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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 슬픈 분위기 속에서도 요리는 해 먹었기에 짧게나마 올립니다.

| 조회수 : 14,924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9-05-24 22:48:57

안녕하세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하여 떠들썩하게 웃으며 음식을 해 먹을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미리 장을 봐 놓았던데다가.........

급작스러운 일로 갑자기 다닐 곳이 많아졌지만 밥은 먹고 나가야 했기에,

한끼...... 두어가지 조촐하게 해 먹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기왕 한거 기록으로는 남겨야지 싶어서, 이렇게 짧게나마 남기고 갑니다.






이번주에는 해산물로 깔았습니다.




"봉골레 스파게티"입니다.

보기엔 하~~얗지만, 아실거예요. 그 특유의 매캐함.........

자랑스러울 정도로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의 그 맛이 재현되어서 저희도 놀랐습니다.











"키조개 양념구이"입니다.

지난주에 마트에서 먹음직한 키조개들을 보고는,

"다음주에는 다른 거 다 못해먹어도 키조개는 꼭 구워먹고 만다" 했거든요. ㅎ

그런데 사실 오븐이 없습니다. ^^

그래서 양념을 해서 한 번 볶아준 후에 그걸 껍데기에 올려서 살짝 익혀서 먹었습니다. ^^

그래도 조개구이집에서 나중에 나오는 그 특유의 양념구이맛은 훌륭하게 재현 ^^)b

아주 그냥 밥까지 쓱쓱 비벼서 뚝딱 해치웠다니까요. ^^







그리하여 한 끼 식사...........

화면에 보이는 청하는......... 봉골레 스파게티의 비릿함을 없애기 위해

화이트 와인 대신 쓴 것인데......... 요즘 술이 땡겨서 ㅠㅠ 그만...........

그래도 이렇게 한 상 먹은 덕분에 강남 분향소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09.5.25 12:18 AM

    그럼요. 먹고 힘 내야죠...!

  • 2. bluebell
    '09.5.25 12:52 AM

    수고하셨습니다...''저는 일산 분행소에 가족이랑 다녀 왔어요...
    봉사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휴...ㅠ.ㅠ

  • 3. 국민학생
    '09.5.25 1:35 AM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4. phua
    '09.5.25 8:27 AM

    산 사람은 모질게 살아야 합니다.
    잘 하셨어요.

  • 5. nayona
    '09.5.25 9:00 AM

    키조개...저도 한 수 배웁니다....
    전 깔끔한 맛에 주로 토마토 소스만 먹는 편인데....
    제가 넘 좋아하는 바지락에 매콤한 봉골레라니 입맛이 댕기네요....

    그래요...산 사람들은....ㅜㅜ 먹고 살아나가야죠.
    그리고 잊지않고 기억해야죠....
    생각할 수록 분통,열통 터지나.....

  • 6. 20년주부
    '09.5.25 9:54 AM

    조개들도 슬퍼보이네요 엉~ 엉~

  • 7. 초록바다
    '09.5.25 10:31 AM

    항상 수고 많으시네요.
    감사드립니다.

  • 8. 미소
    '09.5.25 2:36 PM

    잘하셨습니다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만 키조개양념구이 레시피 대강이라도 알수있을까요 .너무 맛있게 보여서요

  • 9. 여유
    '09.5.25 2:50 PM

    잘하셨어요..
    모질게 살아서 어떤인간(?)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지켜봐야죠..

  • 10. 탱여사
    '09.5.25 3:16 PM

    나도 낑겨서 쐬주 한 잔 먹고잡당.(요)

  • 11. 에쁜 순이
    '09.5.25 3:41 PM

    우리같이먹고 힘냅시다.

  • 12. 계영이
    '09.5.25 9:49 PM

    김태희,고소영은 별로 구제하고 싶은맘이 없고,
    이나영,전지현을 끼워넣는건 좀 그렇네요.

    전지현을 알고싶으면 시월애를...
    이나영의 연기를 보고싶으면 네멋대로해라와 아일랜드를 봐주세요...

    그들이 청순한 얼굴만 무기인 송혜교보다 연기는 훨 낫다고 보장합니다!!!!

  • 13. 잠오나공주
    '09.5.26 8:04 AM

    맛있어 보이네요..
    꿋꿋하게 잘 사는게 우리의 몫인거 같습니다..

  • 14. 대전아줌마
    '09.5.27 10:19 AM

    흑~ 이 와중에 레시피가 궁금한 저는 모랍니까...ㅠㅠ

  • 15. 바람별시
    '09.5.27 3:37 PM

    훈훈한 기사봤어요!
    제가 결혼전까지 살아온 곳이고 아직도 친정이 있는 나의 추억의 그 동네.
    머리핀도 사고 귀걸이도 사고, 오징어 다리도 사먹고 속상할때 울면서 걷기고 했던 그 거리에서 그런 멋진 일이 있다니 감동받았어요.^^

    저도 내일 남편 도시락 정성껏 싸줄려구요. 저도 물론 잘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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