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평소보다 상대적으로 간소했던 이번 주 요리 올려봅니다.

| 조회수 : 9,345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9-05-10 12:22:39


이번주에는 여자친구가 토요일 오후에 집에 내려가야했기 때문에

토요일 점심만 마련해서 그냥 가볍게 두 가지 메뉴 해 먹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해파리냉채인데, 좀 독특하게 해봤어요.

뭐 제 머리에서 나온건 아니고 레시피에 있던 것이긴 한데요 ^^

흔히 먹는 것처럼 해파리 냉채를 해서 그냥 국수처럼 먹는게 아니라

크래미와 배와 오이를 채썰어서 감싸서 한입크기로 만든거지요.

충분히 만들고 남은 재료들은 접시 가운데에 놓고 겨자소스를 뿌려줬구요.

아~ 괜찮더라구요. 원래 해파리냉채를 좋아하긴 하는데 그 새콤달콤한 맛에

오이와 배와 크래미맛까지 잘 어울렸어요.

해파리를 염장 안된걸로 사서 그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나게끔 손질하는 작업은 참 재미있었죠.

아! 겨자소스도 직접 만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는 불닭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불닭.

원래는 재료들을 모두 갈아야 하지만,

여친님네 믹서기가 없었던 관계로 그냥 모두 최대한 잘게 다졌습니다.

그래서 좀 양념통닭같아 보일 수도 있을듯 싶네요. ㅎ

그래도 맛에는 큰 영향 안주니까.... 건더기가 좀 붙어 있는 불닭인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뭐 불닭에 건더기 없어야 한다는 법 있는 것두 아니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맛은 똑같았습니다. 그 특유의 얼얼한 매운맛!

1박2일 멤버들이 나뒹구는 그 불닭양념을 직접 만들어 본거라 역시 좋은 경험이었구요.

양념 레시피에 귤1개를 넣으라고 되어 있던데 귤이 들어가니까 맛이 좀 색달랐습니다.

잘 넣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불닭을 먹으면 당연히 매우니까 입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계란찜도 만들어 줬습니다.

이건 뭐 심심하면 해먹는거라 굳이 요리라고 하긴 그렇고,

목적이 있어서 만든 만큼 그냥 평소보다 더 담백하게 했다는거.









이번주에 해보고 싶었던게 한 두개 더 있지만 그건 그냥 아쉽게 다음주로 미뤘습니다. ㅎㅎ

사실 해파리냉채를 벌써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요.

제 주변만 그런지 없었어요. 마트에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마트에 있는 걸 확인한 후에 바로 해본 겁니다.

레시피만 보관해 놓고 못하고 있었던 해파리냉채 해 먹어봐서 아주 그냥 속이 시원하네요. ㅎ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지마
    '09.5.10 12:27 PM

    평소에 꼼꼼히 보지 못 해 죄송
    요리는 함께 하나요 남자분이 하시나요 설겆이는 누가하나요
    음 맛있겠어요 그리고 늘 푸짐해요

  • 2. momo
    '09.5.10 12:57 PM

    세우실님
    불닭 레시피 공개 해 주실 수 있으세요?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3. j-mom
    '09.5.10 1:05 PM

    이야~
    지금도 이정도인데 결혼하심 완전 멋진요리들이 마니마니 쏟아져나오겠군요....ㅎㅎ

    해파리냉채와 불닭....너무 어울리는 조합이군요....아이고 배고파라.....ㅎㅎㅎ

  • 4. 천하
    '09.5.10 1:19 PM

    헉~마누라보면 바가지 긁겠네..
    라면도 끓일줄 모르냐구 잔소리하는데..

  • 5. 초록바다
    '09.5.10 4:17 PM

    아니에요. 스포 원하시니 김빠지더라도 하나는 바로 잡고...
    마지막 회에 이서진이 싸우다 알려주고 놀라 김민준이 말타고 가는 것은 맞구요.
    가장 마지막 씬에서 채옥이랑 싸우다 채옥이칼로 자신을 찌르고 '보고싶었다, 재희야.''날 기억하지 마라.' 그러잖아요.

    그래서 채옥이가 장석백이 자신의 오빠인 걸 알고 대신 화살과 총을 맞잖아요.

  • 6. 청도아줌마
    '09.5.10 10:15 PM

    평소해파리냉채를 아주좋아하는편인데 꼭 한번 해 볼께요.
    자세하게 레시피좀알려 주실래요. 겨자소스 만드는법
    부탁드립니다.

  • 7. 세우실
    '09.5.10 10:16 PM

    레시피는 여기 82cook의 히트레시피를 쓰고 있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1&sn1=&divpage=1&sn=off&...
    해파리냉채 레시피는 여기에 있습니다.

  • 8. 야리
    '09.5.10 10:33 PM

    제 남편도 세우실님처럼 요리하는 걸 좋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한숨만 쉬다 가네요. 너무 보기 좋은 커플인거 아시죠? ^^

  • 9. phua
    '09.5.11 6:28 AM

    음... 음....
    세우실님 주말요리를 보면서 아주~~우, 많~~이 궁금한 것
    못 참고 오늘은 물어 보렵니다.
    한상차림에 있는 밥을 여친께서 다 먹는지요?????
    밥량이 만만치 않턴디....
    여친께서 혹시 글래머???? (요거이 많이 순화시킨 표현인 것... 아시죠? ㅎㅎ)

  • 10. 세우실
    '09.5.11 8:23 AM

    아뇨 저거 일단 밥공기가 밑이 좀 두텁습니다. 꽉꽉 눌러담지도 않고요. ㅎ
    생각보다 밥이 얼마 안들어간다는 뜻이죠.
    그리고 보통은 밥을 "혹시나"해서 올리는거지 안먹고 다시 밥통에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 11. 헤이쥬
    '09.5.11 10:27 AM

    맛있겠어요~ 암튼 82쿡엔 온통 한번도 안해먹어본 요리들 뿐이예요...엄청 반성됩니다..^^;

  • 12. 세발자전거
    '09.5.11 10:59 AM - 삭제된댓글

    와 자게에서 그렇게 부지런히 글만 올리시는줄 알았더니
    대단하세요
    남자분으로 아는데
    멋지네요
    부럽부럽

  • 13. 여유
    '09.5.11 11:09 AM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알콩달콩 예쁘네요..
    완전 실속 커플..
    그나저나 주부인 나보다 음식을 더 잘하시는 거 같아요^^

  • 14. 야채된장국
    '09.5.11 11:10 AM

    여친이 부럽네요~^^ 자상한 맘에, 자게에서 보는 글에선 비록 '개인적 코멘트'는 잘 달지 않으시지만 개념 가득한 분 냄새가 나거든요..킁킁 킁킁 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럽네요~^^

  • 15. mulan
    '09.5.11 1:04 PM

    요즈음 겨자소스 찍어먹는 음식이 정말 당기던데... 저도 함 해보야겠어요.ㅎㅎ

  • 16. 느긋하게
    '09.5.11 7:23 PM

    해파리 냉채,불닭,
    맛있었겠다.....!!!

  • 17. 그믐달
    '09.5.11 8:50 PM

    우와~~~ 넘 멋지세요.
    자게에서만 뵈었는데 여기도 계셨군요.
    냉채와 불닭. 계란찜.
    비율이 완전 삼각이예요.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다...이런거군요.

  • 18. 베티붑
    '09.5.12 10:25 AM

    오늘에사 발견했어요. 왜 자꾸 어설퍼 보일까 하구요. 아마 구색을 덜 갖추셔서 그런 것 같아요. 해파리 냉채에 당근이나 무순같이 색이 나는 채소를 같이 넣으면 더 맛있게 보일거에요. 물론 세우실님 커플이 하신 요리들이 다 맛이 있겠지만 나날이 발전하시라고 괜히 참견 한 번 해봅니다.
    ^^;;

  • 19. cook&rock
    '09.5.12 11:57 PM

    내가 남자 생기는날~~~~~!!!!
    잔칫상 올리리다~ 에흑 ㅠㅠㅠㅠ
    부러우면 지는거다~~~~

  • 20. mamonde
    '09.5.15 9:23 PM

    맛잇겟당,,,츄릅,,,'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2 행복나눔미소 2026.01.28 2,206 4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7 소년공원 2026.01.25 6,945 1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8 주니엄마 2026.01.21 4,257 1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7 jasminson 2026.01.17 7,587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865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357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663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069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049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494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924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001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976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814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127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311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847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669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646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125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017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13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311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036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76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950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719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912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