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 든든한 정을 나누는 달콤 약

| 조회수 : 5,686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9-09-16 21:40:17
지난 주 떡케익 시간엔 달콤 약식을 만들었지요~

어릴 적 저의 엄마께서 카스테라, 양갱과 함께 자주 만들어주시곤 하던 간식거리였어요.

그 아이가 자라서 엄마와 똑같은 맘으로 또 그렇게 약식을 만들고

우리 아이들은 또 아이들을 위해 추억의 간식을 만들겠지요....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세월이 흐른다는건 언제나 예고된 사실이지만 문득 고개들어보니

지나온 발자국들이 너무나 길어서 깜짝! 놀라곤 하지요^^;;

그러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무어든 시작하기에 가장 빠른 시간이란 것을.

잠시 감상에 젖었네요.... ㅎ~ +. +



위의 약식은 하트 무스링으로 모양을 낸것인데 깜찍하니 예뻤어요^^

사진은 없지만 투명 케익상자에 담아서 예쁜 리본도 묶어서 미술학원으로 보냈습니다.

요즘 큰 아이는 서울예고에 들어가기 위해 미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꿈이 의상디자이너거든요^^

이미 예중에서 3년을 준비한 아이들과 경쟁을 해야하니 합격하기란 정말 어렵긴 하지만

매일 그림을 8시간 정도 그립니다. 물론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요   ㅠ.ㅜ

휴일에도 애써주시는 미술학원 선생님께 마음을 담아보냈더니 맛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이날 만들면서 맛을 조금 보았는데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모두들 함박웃음~^^*


그리고 우드틀에도 한번 담아보았는데 멋스럽고 선물하기엔 딱 좋더군요.

요건 라운딩 가는 남편에게 간식으로 슬쩍 들려보냈더니

모두들 맛나했다하는 말과 함께 남편이 먹어본 약식중에 가장 맛있다고 해주어서

요즘 유행하는 엣지(edge)가 제 어깨에 잠시~~^^;;


마지막 증편틀로 모양을 낸 단호박 약식.

모두 선물 보내고 큰 아이 몫으로 한입~

왜 요것 뿐이냐고 투정하는 통에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담날 한가득~ 만들었답니다^^


이리하여 약식만큼 든든한 정을 나누었다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 ㅎㅎ~;;

요즘은 약식도 단호박약식, 복분자약식, 연잎약식.... 얼마나 다양한 레시피가 많은지 몰라요.

약식도 예쁘게 모양을 내니 선물하기에 손색없는 것 같아요.

뭐든 꾸미기 나름 *^^*

우와~ 날씨가 선선해져서 가끔씩 머리를 간지럽히는 바람이 너무 좋네요^^

아침, 저녁 쌀쌀한 기온에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http://blog.naver.com/unij64
물푸레 (unij64)

맛있는 요리랑 베이킹 좋아해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지나(스프라이트)
    '09.9.16 10:17 PM

    윤기 좌르르 어여쁜 약식이네요.^^

  • 2. 열무김치
    '09.9.16 10:45 PM

    오~~ 오늘은 하트에 막 꽂히네요.
    약식이 이렇게 사랑스러워서야....아까워서 못 먹을 것 같아요^^
    꼬불꼬불 대추도 도로로 이쁘게 말려있네요~~

  • 3. 수류화개
    '09.9.17 12:58 AM

    저번 수퍼 레시피 신청하고 받은 맛밤이 아직 많이 있네요. 저도 님따라 약식 맛나게 만들어야

    겠어요. 님이 망설이고 있던 제 마음에 약식불을 확 당기셨네요. 흠흠.

    이렇게 옆에서 옆구리 찔러 주는 이들이 많아야 뭐라도 만들게 된답니다. 감사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91 대혐오 시대를 극복하는 포용의 식탐 1 백만순이 2026.07.05 70 0
41190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꽃등심 스테이크 런치 1 에스더 2026.07.05 416 0
41189 간장 된장은 익어가고 3 인왕산 2026.07.03 1,684 3
41188 6월 밥상 6 백야행 2026.07.01 3,240 2
41187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5 챌시 2026.06.27 4,253 2
41186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5,069 3
41185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0 챌시 2026.06.11 7,312 3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7,706 4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5,827 3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233 5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654 5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457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162 3
41178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7,985 4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765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8,832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707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557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310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432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602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502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087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966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569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269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10,181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10,464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