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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최요비의 상추 불뚝 김치(사진 무)

| 조회수 : 6,876 | 추천수 : 68
작성일 : 2009-08-25 10:29:02
얼마전 최고의 요리 비결에서 사찰음식으로 나온 상추 불뚝 김치가 인상적이어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불뚝은 상추가 줄기에 붙어있는 끝부분.. 그 붙어 있는 모양을 불뚝이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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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년에 검색해보니
상추를 다듬어서 깨끗하게 씻고 소금에 잠깐 절인 뒤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없앤다. 찹쌀가루로 찹쌀풀을 만들어놓고 감초를 물에 끓여 감초물을 준비해둔다. 홍고추와 풋고추는 어슷썰기를 하고 마늘과 생강도 다진다. 찹쌀풀에 감초물과 다진 생강, 마늘을 넣고 썰어둔 홍고추와 풋고추, 고춧가루, 소금, 통깨 등을 넣어서 양념을 만들어 불뚝상추와 함께 골고루 버무려서 담그는 김치이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상추는 식욕을 돋우고 이를 하얗게 하며 신경과민과 빈혈, 황달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고 정혈제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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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불뚝김치는 12세기 고려시대때 해인사인가? 그때부터 먹기 시작했다는 오랜 역사가 있는 김치래요.
중국에서 사신이 오면 대접했다나요? 그 사신이 중국가서도 상추 불뚝김치가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고 했다네요



만드는 법
1. 상추 씻는다 (절이지 않음) (한잎한잎 떼지 않고 불뚝 채로 사용)
2. 물 반냄비에 감자 3개 썰어 푹 끓인다 . 중간에 다시마 넣음. 다시마는 7분정도만 끓이고 건져낸다
3. 감자는 으깬다(저는 핸드블랜더로 갈았어요) .
   고춧가루 3숫가락을 베보자기에 넣고 푼다(전 거름망에다..아 귀찮아) 간은 소금간. 밥숫가락으로 반숫가락.
4. 식힌 감자물을 상추에 붓는다. 일반 물김치 정도의 양으로.     
5. 반나절 후에 냉장고에 넣는다. 하루지나면 먹을 수 있어요.

간단하죠? 사찰음식이라 마늘 등등 양념 다 생략.
국물이 끝내주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미
    '09.8.25 11:38 AM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3년전부터 텃밭을 하시는데요...그때부터 이 상추김치를 얻어 먹네요...
    상추따먹다가 대가 올라오면 마지막에 뽑아서 이 김치를 담구시는데요...

    엄청 맛있어요...처음에는 에이....뭐 그런....거로 김치를.....생소했는데요...
    맛있어요...시원하고....친정에서는 그냥 가벼운여름김치 버무리듯이 하시는데요...
    원래 아랫지방에서는 해 먹는 김치라고 해요....

    텃밭하니...어린상추먹는 재미와 더불어 상추배추국,상추겉절이,상추김치 먹는즐거움에....여름이 즐거워요...

  • 2. 안나돌리
    '09.8.25 1:31 PM

    끝내 준다는 국물땜시 한번 담가 보고 싶네요~~ㅎㅎ

    근데 간은 감자 으깬 국물에 소금으로 하나요?

  • 3. 낭만고양이
    '09.8.25 1:51 PM

    아항...간은 소금간으로.. 반숫가락

  • 4. 푸른~
    '09.8.25 9:50 PM

    지난주에 재방송 보니
    정말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만들어진 모습만 보면 갓김치 같더라는...
    아.. 글고..상추로 된장국 끓여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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