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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하하 호호호

| 조회수 : 7,908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9-03-31 05:49:03

얼마전 친구 집사님들과 우리집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아직도 공부를 하고 있는 김집사님은 방학때만 좀 시간이 나
그때마다 우리집에 와서 음식도 먹으며 좀 놀다 간다.
이번에도 아이와 같이 우리집에 오기를 원하길래
김집사님을 통해 일때문에 알게된 박집사님도 같이 오셔서 그럼 점심이나
모두 같이 하자고 했다.


나는 오랜만에 여자들이 모여 수다떨며 같이 즐기며 먹을 음식이 뭐가 좋을까 하다
월남쌈을 하기로 결정 그리고 메인이랍시며 일본식 부침개 오꼬노미 야끼도 추가


월남쌈을 위해서 대충 내 입맛에 맛게 소스 삼총사로 만들어 놓고


땅콩소스: 땅꽁버터, Hoisin sauce, 물 3:3:3로 섞어 살짝 전자렌지에 데워 준후
설탕 1/4티스픈, 식초 1/4티스픈 첨가


fish소스: 파인애플쥬시 1/2컵에 다진 파인애플과 다진 할리피뇨 페퍼, 간장 1티스픈,
식초 2티스픈, 까나리액적 1티스픈, 다진마늘 1/4티스픈


매콤소스: 칠리페이스트 3테이블스픈, 마요네즈 2테이블스픈, 꿀 1테이블스픈,
식초 1테이블스픈, 소금 조금


싱싱한 야채도 이왕이면 먹기 좋고 보기 좋게 잘 썰어 놔 주고


오꼬노미 야끼 반죽도 미리 잘 준비 해 냉장고에 숙성시켜 놓고




오꼬노미 야끼 레서피:
오징어 1마리, (칵테일)새우 1/2컵, 베이컨(삼겹살) 5-7장, 양파 1/2개, 파 3-4개, 양배추 ⅛개,
숙주 한줌, 가쓰오부시(가다랭이포) 한줌, 마요네즈 조금


반죽: 밀가루 2컵, 가쓰오부시 우려낸 물 (또는 물) 1컵, 계란 2개, 소금 1티스픈, 후추 약간

베이컨(삼겹살) 밑간: 청주1T, 간장1T, 설탕1/2T, 후추 조금으로 밑간 (-난 퍼퍼 베이컨을 사용 밑간을 않해주고 그냥 볶아줌)

소스: 돈까스소스 3테이블스픈, 우스터소스 (worcestershire sauce) 2테이블스픈,
케챂 2테이블스픈, 마요네즈 1테이블스픈 (-각자 입맛에 맞게)


만드는 법
위의 재료들을 모두 먹기 좋게 채썰어 놓음
숙주는 살짝 끓는 물에 데쳐 얼음물에 헹구워 준후 물기를 빼 놓음
베이컨은 잘 익혀 기름을 제거 해 준후
모든 재료들을 밀가루 반죽에 놓아 잘 믹스 해줌
반죽의 농도는 묽은 반죽이 아닌 밀가루 반죽이 적어 재료들이 서로 엉길정도가 적합
그런후 달구워진 팬에 동그랗게 얇게 펴 모양을 잘 잡아 가며 중약불에서 익혀줌
(주로 우리집은 도톰하게 보다는 얇팍하게 만들어 좀 더 바삭하게 먹는걸 선호)
마지막으로 접시에 담아 소스와 마요네즈를 위에 보기 좋게 잘 뿌려 준후
가쓰오부시도 조금 올려 설브




디저트로는 얼마전 나도 반갑게 한국 마켓에서 만난 자색 고구마를 사온 덕택에
자색고구마로 찰떡을 만들어 보았다. 자색 고구마가 더 달다고들 하는데
난 이쁜 보라빛 색깔 보는 재미에 벌써 단맛을 충분히 느낀듯 싶다.


암튼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노느라 재미 보고
모처럼만에 만난 우리 여자들도 수다 수다떨며
한접시 다 비우며 음식 먹는 재미에





서로들 하하하 호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낸듯 싶다!

sweetie (beautiful)

제 이름엔 아름다움을 이루다란 의미가 담겨 있데요. 그래서 늘 아름다움을 이루며 사는 가정이 되길 노력 해 보며^^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빈이모
    '09.3.31 8:47 AM

    만드신 월남쌈...스위티님 미모만큼이나 화려하군여....
    자색고구마 찰떡...레시피 알려주실수있나요?
    해보고싶어요....

  • 2. 변인주
    '09.3.31 11:46 AM

    반갑습니다. 수다로 스트래스 확~ 날려버렸나요?

    언제나 긍정적으로 사시는 님 보기 좋고요. 월남쌈 화려해서 입맛을 돋구네요

  • 3. sweetie
    '09.3.31 12:32 PM

    캐빈이모님 제 월남쌈 좋게 봐 주셔서 감사!감사!
    싱싱야채를 이용해 저렇게 먹으니 그리 부담없고 좋았던것 같아요!
    참 고구마 찰떡 레서피는 저번에 올려서 이번엔 않올렸는데 레서피 나갑니다.
    레서피: 고구마 두개 (전 큼직한 놈으로 한개만 사용^^) 깍뚝썰기 해 놓고, 모찌꼬가루 1팩
    설탕 2/3컵, 우유 2와 1/3컵, 베이킹 소다 1작은술을
    고구마를 제외한 위의 모든 재료를 믹싱 볼에 섞어 믹스 해 준후 깍뚝 썬 고구마를 첨가 해 다시 잘 믹스 그런후 9x13인치 베이킹 팬에 pam(no stick spray)을 약간 기름칠 해 주듯 뿌려 나중에 들러 붙지 않게 하기위해 해 준후 350도에서 15분간 예열한후 50분간 구워주면 완성~

    변인주님 저도 반가와요!!! 긍정적으로 저도 봐 주시고... 감사!
    각종 싱싱야채를 이용 해 모처럼만에 저리 먹니 제 입맛을 정말 확 돋구어 준것 같았어요. 게다가 저런 월남쌈은 같이 먹는 재미에 한층 맛이 더 좋아지는것 같고요!^^

  • 4. Highope
    '09.3.31 12:43 PM

    sweetie님 제가 기다렸던 스토리네요.ㅎㅎ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시느냐고 사진을 많이 못건지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근데 음식과 함께 오래간만에 한국말 많이
    하며 즐겁고 따뜻한 시간 보내셨다는게 풍성한 월남쌈에서
    그대로 전해져요. 다소곳히 싸놓으신 월남쌈 하나 맛있게 집어
    먹고 보랏빛의 멋스러운 색깔 만큼 맛도 멋있을것 같은 자색고구마
    도 맛나게 먹고 즐겁고 따뜻해져서 갑니다.^^

  • 5. 미조
    '09.3.31 3:25 PM

    월남쌈은 정말 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식인것 같아요
    천천히 싸면서 먹어야해서 시간도 오래가고
    하나만 놓아도 푸짐하니 상이 꽉 채워지는 기분이구 먹고나서 속도 편안하구요
    수다떨면서 함께 드셨다니 넘 행복한 시간이었을것 같아요^^

  • 6. 케빈이모
    '09.4.1 1:07 AM

    고구마 찰떡 레서피 감사합니다.
    오늘 당장에 해봐야겠어요.

  • 7. sweetie
    '09.4.1 7:34 AM

    Highope님 아닌게아니라 이날 모처럼만에 한국말도 화끈하게 하며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것 같아 저도 좋았어요. 요즘 많이 바쁘신것 같은데 암튼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요 몇일 감기 몸살 때문에 많이 아팠네요. 다행이 지금은 괜챦아졌어요. 환절기라 기온차가 하도 변덕스러운 이곳 어제는 아이들 까정 병원 데리고 가 약 받아 왔다는

    미조님 완전 싱싱야채에 별로 열량도 높지 않아 부담없이 먹는데도 딱 좋은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남편을 위해 고기도 좀 넣어 우리 가족과도 한번 먹어 볼려고 해요.

    캐빈이모님 그럼 맛나게 해 드시길 바래 보며!^^

  • 8. 생명수
    '09.4.2 4:00 PM

    간단하면서 정말 푸짐하고 화려한 상차림이네요. 저도 이렇게 간단하게 몇가지만 딱 해서 먹는 상차림 좋아하는데, 막상 손님 초대하게 돼면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부려가면서 가짓수만 늘리는 거 같아요.
    여러해 살림하고 손님 초대하면서 늘 하는 생각이 여러가지 할 필요없다, 맛있는거 몇가지만 있으면 된다는거..
    월남쌈이 그 중 좋은 메뉴인거 같아요.
    물론 소스며 야채면 준비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저는 손님초대 하면 정작 손님들과 시간은 못 보내고 부엌에서 요리하느라고 정신 없거든요.
    자색고구마 찰떡도 오코노미야키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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