    잼있게 읽었는데 사진이 안보여용







    히힛 뻥이랍니당. 배가 너무 아파서 222222222222

    아... 또한 너무 고프기도 하군요...

  • 4. 꿀짱구
    '10.4.6 11:12 AM

    아니 근데 저기 나름 장식하신다고 초코색깔 나는걸로 접시 위에 지익 지익 그어놓으신거
    너무 귀여우신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뮤뮤
    '10.4.6 11:13 AM

    오! 내정치 생명을 이 투표에건다.(무릅 꿇었음,눈물도 흘렸음)
    세 상이 뭐라캐도, 당이 시끄러워도, 박여사가 암말 안해도, 떨어지면 논산으로 간다.
    훈 련소에 재 입대하여 일병 계급달고 전방으로간다.
    투표율 응모합니다 .29.9%

  • 6. 뮤뮤
    '10.4.6 11:13 AM

    꿀짱구님//글쵸? ㅋㅋ
    저기에 진달래까지 뜯어 올려놓았는데 우찌나 걸리적거리고 귀찮던지요..ㅎㅎ
    그래도 고맙더라구요. ㅎ

  • 7. 꿀짱구
    '10.4.6 11:18 AM

    ㅋㅋㅋㅋㅋㅋㅋㅋ 진달래까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플에 진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서양의 그로테스크하고 크로마키하면서 아스트랄한 조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 덕분에 너무 웃었어요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 8. 홍앙
    '10.4.6 11:22 AM

    아침먹고 출근했는데 왜이리 배가 고픈지.....달달한 와플이 입에 들어오는 환상을 느낌니다.

  • 9. 쑤욱쑤욱
    '10.4.6 11:47 AM

    남편분 짱! 아~~ 리에쥬~~ 완전 맛있어요~~ 레시피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ㅋㅋㅋ

  • 10. 뽁찌
    '10.4.6 11:58 AM

    저희 신랑은 무쇠팬에 김치전도 안 달라 붙게 잘 부칠 수 있다고 자랑하려고 했는데
    you win 입니당. ㅋㅋㅋ

  • 11. 유라
    '10.4.6 12:01 PM

    남편 너무 귀여우시네요 ㅋㅋㅋ
    진달래......--; ㅋㅋㅋㅋㅋ
    우직한 남자들이 그런짓 꼬물꼬물 할땐 전 제일 잼있고 웃겨요 ㅋㅋㅋㅋ
    그런 남푠이라면 자랑 마음껏 하세요 ~~

  • 12. 뮤뮤
    '10.4.6 12:19 PM

    홍앙님~//
    점심시간 다 됐네용~ 맛난 와플 드세요.
    울남편 목표가 카페베네에서 나오는 와플이랑 똑같은거 만드는게 목표였대요.
    제 입맛에는 카페베네보다 낫다능..ㅎㅎ

    쑤욱님~//
    리에쥬가 맞긴 한가 보네요. 저는 리에종인가, 리에쥬인가..했는디..ㅋ
    레서피는 인터넷에서 찾아서 한거 같은데 냉장고에다 큼직하게 써붙여놓았더라구요.
    그거라도 필요하시면 알려드려요? ㅎㅎ
    (리에쥬 와플이 맛나긴 맛난거구낭~)

  • 13. 뮤뮤
    '10.4.6 12:23 PM

    뽁찌님~//
    무쇠팬에 김치전은 오랜기간의 숙련과 내공이 필요한 기술로 아뢰오!
    남편분의 다년간의 수련이 돋보이므로 YOU WIN인듯 하옵니다!

    유라님~//
    진달래가 쫌....웃기지요? ㅋㅋㅋ
    저 초코렛 그림도 실제로 보믄 무지하게 웃깁니다요.
    가끔 저리 웃겨줘서, 미울땐 제대로 밉다가도 그저 살지요. ㅎㅎ 아시죠?
    예전에도 키톡에 글한번 올렸었는데, 저번에는 머랭을 만들다 안되니까, 선풍기를 해체해서
    머랭을 만들어 준 적도 있었거든요.
    그 이후 최대 사고예요. ㅎㅎ

  • 14. 카라
    '10.4.6 1:14 PM

    부럽습니다. 뮤뮤님..
    울남편 라면도 제대로 못 끓입니다.
    살아생전 이런 행복함을 맛볼수 있을라나...허...

  • 15. 바람
    '10.4.6 5:54 PM

    남 자랑질~~읽는 재미도 쏠쏠 하네요. 입가에 한 가득 미소 머금고 봤습니다. 넘 부럽네요.
    오늘 저녁 우리 부부싸움함 절대적으로 님이 책임 지셔야 해욧!

  • 16. 피노키오
    '10.4.6 8:50 PM

    쌤나서 배아푸다..........부럽...저도 와플좋아하는데,,,,너무 맛나보이네요

  • 17. 우물가
    '10.4.6 9:13 PM

    부러우면 지는거 라는데 그래도 부럽네요~
    님 덕분에 와플기 지름신 왕림 하시네요...물렀거라!!

  • 18. 쑤욱쑤욱
    '10.4.7 9:14 AM

    ㅋㅋ 리에쥬~~ 좋아요~~ 그거라도 알려주세요~~ 맛있다니 함 해보고프네요~ㅋㅋ 남편분 정말 짱!

  • 19. 뮤뮤
    '10.4.7 4:42 PM

    에구..오전내내 뛰댕기다가 이제야 82에 들어왔네요.
    반가와라...ㅎㅎ

    카라님//
    와플알 잘 구웠다고 해서, 다 잘한다고 생각하시면 금물이여요.
    하나를 보시고 열을 추측하시지는 절~대 마세요. ㅎㅎㅎ^^


    바람님//
    부부싸움하시고나면 저희집으로 놀러오세요~
    맛난 와플 대접해서 기분전환 확~시켜드릴께용~
    앗, 더 자랑질이 되나요? =3=3=3 ^^

    피노키오님//
    이기 진~짜로 맛있어요~^^
    우짜나, 한개 던져드릴께욤~ 얼른 받으세요~ (휘~익~)

    우물가님//
    물렀거라~ 워이워이~~
    저도 3년전에 내렸던 지름신이
    아무리 굿을 해도 죽어라~~~~쫓아댕기더니, 결국은 일을치게 만드네요. ㅋ

    쑤욱쑤욱님//
    넹...제가 적어드릴게요.
    근데 남편이 어제밤에 다시 만들어 보고서 뭐가 좀 다르고 어쩌고 하니깐 더 맛있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이따 퇴근하면 물어보거서 적어드릴게요~^^
    어제밤에 구운게 세번째인데, 아침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이제 와플은 완전히 마스터했다나 어쨌다나...ㅎㅎㅎ

  • 20. 뮤뮤
    '10.4.8 11:15 AM

    쑤욱님~

    리에쥬 와플

    중력분 300g
    설탕 2T
    소금 1t
    이스트 2t
    계란1개
    우유 120~130g
    버터 50g
    설탕알갱이 설탕 150g
    물 2~3t

    이렇게 적어놓았네요.
    어제밤에 제가 옆에서 열심히 보고(요즘 매일 구워요..ㅋ) 대충 배워놓았어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아는데까지 알려드릴게요. ^^

    1. 설탕+물을 약불에 덩어리지도록 살살 저어요
    2. 우유+계란+설탕+소금+버터+밀가루+이스트를 넣어 반죽
    3. 제빵기 기준 10~15분 반죽
    4. 랩을 씌우고 2.5~3배 부풀때까지 약 60분간 1차 발효
    5.1차 발효 반죽 + 설탕알갱이 섞는다
    6. 반죽을 40g씩 떼어 둥글리기(신속하게)
    7. 비닐을 덮어 약 20분간 2차 발효
    8. 와플팬에 굽는다.

  • 21. 뮤뮤
    '10.4.8 11:17 AM

    레서피는 어디에서 퍼왔는지 모르겠대요.
    조금 자기가 변형시킨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출처는 잘 적어두라고 알려주었어요. ㅎㅎ

    참, 제 입맛에는 약~간 달아요.
    하지만 쌉쌀한 아메리카노랑 먹으려면 이정도는 달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와플 마에스트로~~
    어쩌겠어요, 얻어먹는 주제에..ㅋㅋ..주는대로 먹어야지~

  • 22. 쑤욱쑤욱
    '10.4.12 6:46 PM

    오~~ 감사드려요~~ 함 해보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8 소년공원 2026.02.16 1,747 1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8 챌시 2026.02.13 4,071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6,065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369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543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451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354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3 jasminson 2026.01.17 9,220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348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7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290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67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32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815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846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297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616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44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2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519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91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72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79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62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26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37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97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45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