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계란빵 외 기타등등...

| 조회수 : 7,248 | 추천수 : 97
작성일 : 2010-01-25 17:39:35
오랫만입니다.

계란빵 하나 띡 올리고 도망갈려고 했는데..폴더를 뒤져보니 안 올린
사진이 많기에 기냥 한번에 올릴께요..^^



6구 머핀틀에 구워본 계란빵이에요. 겉보기엔 머핀처럼 보이나...



반을 갈라보면 계란이 한 알씩..^^;;
핫케익 가루 있음 머핀 틀에 1/3 정도만 반죽을 넣구요.
계란 하나 톡 깨트려넣고 위에 소금, 설탕 살살 뿌려서 180도 오븐에 30분 정도 구워주세요.
훌륭한 브런치가 되요..^^ 울집에선 구워놓기만 하면 금방 없어져요..ㅎㅎㅎ

 

무청 시레기 넣고 고등어찜도 한번 해보구요..
고기보다 시레기가 더 맛나죠.

 

단골 메뉴 잡채..색깔이 웬지 맘에 안 드네요..ㅋㅋ
잡채도 맨날 만들다보니 이제 내가 만든 잡채가 느무느무 맛있어요..ㅋㅋ

 

어느 날 쓸쓸한 율 애미의 밥상..ㅋㅋㅋ
모란봉 돼지불고기 굽고 시큼하고 진한 김치찌개랑..
그래도 이 정도면 밥 한그릇 금방 먹지요.

 

제가 미드 위기의 주부들 폐인이거든요..
이번 시즌 어느 에피를 보던 중..요즘 정신줄 심하게 놓은 캐서린 온니가
"그럼 난 키쉬를 만들어가지" 하길래 키쉬가 뭔지 검색하다가..
늠 먹고 싶어져서 만들어본 키쉬입니다. ㅋㅋㅋㅋ

 

파이지 만들어서 안에 감자, 햄, 당근, 버섯 기타둥둥 넣어주구요.
계란과 생크림을 섞어서 속을 채운 다음 피자치즈를 올리고 구워줬어요.

 

잘라서 냠냠.

 

근데 이 놈의 파이지는 왜케 안 익나요?

덜 익어서 파이지 빼고 윗 부분만 먹었다는 슬픈 전설...



디저트입니다.
가로또? 이태리 촤컬릿인줄 알았는데 브라질..
제일 밑에 보세요. 하얀색 포장지에 '문디'라고 적혀있어요..
아 저런 심한 욕을..(-_-  )



짠~하고 열어보니..음하하!
안에 색다른 필링이 여러가지 들어있어서 맘에 들어요.

율이 재우고 하나씩 몰래 까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ㅋㅋ

이제 추위도 좀 물러간거 같고...여기저기 놀러다닐 일만 남았네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명수
    '10.1.25 5:46 PM

    꿀아가님 글과 사진을 읽다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오랜만이네요.
    항상 신나게 맛있거 해 드시는 모습이 ^^ 귀여우세요
    계란빵에 정말 계란이 한개 통째로 들어가는군요? 그럼 계란6개가 ㅎㅎ 영양만점이겠군요. 전 키쉬보다 시래기고등어찜에 한표! 먹고 싶다
    담에 파이지를 먼저 살짝 구워서 해보세요. 토핑이 물기가 많아서 파이지가 눅눅해지면서 잘 안 익는거 같아요.

  • 2. 보아뱀
    '10.1.25 6:04 PM

    어머 계란빵 진짜 아이디어네요
    간단하면서 확 땡깁니다 아가들이 좋아하겠어요
    문디에서 또 커퓌 뿜고 갑니다 우하하하~

  • 3. 이든이맘
    '10.1.25 6:15 PM

    맞아요^^ 파이지 살짝 구워서 익혀주셔요..
    저도 맨날 파이지 날로 먹다가 여기에서 어느분이 알려주신데로 살짝 구워서 하니까 맛있더라구요^^

    계란빵 지금 구워먹으러 갑니다~*
    길거리 계란빵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파는데가 없어서 속상했는데 감사합니다^^*

  • 4. 행복한달꼼이
    '10.1.25 7:13 PM

    저 브라질서 온 초코렛에 급 댓글 남깁니다.
    어렸을때 브라질 사시던 할머니가 사다주신 건데....
    저 왕만한 노란 껍데기 그거를 젤로 좋아했거든요...
    어서 사셨는지요.....
    맛이 막 생각 날라 그래요..

  • 5. 꿈꾸다
    '10.1.25 8:47 PM

    계란빵 위에 베이컨 구운거 올리면 더 맛있어져요..ㅎㅎ
    저 처음에 오븐사고 궁금했던 키쉬 공들여 만들었다가 파이지 덜익고 충전물도 이상하고
    막 너무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 6. 김선아
    '10.1.25 9:14 PM

    이닦다가 문디에 치약뿜을뻔 했어요 ㅋㅋ

  • 7. 마뜨료쉬까
    '10.1.25 9:20 PM

    문디 최컬릿 맛은 어떤가요??ㅋㅋㅋㅋ

  • 8. 꿀아가
    '10.1.25 9:28 PM

    생명수님 요즘은 왜 베이킹 사진 안 올려주시나영?
    매번 생명수님 글 보고 뽐뿌를 심하게 받는 1人이거든요..ㅎㅎㅎ
    역쉬나..고수님 다우셔요. 파이지를 미리 구워야 되는군요!!!
    이런 바보 멍청이 송충이에요..전..흑흑..
    담부턴 미리 구워서 해볼께요. 캄솨해요!

    보아뱀님 계란빵 정말 맛있어요. 한번 해보세요.
    머핀틀에 구울때 머핀컵 깔지 말고 그냥 하면 맛있어요.
    그리고 위에 소금, 설탕 솔솔~이게 뽀인트입니다. ㅎㅎ

    이든이맘님 히히 맛있게 만드셨나요? 핫케익 믹스에 계란 2개 정도 더 추가해주세요.
    빵 반죽이 많음 맛 없더라구요. 1/3 정도만 넣어주세요잉~^^*

    행복한달꼼이님 저 초콜렛..임아트에서 샀어요.
    근데 달꼼이님이 말하신 저 커다란 초콜렛은..무슨 봉봉이었는데..아~
    지시장에서 사면 싸요..뭔 봉봉인데..이름을 까묵..ㅠ_ㅠ
    아무튼 지시장에서 한번 찾아보아용..^^

    꿈꾸다님 앗 베이컨..그쵸 그쵸..괴기가 들어가면 좀 더 맛있죠..ㅎㅎ
    역시나~저랑 똑같은 이유로 키쉬 실패하셨군요..
    우리 담엔 꼭 성공해요! 'ㅅ'

    김선아님 저도 어제 저녁에 혼자 초콜렛 까묵다가 문디 보고 풉!!! 했어요..
    웬 문디랍니까..증말..ㅋㅋㅋㅋ

    마뜨료쉬까님 맛도 좀 문디스러운게..그냥 화이트 초콜렛인데 비누 씹는거 같았어요..ㅋㅋ

  • 9. 에쁜 순이
    '10.1.25 11:04 PM

    잠자리에 들 시간인데 다시 배가 고파지네요.. 넘 맛있겠네요...

  • 10. 멋쟁이호빵
    '10.1.26 1:16 AM

    계란빵 넘 맛있겠어요
    베이킹 초본데 도전해보고싶어요
    그런데 머핀컵깔고 굽는것과 그,냥 구운게 맛이 차이가 있나요?
    몰라서요 (머핀은 완전 처음^^;;)
    그리고 유산지 깔지 않고 구우면 틀에서 어떻게 꺼내요?
    넘 무식한 질문인가요?
    죄송해요

  • 11. 예송
    '10.1.26 7:08 AM

    저는 와플믹스가 엄청많은데( 작년에 키톡서 필받고 10키로 주문했던...ㅠ.ㅜ)
    농도는 보통의 머핀반죽 정도면 괜찮겠죠?
    27살인데도 매일 도시락싸가는 울아들 도시락용으로...^^

  • 12. 낭만고양이
    '10.1.26 10:03 AM

    고등어찜... 잡채... 너무 먹고싶어요....츄릅....^^;;;
    파이지 구우실때 위에 누름돌올리고 구우셔야 안부풀어올라요. 그리고 키쉬엔 느타리버섯 얇은 애들 걔네들 살짝볶아서 넣어보세요. 씹는 맛이 정말 좋아요.^^ 야채등등 들어가는 재료를 살짝 볶아서 넣어야 물도 많이 안생기고 좋은거 같아요.^^ 야채스프다이어트 중인데 꿀아가님 사진보니 먹고싶어 죽겠네용~~~

  • 13. 혀니미니맘
    '10.1.26 12:18 PM

    율이가 우리둘째랑 비슷한 연령인데 식사내용을 보면 늘 놀라울 뿐~
    우리 둘째도 먹는 양은 만만찮은데 내용면에선 확실히 율이를 못 당하네요.
    김치찌개랑 고기롤 한 끼 뚝딱 먹는 율이 정말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4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3 김명진 2025.11.17 816 0
41133 김장했어요 4 박다윤 2025.11.17 1,614 1
41132 내 곁의 가을. 5 진현 2025.11.16 1,879 4
41131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25 발상의 전환 2025.11.15 3,770 6
41130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3,541 4
41129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8 소년공원 2025.11.13 4,266 3
41128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7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694 9
41127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8,359 5
41126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6 김명진 2025.10.29 6,035 3
41125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142 4
41124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116 5
41123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5,069 4
41122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605 7
41121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803 7
41120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924 7
41119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308 6
41118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929 11
41117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944 8
41116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72 3
41115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63 2
41114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71 5
41113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420 5
41112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22 3
41111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220 5
41110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81 5
41109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24 5
41108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58 3
41107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8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