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콤한 칠리소스랑 팝콘

| 조회수 : 4,916 | 추천수 : 84
작성일 : 2010-02-12 17:54:42
사실 키친토크엔 고수분들이 너무 많아서 아마추어인 저는 주로 구경하고 정보를 얻어가는 편이지만 가끔 업데이트가 뜸하다- 싶을 때에 가끔 글을 올리게 되어요 ㅎㅎ
어떤 날은 글이 엄청 많이 올라와서 제목 보고 골라 읽기도 하는데
또 어떤 날은 별로 안 올라와서 심심할 때 글 언제 올라오나? 생각하기도 하죠.
요즘 명절 직전이라 그런가 새글 올라오는 게 조금 뜸한 것 같아서 지난번 글 올린지 얼마 안 됐는데 또 글 하나를 씁니당


전 원래 멕시코 음식을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요즘 갑자기 칠리가 막 먹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재료를 조금 준비해서 만들어봤어요 ㅎㅎ

칠리는 한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었는데요.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요리 레시피들 잔뜩 구할 수 있으니 처음 만들어보는 요리일 때는 검색을 해서 레시피를 여러 개 찾아놔요.
그래서 있는 재료에 맞추어서- 아니면 취향에 맞추어서 저에게 맞는 레시피를 찾거나 조금 변형하는 정도예요.
이번에 칠리를 만들 때는 키친톡 검색하다가 tazo님 레시피를 참고했어요!



고기는 보통 소고기를 넣지만 전 소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제가 좋아하는 닭가슴살로 대체~
재료 : 닭가슴살 2덩어리, 양파 작은 거 2개, 마늘 2톨, 토마토홀 800g짜리 하나, 토마토 페이스트 2Ts, 물 1컵, 에스프레소 커피 1샷, 칠리고추 여러개, 각종 향신료

사실 칠리를 만들까 말까 한 게 향신료 때문이었는데요-
집에 향신료가 별로 다양하게 있는 게 아니라서 이 참에 종류별로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근데 결국 칠리 시즈닝으로 타협을 봤어요.

칠리 시즈닝에는 칠리, 큐민, 파프리카, 아니스가 들어있고요.
또 진저브레드쿠키 만들 때 산 레브쿠헌 스파이스에 계피, 고수, 피망, 육두구, 정향, 아니스가 들어있네요.
비율은 그냥 향과 맛을 보면서 적당히 넣었어요 ㅎㅎ
그리고 무가당 코코아파우더도 1스푼~ 레시피에 이게 있길래 과연 어떨지 반신반의했는데 넣고나니까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_+

아, 그리고 강낭콩!
사실 칠리에 들어간 강낭콩이 참 맛있어보여서 딱딱하게 굳어서 꼭 팥처럼 생긴 강낭콩을 물에 푹- 불려서 푹푹 삶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서 같이 끓여줬어요.
칠리 시즈닝으로 매운 맛을 조절하니까 딱 제 입맛에 맞게 매콤해요~



어제는 스파게티 면 삶아다 칠리 얹어다 체다치즈를 채썰어서 -.-
치즈강판이 없는데 평소에 쓰던 플라스틱 강판은 체다치즈 갈기엔 적당하지 않더라구요.
치즈강판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그리고 또 하루.



또띠아 살짝 굽고 체다치즈는 잘게 잘라놓고-



또띠아에 칠리 얹고 체다치즈 얹고 쌈싸서(?) 얌얌~
사실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소고기나 돼지고기 들어가는 레시피를 보면 고민하게 되는데 과감하게 닭가슴살로 대체했는데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느끼한 맛 없이 담백하니 맛나요~




그리고 요즘 팝콘이 당겨서 홈메이드 팝콘에 도전!
와, 이거 맛있네요!

어렸을 때 집에서 엄마가 냄비에 만들어주시곤 했는데 커서는 집에서 먹은 적이 없거든요.
짜고 느끼한 극장 팝콘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밖에 나가서도 안 사먹구요.
그런데 갑자기 고소한 팝콘이 생각나길래 팝콘용 옥수수를 사서 만들어봤어요.
요즘은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는 제품이 많아서 그냥 팝콘용 옥수수만은 구하기 오히려 힘들더라구요;;
덕분에 인터넷으로 샀어요.



가벼운 냄비를 달궈 현미유를 살짝 두르고 옥수수를 적당량 넣어서 열심히 흔들어요.
옥수수가 터지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고 타지않고 열이 골고루 가도록 열심히 흔들다가 더 이상 터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불에서 내리면 되어요.

커다란 볼에 담고 소금을 조금만 뿌려서 흔들어주면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팝콘 완성이죠 ㅎㅎ
덕분에 요즘 아침밥으로 팝콘을 먹고 있네요 ^_^:;




내일부터 명절이라 이제 모두들 바쁘실텐데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전 설이랑 발렌타인 데이가 겹치니 좀 일찍 챙기러 맛난 초콜릿 케이크를 구우러 갑니당 +_+
사실 제가 좋아하니 핑계삼아서 초콜릿이나 초콜릿케이크 한번 만들어 먹으려는 거죠 ㅎㅎ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bim
    '10.2.12 9:03 PM

    저희 고딩아이가 또띠아 전문입니다. 저는 마트에서 사서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 대충 발라서 둘둘 말아주거든요
    늘 소스가 부족하고 또띠아는 남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런데 저에게는 소스류 이름도 생소하네요
    에스프레소 커피가 들어가는 것도 정말 신기합니다.

  • 2. anabim
    '10.2.12 9:03 PM

    그런데 맨 아래 사진은 커피인가요? 홍차인가요??

  • 3. 나비
    '10.2.12 9:38 PM

    anabim//저도 코코아가루랑 커피 들어가는 게 신기해서 꼭 넣어보려고 준비했어요 ㅎㅎ 재료들 볶으면서 넣었는데 이상할 것 같은데 은근히 어울리면서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저희집에선 라이스페이퍼나 김에 여러가지 재료 싸서 먹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ㅎㅎ
    맨 아래 사진은 홍차입니다!

  • 4. 꾸에
    '10.2.18 12:36 AM

    안그래도 따조님 칠리소스 해봐야지 해봐야지 했는데 나비님이 먼저 해보셨네요~
    넘 맛있겠어요~~
    커피를 좋아해서 홍차의 세계에도 입문해 보려고 니나스 티를 샀는데 제 입맛엔 영 아니네요.ㅠㅠ 나비님 좋아하시는 맛있는 홍차 있으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9 간장 된장은 익어가고 3 인왕산 2026.07.03 1,411 3
41188 6월 밥상 6 백야행 2026.07.01 3,089 2
41187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5 챌시 2026.06.27 4,144 2
41186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5,012 3
41185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0 챌시 2026.06.11 7,268 3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7,655 4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5,800 3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213 5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635 5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444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145 3
41178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7,975 4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748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8,823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699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548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304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422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595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497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079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954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560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252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10,171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10,450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446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76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