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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9개월 우리딸 밥상~

| 조회수 : 9,407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09-12-30 21:26:06
안녕하세요~

얼마전 꿀아가님의 밥상보고 저도 올려보아요.
82의 키톡에서 무한 레시피를 공급받아 든든합니다욧!!!

일식 삼찬의 허접한 밥상이지만...
잘먹어주는 저희 딸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우리딸이 잘먹는 두부 탕수 - 전분가루 뭍혀서 두부 지지고, 설탕이랑 식초약간으로 소스만들었어요.



야채밥과 없어뵈는 반찬들... - 간장은 어린이용 과일간장이에요.



우리딸이 잘먹는 파래전... (요즘 파래맛나요~) - 쌀가루조금이랑 대하 다져넣고 파래뭉텅뭉텅 잘라서 지지기...



가을에 잘 먹었던 풋대추 - 우리딸은 과일킬러에요. 대추까지 섭렵...



'인블루'님 레시피로 구운 스크린 피자 - 저는 토핑을 시금치 볶은것 혹은 양파랑 느타리 볶은걸로 주로해요.
도우는 유기농 호밀가루로 만들었습니다. 너무 잘먹어요!!!



제가 만들어준 허접한 수면조끼를 입고 드시는중...



프리님 홈메이드 어묵... - 완전 실패... 어묵이 무슨 죽같이되었어요... 그래도 잘먹어준 우리딸. T.T 고마워~
프리님 존경스럽사옵니다. 어찌하셨는지... 케첩은 유기농 어린이 케첩 (이런걸 팔더군요...)



김킬러 우리딸 - 집에서 구웠어요. 종이컵에 돗바늘로 구멍 숭숭내고 소금담은뒤 휘~뿌리면되요. 구울땐 네모난 전기그릴로... 신문지 깔아놓고 집에서 구웠더니 대박!

모짤렐라 치즈 치킨롤 - 그냥 댜충 해봤는데 닭고기가 수분이 다 증발되서 뻑뻑... 그래도 잘먹는 우리딸.



완소 미역국과 계란말이 & 감자볶음 - 다잘먹네요. 미역국은 응아도 잘나오게하고... ^^



이건뭐 새우볶음밥이었어요. 북어국 국물이랑 고기다져서 양파랑 볶은것 (없어뵈죠? ㅋㅋ)



단호박죽 - 호박 캐키다가 죽는줄 알았음... 우찌나 힘든지... 키톡에 어떤님이 호박죽 나중에 찹쌀떡 잘라서 넣는다고 하셔서... 따라한... (간편하고 맛있어요~ 강추!)



또 바닥에서 드시는... -.-



제사나물 쓸어넣고 잘게 잘라서 김, 참기름, 갈은 깨, 어린이 간장에 비벼서~



떡국... 저위의 정체는 저도 모르겠네요...



야채밥과 연여구이 - 어찌나 잘드시는지...



감자전 - 완소 감자전!!!



에버랜드갔을때 싸간 김밥... - 내용물은 - 단무지 길게 1/4쪽, 시금치, 당근, 계란



평소 간식 - 견과류 잘먹어요~ 조미된거 아니구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드시는걸 보더니 자기도 잘먹네요.




우리 딸이에요. 개구지죠? 요즘 맘에안들면 우는척하는 떼쟁이에요.
근데 너무 사랑스럽네요... 흑흑

철없는 에미 만나서 고생이 많구나 니가... -.-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st sheep
    '09.12.30 9:40 PM

    따님 넘 이뿌네요~애교가 넘칠것 같아요^^
    손수 만드셨다는 수면조끼도 이뿌고, 원피스도 이뻐용~~ㅎㅎ

  • 2. 진우엄마
    '09.12.30 9:40 PM

    아가 넘 이쁘네요
    울 아가도 얼른 저리 커서 밥 잘 먹음좋겟어요
    요즘 손으로 다시 끄집어내서 고역이에요 ㅠㅠ

  • 3. 늘보
    '09.12.30 10:04 PM

    대단하시네요...아이들 반찬 늘 거기서 거기인데
    님은 3가지 이상 되네요..^^ 한가지도 겨우 주는데...ㅠㅠ

    그런데 과일 간장은 어떻게 하는거예요..

  • 4. caroline
    '09.12.30 10:58 PM

    아가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귀엽네요 이뻐죽겠어요 ><
    견과류 좋아하니 나중에 공부도 잘하겠어요~~ ^^

  • 5. yijoo
    '09.12.30 11:14 PM

    이건 뭐 제가 먹는 밥보다 메뉴구성이 다양하고 좋네요.
    난 애기만도 못한 ㅋㅋ
    애기가 정말 깜찍하고 예뻐요 ^^

  • 6. 산에 들에
    '09.12.30 11:30 PM

    아무거나 다 잘먹고 아이가 너무 예쁘네요~

  • 7. 내일
    '09.12.31 12:27 AM

    사진이 안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네모칸에 x표만 보여요..

  • 8. 보라수
    '09.12.31 12:44 AM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이네요.
    아기 너무 귀여워요.. 사진 종종 보여주세요^^~

  • 9. quarrier
    '09.12.31 12:46 AM

    아기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밥 양을 보니 밥도 참 잘 먹나 보네요. 아기 숟가락하고 포크도 너무 귀여운데 어디건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10. 뎀뿌라
    '09.12.31 8:10 AM

    존경스러운 엄마시네요. ^^;
    어려서 부터 골고루 먹으니 편식 걱정 안 하셔도 되겠어요.
    근데, 견과류.. 5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좋지 않데요.
    지금은 잘 먹어도, 나중에 더 커서 알러지 유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목에 걸릴 위험도 있으니, 좀더 크면 주세요. ^^

  • 11. 어리버리
    '09.12.31 8:30 AM

    정말 예뻐요..완전 러블리~~^
    게다가 밥이랑 간식도 저렇게 잘먹구..부럽습니다ㅠㅠ
    30개월 되가는 울아덜은 증말증말 안먹거든요..징글징글--;

  • 12. 둘리맘
    '09.12.31 8:44 AM

    저렇게 잘 먹으니 월매나 예뻐요.
    그럼 막 더 만들어 주고 싶은 의욕이 솟구치죠.
    제가 반성을 좀 해 봐야겠군요.

  • 13. lolita
    '09.12.31 9:19 AM

    ^^
    lost sheep님 애교는 넘치는데 떼도 넘쳐요! -.-

    진우엄마님 금방 잘먹을꺼에요. 제 친구도 자기딸 안먹는다고 고민하더니 지금은 제딸보다 잘먹어요~

    늘보님 과일간장은 파는거에요. 이름이 뽀모인가? 하여튼 지후맘인가 거기서 보고 샀는데... 짠맛이 강하지않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caroline님 공부 잘해야죠... ^^ 한까칠하는 우리딸... 저를 얼마나 고생시켰는지 흑흑...

    yijoo님 감사합니다. 이쁘게 봐주셔서용~

    산에들에님 첨엔 잘 안먹는데 계속 들이데니깐 먹더라구요. 먹는것도 습관인거같아요.

    내일님 에고 왜 안보이실까...

    보라수님 열씸히 찍어볼께요. 요즘 아이디어가 없어요. 고기를 잘먹으면 이것저것 해줄텐데...

    quarrier님 밥잘먹어요. 우리딸 특징이 식당밥을 안먹어요. -.- 그래서 어딜가든 도시락싸가지고다녀요... 흑흑 좋아해야하는건지... 식기는 가로수길에 카렐이라고있어요. 가로수길 스타벅스 끼고 쭉들어가면 커다란 일본 생활용품 파는곳이요. 이쁜거 너무 많아요... 근데 인터넷이 더 싸긴해요. 거긴 직접보고 살 수 있으니 좋아요~ 스푼이 8000원정도인가 그랬어요~

    마음은 베테랑님 ㅋㅋ 우리딸 밥은 잘먹어요. 근데 살이 안쪄요... 하도 빨빨거리고 돌아다니...
    그리고 말도 많이해서 그런지 체중이 평균 이하라네요... 약간 걱정이에요.

    뎀뿌라님 아 그렇군요... 알러지 유발이라... -.- 너무 좋아하는데... 유기농도 그런가요?

    어리버리님 먹다가 안먹다가 그렇죠뭐... 저도 어쩔땐 밥먹이느라고 쌩쑈를해요... -.- 힘내요 우리... 흑흑

    둘리맘님 맞아요~ 잘먹으니깐 막 해주고싶어요. 저희 신랑은 잘 안먹으니 해주고싶지도않아요. 자기 복은 자기가 만드는거죠뭐... 미운 신랑...

  • 14. 달자
    '09.12.31 9:59 AM

    잘먹는 다는 말이 너무 이쁘군요. 아기도 이쁘고, 기쁘게 만드시는 님은 일등 엄마입니다 .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15. amenti
    '09.12.31 10:00 AM

    역시 고루고루 잘먹는 이쁜식성을 지녀서인지
    손가락, 발가락, 팔다리 모두 길죽길죽 호리호리 낭창낭창
    저맘때 아이 체형치고 참 이쁘네요. 나중에 슈퍼모델대회에 출전시켜 보심이.
    그리고 과일도 잘먹어서인지 피부도 유난히 뽀샤시~한 사랑스러운 아가얼굴로
    아침부터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떡국위의 정체는 아마도 군만두랑 계란말이 잘게 썰어놓은 것으로 제눈엔 보이네요.
    절대 허접하지 않구요, 엄마의 사랑과 배려가 듬뿍담긴 것이 사진만으로도 느껴져요

  • 16. 보아뱀
    '09.12.31 10:59 AM

    어머나~ 아가가 천사같이 마냥 이뿌네요~~~~
    고수머리에 밥도 잘먹고 귀여워 죽겠네용!!
    온갖 정상을 다해서 차려준 아가밥상 좀 꺼내고 싶네요 ㅋㅋ

  • 17. One_t
    '09.12.31 11:10 AM

    아구ㅠㅠㅠㅠㅠ애기인가요 천사인가요ㅠㅠㅠㅠ?세상에 너무 이쁘네요-특히 맨 마지막 사진 정말 사랑스럽네요 골고루 다 잘먹는다니 더 이뻐욤^^

  • 18. 프리치로
    '09.12.31 12:05 PM

    아가가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저렇게 정성넘치가 밥상을 차려주는 엄마도 너무 장하세요..^^*

  • 19. 사과쨈
    '09.12.31 2:28 PM

    아..아가 정말 이쁘네요.
    골구로 잘 먹고 진짜 이쁘다..
    엄마의 사랑과 배려가 듬뿍 담겨있는 식단
    그 마음 아이도 안는거 같아요~~

  • 20. eh1983
    '09.12.31 5:19 PM

    아...이고야~이쁘다^^;;;
    엄마음식에서 정성이 물씬~풍겨요!

  • 21. meadow
    '10.1.1 2:39 PM

    악 너무 이쁘다.ㅠㅠ 댓글 안 달 수가 없네요~
    그나저나 수면조끼 좋네요.
    근데 아가가 확 벗어버리지 않던가요?
    울딸은 밤에 추울까봐 긴 팔 옷 입혀놓으면
    어느새 새벽에 웃통 훌러덩 벗고 있고.ㅡㅡ;
    아침에 춥게 자서 코맹맹하고 그럽니다용

  • 22. 보라정원
    '10.1.2 1:38 AM

    아..정말 다양한 식단..13개월 울 아들에게 적용해 봐야겠어요..딸이 느무 이쁘네요~~

  • 23. lolita
    '10.1.2 11:28 AM

    달자님 감사합니다. 님도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amenti님 예쁘게 자라면 좋죠~ 그것보단 전 먼진 전문직 여성이 되었으면 해요... 제가 못이룬 꿈을 우리딸이... ㅋㅋㅋ 그냥 자기 행복한게 최고지요? ^^

    보아뱀님 저도 어릴때 고수머리였어요. 근데 숱이 없어서... 완전 웃겼는데-.- 우리딸은 숱도 많네요.... 태어날때도 머리숱이 어찌나 많은지... (2주나 빨리나왓는데도요...)

    one_t님 히히 감사합니다.

    프리치로님 밥차리는거 힘들어요... 근데 제가 왕 변덕쟁이에 똑같은 반찬 두번주면 싫어하거든요. 우리딸도 왠지 그럴것 같아서 변화를 꿈꾼답니다.

    사과쨈님 아기가 건강한게 정말 큰 복인거 같아요~

    eh1983님 감사요~ ^^

    meadow님 우리딸 만들어준거는 겉에사 거즈천이라 안이입은옷이랑 딱붙어? 있어서 잘 안벗겨져요~ 엄마가 만들어서 좋은지? -.- 낮에도 안벗겠다고 난리에요. 지지는 다뭊히구요...

    보라정원님 맛난거 많이해서 담에 올려주시와요~

    저어제 남편이랑 연극보고왔는데...
    1월 1일부터 좀 그랬어요...
    누가 추천해줘서갔는데... 뭥미? 이건뭔내용인지...
    나오는길에 무슨 광고판에 팔이걸려서 남편 옷이 찢어지는... -.- 제가 구박을해대고...
    그래도 간만에 남편이랑 데이또 해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

  • 24. 시지프스
    '10.1.11 5:37 PM

    아가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눈에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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