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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촉촉한 수플레 치즈케익 쉽게 만드는 법.....^^

| 조회수 : 9,509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9-12-16 15:27:35
저도 어린어른님처럼 별다른 계량 없이 쉽게 만드는 법을 한번 올려봅니다.
집에 계랑저울이 있긴 하지만 매번 재료 담아서 계량 하는것도 참 귀찮거든요.
저는 보통 종이컵을 기준으로 계량을 하는데 종이컵에 담아서 계량을 하면 설거지거리도
줄어들고 아주 편해요.

이번에 오븐이랑 베이킹 재료를 새로 다 샀어요.
그래서 우리 율양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 수플레 치즈 케익을 구워봤어요.
계량 없이 만드는거니 한번 잘 따라와보세용..ㅎㅎ


재료: 계란 3개, 크림치즈 플레인 200g, 플레인 요플레 1통, 설탕 1컵, 바닐라 오일 or 럼향, 강력분 반컵,
옥수수 전분 3큰술


재료도 참 착하죠잉~? ㅎㅎ


 

우선 보울에 계란 노른자 세개, 실온에 둬서 말랑말랑 해진 크림치즈 200g, 설탕 반컵을 넣고
요플레도 같이 넣어주세요.(사진엔 안 들어가있네요.)
남은 계란 흰자는 스텐 보울에 넣어서 냉동실로 고고싱~

 

거품기로 잘 풀어주세요.



냉동실에서 20분 정도 있었던 계란 흰자입니다. 살얼음이 낀 상태에서 휘핑을 해야
머랭이 잘 올라와요.

 

우다다다다다!!! 광속으로 거품기를 돌려줍니다. 웬지 이때가 제일 좋아요. ㅎㅎㅎ
공기를 만나 뽀얀 거품을 만드는 계란 흰자가 너무 이뻐서요..

 

이제 뽀얀 거품이 좀 나오기 시작했죠?

 

이때부터 남은 설탕 반컵을 3번에 나눠서 넣어줍니다.
아, 유기농 설탕이라 색깔이 좀 노랗게 나왔는데 원래는 흰설탕이랍니다.

 

또 다시 휘핑을 우다다다다~하다가 이렇게 끝에 뿔이 조금 휠 정도의 상태를 만들어주세요.
이걸 흔히들 70%를 낸 머랭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 잘 풀어놓은 크림 치즈에 박력분 반컵, 옥수수 전분 3큰술을 체에 잘 쳐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럼향이나 바닐라 오일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럼이나 바닐라는 계란 비린내를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루와 같이 섞은 크림 치즈에 아까 만든 머랭을 반만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어주세요.
머랭이 죽음 맛이 없으니까 정말 살살~ 섞어주세요. ㅎㅎ

 

이제 또 나머지 머랭을 넣고 살살~

 

반죽이 다 완성됐어요.

 

틀에 예쁘게 담구요.......

 

오븐마다 다른데 보통 180도의 오븐에서 30분 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면 오븐에 트레이가 2개인데 잘 안 나왔네요.
아랫단 트레이에는 물을 넣고 윗단에는 빵틀을 넣어 구워줍니다.
그러면 찜처럼 찌는 효과가 있어서 찰랑찰랑한 수플레 타입의 케익이 됩니다.
물이 다 마르면 더 보충해주세요.

 

다 구워서 내면 이렇게 슬슬 가라 앉으면서 찌그러집니다..ㅋㅋㅋ



이래뵈도 장미모양이라우! 에헴..

 

한입 깨물면...사각사각 촉촉한 수플레의 느낌이 전해져요.
그냥 먹는거보다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둔 다음 먹음 더 맛있는거 아시죠?



곰돌이도 식어서 찌그러졌어요..ㅎㅎ

모양은 쫌 안 이쁘게 나왔어도 맛은 정말 보증된(?) 수플레 케익입니다.
왜냐면 이건 정말 많이 구웠거든요..ㅋㅋㅋ
그래서 그냥 저대로만 하셔도 촉촉하고 맛있는 수플레 치즈케익을 맛 보실 수 있을거에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핀
    '09.12.16 3:41 PM

    아주 솜씨가 좋으세요...전 치즈케익 좋아해도 한번도 만들어본적이 없다는 전설이....ㅠ.ㅠ

  • 2. 올리비아 사랑해
    '09.12.16 3:59 PM

    저는 베이킹 하시는분들 존경스럽다는............울 나라 음식은 대~~~충해도 비스무리한 맛을
    내지만 도저히 베이킹만은...........아무리 간단한 레시피로 해도 실패..흑흑
    집안에 반죽기 제빵기 오븐등등 있을건 다 있는데.........그래도 요번 한번만더 꿀아가님이 하신대로 한번 해볼께요....

  • 3. 생명수
    '09.12.16 4:48 PM

    숨도 안쉬고 과정샷 잘 봤어요. 율이 좋아한다고 신나게 만드시는 모습이 정말 좋은 엄마..행복한 율이를 말해주네요.
    아 골고루 땡긴다. 치즈케

  • 4. 주니마미
    '09.12.16 5:46 PM

    꿀아가님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질문에 있는데요...
    컵은 몇 cc컵인가요?
    반죽을 나누어서 구워야 하나요? (케익틀밖에 없어서요)
    아직 초보라고 모르는 것이 많네요^^ 미리 감사 인사할게요^^

  • 5. 꿀아가
    '09.12.16 5:58 PM

    머핀님 저도 처음에 너무 좋아해서 굽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만든 치즈 케익 먹다가 밖에서 파는거 못 먹는답니다.^^
    시도해보세용~ㅎㅎ

    올리비아 사랑해님 저도 베이킹은 진짜 못 해요..ㅎㅎ 그나마 치즈케익은
    하도 여러번 굽다보니 그런대로 맛있게 되는거 같아요. 맛있게 해드셔요..

    생명수님 하악하악 숨은 쉬셔야죠..ㅋㅋ 우리 율이가 요즘 밥 먹는걸 조금 게을리
    하고 있어요. 그래도 평균 몸무게보다 조금 더 나가는 튼실한 아가씨인데..살이 좀 빠져서
    엄마 맘이 얼마나 상하는지요..맛있게 먹어주면 제일 고맙죠..지금은 또 제가 만든
    치즈그라탕 열심히 먹고 있네요..^^

    주니마미님 아마 종이컵 용량이 200cc 정도 될거에요.
    반죽은 큰 케익틀 있으심 나눠 구울 필요 없구요. 전 오늘 일부러 장미모양 실리콘팬을
    시험해볼려고 저렇게 나눠서 구웠어요. 저 정도 양이면 원형 2호틀 쓰시면 딱 맞을거에요.
    맛있게해드세요..^^

  • 6. 러브미
    '09.12.16 6:26 PM

    저희집에 재료 다 있어요^^다음 베이킹 레서피를 주시는군요.ㅎㅎ
    그런데 구우면 식구들은 별로 안먹고 제입으로 들어가는게 거의 다..ㅠㅠ
    이를 어쩔까나요?

  • 7. carolina
    '09.12.16 7:00 PM

    꿀아가님 싸랑해욧!
    제가 장안에 잘 만들수 있다는 머랭 레시피를 거의 다 해봤는데. 다 실패했거든요.
    근데, 이건 왠지!!!! 이렇게 하면 성공할수 있을 것 같아요*0*
    해보고 연락드릴께요:)

  • 8. 아짐놀이중~
    '09.12.16 10:52 PM

    몇일있으면 도착한다는 그 오븐이 도착했나봐요~~ 빵만들기 들어갈꺼라고...
    도착하자마자 이것저것 만드셨나봐요 부지런한 꿀아가님~~ㅎㅎ
    조오기 보이는 저 곰돌이틀은 접대 찜통에 넣었다가 부풀어 올랐던 틀이지요?? 역시 오늘은 제자리를 잡았네요 ㅎㅎ

  • 9. 노다메구미
    '09.12.17 12:34 AM

    이번주 안에 해봐야겠어요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근데 케이크틀에 해도 잘 익겠죵?
    흐흣 생각만 해도 좋네요 >.<

  • 10. 푸른두이파리
    '09.12.17 1:24 AM

    장미 잎사구가...에헴 에헴....ㅋㅋㅋ

  • 11. 꾸에
    '09.12.17 5:37 AM

    어흑~ 넘 맛있겠어요!!!ㅠㅠ
    저도 저 장미틀 있는데 구울때마다 구멍 송송 나고 쓰고나서 사이사이 닦기도 넘 힘들어서 구석에 쳐박아 뒀는데 꿀아가님은 괜찮으세요?
    제 틀도 구제해줘야 할텐데~~~
    그리고 종이컵은 아마도 180cc 일거예요~~

  • 12. 만년초보1
    '09.12.17 5:06 PM

    수플레 케익 만들어 보고 싶어서 82cook을 이잡듯이 뒤졌던 적이 있어요.
    전 아직 베이킹은 영 자신이 없다는. 이거 보고 주말에 함 도전해 볼래요! ^^

  • 13. 이층집아짐
    '09.12.17 7:27 PM

    저도 베이킹은 머핀이랑 쿠키 한번 만들어보고 땡!
    케잌과 빵 잘 만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해요.

  • 14. 보아뱀
    '09.12.18 6:20 PM

    꿀아가님~ 저 요대로 지금 수플레하다 허거덩~했어요
    처음 레시피 요약해놓으신 곳에는 밀가루가 강력분으로 되어 있네요
    저는 또 이게 비결인가보다고 따라하다
    중간 상세설명에는 박력분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평범하게 박력분으로 했어요~~~ 맞죠? ㅋ
    계량이 너무 쉬워보여서 오랜만에 불땡겨봅니다 ^^

  • 15. 꿀아가
    '09.12.18 6:46 PM

    어머나 어머어머 보아뱀님!!!
    제가 실수를 했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썼던건 강력분인데..찾아보니 박력분으로
    만드시는 분들이 더 많네요. 고로 둘 다 괜찮은가 봅니다..^^

  • 16. 보아뱀
    '09.12.18 8:57 PM

    어휴~ 그럼 원레시피대로 그냥 강력분으로 해봤으면 더 좋았을껄 했네요
    지금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내일 모임에 가져가려고요
    그런데 저는 왠일인지 180도에서 30분 구웠지만
    안이 하나도 익지를 않아서 마냥 냅뒀더니 좀 탔드라구요 ㅜ_ㅠ
    구울 때 혹시 팁이 있으신가요???
    저는 오래오래 구워서 그런가 저렇게 부드럽게는 안된거 같아요 어흑~

  • 17. 꿀아가
    '09.12.18 9:33 PM

    보아뱀님 제가 찾아보니 강력분, 박력분 둘 다 쓰더라구요.
    그래서 밀가루는 괜찮은거 같구요. 원래 수플레는 찌는 타입이라 꼬치 테스트 해도
    묻어나옵니다. 안은 조금 찰랑찰랑한 느낌이거든요. 밑에 트레이에 물은 넣어서
    찌듯이 하신거죠? 그리고 화력은 오븐마다 차이가 많아서...그 정도 하면 됐을거에요.
    안 익은건 아닐테구요. 조금 묻어나오는듯 해도 찌는듯 구워서 먹는 타입이라
    다음엔 너무 오래 굽진 마세요. 꼭 성공하길 빕니다. 제가 다 떨리네요. ㅋㅋ

  • 18. 독도사랑
    '11.11.18 6:44 AM

    정말 맛있겠네여 ㅎㅎ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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