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겨울 요리 홍합탕, 그리고 홍합 쓰레기 처리법

| 조회수 : 11,600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9-10-23 16:28:34
홍합탕은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요리지만 손질하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왕언니는 안해줍니다...
거기에 한가지 변명이 더붙는데 바로,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 거죠..
홍합 껍질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해주기 싫으시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번에도 홍합탕을 끊여놓고 하도 잔소리를 하시길래..
밥먹으면서(어차피 홍합은 손으로 까서 먹으니까, 그손으로..) 바로바로 홍합 정리를 해버렸습니다.

쓰고나서 생각하니 정작 홍합탕 끊이는 법은 빠졌네요...
내용추가하면 홍합 수염은 아래로 땅기면 잘 끊어집니다.
이것도 불편하시면 가위로 짜르셔도 되구요,
홍합끼리 비벼서 씻을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홍합이 깨진게 있으면 손을 다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삶는것은 볼에 물을 반쯤 붓고 홍합이 위로 올라와도 상관없으니 넣은후 한소끔 끊여내시면 됩니다.

뽀얀 국물이 정말 예술입니다. 저는 저런 색이 안나고, 왕언니만 냅니다요...ㅋㅋ
바로 이 산더미같은 홍합 껍데기가 문제라는....
하지만 순서대로 접어 버렸습니다.

이게 그날 먹은 홍합 전부입니다...
예술작품 같네요... 아이들은 색칠해서 장식용으로 써도 되겠다고 그러더군요...ㅋㅋ

살림에 뛰어들기 이전엔 먹는 음식만 생각했지 쓰레기 문제는 생각도 못했는데
왕언니는 이걸로 스트레스를 좀 받았나 봅니다.
다행히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올겨울도 홍합탕 먹을때는 잔소리 좀 덜들어도 되겠네요...^0^

~~~~~~~~~~~~~~~~~~~~~~
가만 보면 요리를 핑계로 제게 불만을 털어놓는 거 같아요~
다음 레시피에 올렸길래 다시 퍼왔답니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꼽마당
    '09.10.23 4:31 PM

    갑자기 진한 국물이 당기네요.

  • 2. 야옹이
    '09.10.23 4:40 PM

    너무 뽀얗네요~ 사골국물같이...맛나보여요~
    ㅠㅠ 홍합은 먹고나면 정말 껍질 처치곤란..ㅋ
    하지만 쏙쏙 빼먹는 재미가 남다르지요..저리 그냥 소금만 넣고
    끊여도 맛나나요? 제가 끊으면 비린맛이..-.-

  • 3. 아미
    '09.10.23 4:41 PM

    배꼽마당님 : 예.. 저도 오늘 저녁은 또 홍합탕 끊여야 되겠네요 안해준다고 다음 레시피에다가 퍼부어 놓은 남편 비위 맞춰야죠~

  • 4. 슈혀니
    '09.10.23 4:41 PM

    포장마차에서 홍합탕에 소주한잔하던 기억이...ㅎㅎㅎㅎㅎ

    이번 일요일 별식은 홍합짬뽕으로.. 찜했습니다..

    물론 껍질도 저리얌전히 정리해 버려야지요..

    감사 감사..^^

  • 5. 아미
    '09.10.23 4:59 PM

    야옹이님 : 비린맛이 나는게 싫으시면요 화이트 와인을 조금 넣어보세요~ 저는 해물은 화이트 와인을 써요~ 그리고 저희 가족은 해물을 워낙 좋아해서 굳이 화이트 와인을 쓸일은 별로 없기는 해욯ㅎ

  • 6. 아미
    '09.10.23 5:00 PM

    슈혀니님 : 홍합 짭뽕도 맛있죠, 껍질 정리는 저는 앞으로도 남편 시킬려구요..ㅎㅎ

  • 7. 애니파운드
    '09.10.23 5:44 PM

    어릴때는 두녀석이 돈모아 핀도 사주고, 귀걸이도 사주고,, 가방도 사주고..

    중학생되더니 작년부터는 각자 오만원씩 줍니다.
    그 돈으로 아이들과 쇼핑가서 눈에 보이게 오래 남는거 삽니다.

  • 8. 아미
    '09.10.23 5:58 PM

    애니파운드님 : 저도 오늘 쉬는날이라 집에서 이것저것 웹서핑 중인데요, 먹을만한게 없어서 홍합탕으로 가야되겠네요 3000원어치만 사도 실컷 먹어요~ 다른 방법으로 조금 바꿔서 해줄려구요~ㅎㅎ

  • 9. 아침 햇살
    '09.10.23 6:07 PM

    홍합 껍질 처리법 굿 아이디어네여...한 가지 배워갑니다.감사감사 ㅎㅎ

  • 10. 아미
    '09.10.23 6:20 PM

    아침 햇살님 : 그렇죠~ 우리 남편은 막 쪼으면 아이디어를 내놓아요~

  • 11. 개죽이
    '09.10.23 8:59 PM

    홍합껍질 처리 굿 아이디어^^

  • 12. 노다메구미
    '09.10.23 9:17 PM

    ㅎㅎㅎ역시 이로님 아이디어 뱅크세요
    저도 내일 남편이랑 장보면서 홍합 사와야 겠어요 ㅎㅎ

  • 13. 아미
    '09.10.24 9:30 AM

    개죽이님: 어제도 홍합탕 끊여줄것을 미리 알고 있더랍니다. 완전 여우라는~ㅎㅎ //노다메구미님: 다른 아이디어도 많아요 남편 블로그에 올라올때마다 가져올께요~

  • 14. 루도비까
    '09.10.24 1:27 PM

    저는 껍데기 비닐봉투에 넣고 신발신고 마구마구밟아 부셔버림니당

  • 15. 아미
    '09.10.24 1:34 PM

    루도비까님: 그런 방법도 있네요.ㅎㅎ 스트레스 받을땐 좋겠어요

  • 16. 앙칼진마눌
    '09.10.24 11:36 PM

    이글을 지금에서야 읽다니 ㅡ_ㅡ;;;
    오늘 홍합해준다고 호들갑떨다가 피보고...ㅜ.ㅜ
    껍질은 한가득~~ ㅋㅋ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17. 아미
    '09.10.25 7:51 AM

    앙칼진마눌님: 홍합 손질하고 씻을때는 고무장갑 끼시면 좋아요~ 날카롭더군요, 남편은 아이디어 뱅크는 맞는데, 고집이 세답니다~ㅜㅜ

  • 18. 러브미
    '09.10.25 9:24 PM

    저도 껍데기 저렇게 모아서 발로 밟아요.
    사정없이..ㅎㅎㅎ 반가워 몇자 적습니다^^

  • 19. 아미
    '09.10.26 6:54 AM

    러브미님: 스트레스해소도 겸하시는건가요~ 저도 반가와요~ㅎㅎ

  • 20. 잔디
    '09.10.26 10:49 AM

    예쁘게도 정리하셨네요, 아이디어 팁 감사해요~ 따끈한 홍합국 먹고 싶네요~

  • 21. 아미
    '09.10.26 7:04 PM

    잔디님: 감사합니다.정리는제가 한게 아니고 남편이 했어요~

  • 22. 최영옥
    '09.10.27 8:53 PM

    홍합탕 끓일때 다진 마늘 한숟갈과 술 한스푼을 넣어주면 홍합냄새가 어느 정도 제거해지고 맛이 좋아집니다.

  • 23. 하늘사랑
    '09.10.28 6:00 PM

    아미님!! 분리되는미니 튀김기소식은 아직인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13 쑥과마눌 2026.04.03 4,192 5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0 차이윈 2026.03.28 6,503 5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5,257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298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279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408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828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132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743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8,045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041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172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996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446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861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96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91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930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90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058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72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27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47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430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96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217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160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23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