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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과정샷 찍어가며 만든 녹차카스텔라(+완성사진 추가)

| 조회수 : 4,730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9-09-12 02:57:49
참 이 밤중에 무슨영화를 보겠다고 카스텔라를 만드는건지... ㅎㅎ 거기다 과정샷까지 ㄷㄷㄷㄷ
이 모든 건 엄마가 찜질방에 가셔서 가능했어요.
(아마 집에 계셨음 피곤한데 자라고 잔소리 작렬 하셨을 듯ㅋㅋ)

요새 뭘 만들어도 자꾸 하나씩 빼고 굽거나 망쳐서 속상해요.
역시 마음이 어지러울 땐 베이킹조차 잘 안되는 것 같아요 ㅠㅠ

혹 상세한 과정샷이 궁금하신 분들이나 처음 시도해보실 분들을 위해 하나하나 다 찍었어요~

재료부터 알려드릴께요.(직사각형 나무카스테라틀 1개 분량)

강력분 125g, 마차가루 10g, 설탕 130g, 계란 4개, 정종 2T, 우유 4T, 꿀 3T

강력분과 마차가루는 미리 체에 2번정도 쳐놓으세요.
액체류는 한군데다 섞어놓으시구요.
아, 계란도 흰자랑 노른자 분리해놓으셔 해요.

미리 오븐도 180도로 예열해주세요.



분리해 놓은 흰자를 핸드믹서 제일 센 단계에 놓고 이정도 거품이 날 때까지 거품을 올려주세요.



이제 설탕을 4번정도 나누어 넣으면서 머랭을 만듭니다.



거품이 슬슬 올라오네요^^



핸드믹서를 들어올렸을 때 뿔이 생기면 머랭 완성!



이제 노른자를 한개씩 넣으면서 잘 섞어주세요.



예쁜 노란색 반죽이 되어갑니다.



노른자를 다 넣고 섞으면 포근포근할 것 같은 반죽이 +_+



이제 섞어놓은 액체류를 볼 가장자리에 조금씩 흘려가면서 섞어주세요.



계속 제일 센 단계에서 섞어주시다가 점점 속도를 줄이면서 기포를 정리해주세요.



이제 체로 쳐 놓은 가루류를 넣고..



스패츌러로 살살 섞어주세요.



완성된 반죽을 유산지 깐 틀에 부어주시구요.. 표면 정리하심 됩니다.
표면정리는 스크래퍼 쓰시거나 없으심 젓가락으로 동그라미 몇 번 그려주세요.

예열 된 오븐에 반죽을 넣고 20분 후 160도로 낮춰서 3~40분 정도 더 구우시면 됩니다.
굽기 시작하신지 30분 정도 되었을 때 윗면 색이 예쁘게 나면 호일 덮어주세요. 아님 너무 색이 진하게 나요.
꼬치같은걸로 푹 찔러 보신 후 묻어나오는 게 없음 완성된거에요.
(저는 익었나 안익었나 본다고 이리저리 찔러서 아마 잘라보면 난도질 된 카스텔라? ㅋㅋ)

다 구워지면 윗면에 버터 살짝바르시고 랩으로 씌운 후 뒤집어서 식혀주세요.



높이도 색도 이만하면 만족스럽네요. 근데 잘라봤을 때 떡졌음 어쩌죠? ㅋㅋㅋ
녹차카스텔라가 덜 구워져 ㅋㅋㅋ 녹차가루 뺀 그냥 카스텔라 사진 첨부해요.

이제 굽기 시작한지 40분정도 됐는데 잘 구워지고 있네요.
으흐흐.. 결과물이 잘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결과물들 ㅋㅋㅋ



뭐.. 기포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포근포근 해보이시죠?









예쁘게 포장해서 오늘 만날 언니들 드리려구요.
아하하 언니들 되게 좋아하시겠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밀국수
    '09.9.12 4:48 AM

    ㅠ 따라하고 싶어도 베이킹 도구가 하나도 없으면(오븐만 있어요) 불가능하겠지요?
    요리 왕초보..그냥 올려진 과정샷만 보면서 입맛만 다시고 갑니다 -_-)a

  • 2. 프리
    '09.9.12 5:09 AM

    카스테라 각이 지대로입니다...
    잘라보지 않아도..결도 지대로 일 것 같구요..
    한 입 베어먹으면 무지 행복할 것 같은 카스테라입니다..
    저도 오늘 카스테라 구울래요... ^^
    덥다고 한동안 안 했더니만...스윗피님이 지대로... 유혹을 하십니다 그려~~~

  • 3. 생명수
    '09.9.12 5:47 AM

    저 무서운 틀이 있어서 맛있게 구워진 거라고 말씀해주세요. 저는 카스테라 굽는게 젤루 어렵더라구요. 이상하게 쉬폰케

  • 4. 토리맘
    '09.9.12 8:41 AM

    사각틀이 심하게 땡기네요.
    생명수님..
    제가 저같은 베킹 초초짜도 한번도 실패안한~ 레시피 갖고 있어요.
    조만간 함 올려볼께요.

  • 5. 유라
    '09.9.12 9:19 AM

    녹차로 보여달라~
    녹차로 보여달라~
    ㅎㅎ

    저도 예전에 카스테라,라고 함 만들어 봤어요
    근데 결과는 아주 질긴 카스테라라고 밖엔 설명할 도리가 ;;
    제가 내린 결론 베이킹은 꼼꼼하고 차분한 사람이 잘한다 였어요.^^

  • 6. 옥당지
    '09.9.12 11:27 AM

    알흠다운 취미. 복 많은 스윗피 어머니....아! 월담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안타깝.

    유라님 결론을 읽고 보니??? 전 베이킹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할 사람...ㅋㅋㅋ

  • 7. 쪼매난이쁘니
    '09.9.12 3:46 PM

    카스테라는 도전할 엄두가 안나요. 왠지 내공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을 거 같은 베이킹..

    너무 이쁘게 잘 구우셨네요~특히 녹차카스텔라 색감..완전 세련.

  • 8. 지나지누맘
    '09.9.12 8:57 PM

    올라오는 과정샷 을 보면.. 아!~ 저렇게 하면 되겠네.. 하거든요??
    근데 막상 제가 하면.. 부엌은 전쟁터가 되고..
    결과도 다르다는거 -_-;;;

    나무틀 없으니 동그란 짝은 틀 사서 해봐야지 한게 언젠데.. 아직도 틀 구입을 안하고 있... --;;;

    보들보들.... 우유랑 같이 먹고 싶어용

  • 9. 윤진이
    '09.9.12 10:25 PM

    나도 스윗피님 같은 동생 있음 좋겠네요...
    한동안 신나서 만들어 우리집도 먹고 언니네도 찌끔 갖다주다가 이젠 지쳐 쉬고 있어요....
    찬바람이 좀 불면 다시 오븐을 돌려볼까... 하고 있음다...ㅋㅋ
    저도 카스테라를 치즈켁굽는 알루미늄원형틀에 굽기도 하고 일회용 파운드 틀에 굽기도 했는데 모두 실패했드랬죠... 글고 나서야 아!! 나무틀이 있어야는 구나 나중에 틀 사서 해봐야지 하고는 아직 도전 못했어요....ㅠㅠ 나무틀까지 사자니 웬지 부담스러워서...
    저도 녹차카스테라 좋아하는데....

  • 10. 순덕이엄마
    '09.9.13 11:41 PM

    아이고 ~과정샷 올리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참 반듯하고 이쁘네요. 여기서는 파는곳도 없어서 카스테라 못 만드는 저는 그저 핥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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