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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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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빵 첫 도전 ..베이글 만드는데 실패했어요

| 조회수 : 3,676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9-03-05 15:20:19

키톡의 자연과 나님..매발톱님의 글과 작품..(작품수준이라서..)을 보며 군침만 흘리다가..오늘 베이글을 도전해 봤어요.

첫 발효빵인데..식빵대신 베이글을 택한것은 오븐구입한지 얼마 안되어 .식빵틀이 없거든요.

그런데..결론은..제대로 된 베이글이 나오지 않더군요.


실패한 원인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워낙 제가 맘대로 응용한게 많아서..성공하리라 감히 도전한 제가 좀 무모했나봐요.

우선..드라이 이스트대신 오*기 이스트를 따뜻한 물에 개서 사용하고..

아직 제빵기가 없어서 반죽을 제 손으로 정말 아기 엉덩이살처럼 보들보들하게 반죽하고(제 생각에는..)

매발톱님이 알려주신대로 스티로폼에 넣어서 1차 발효를 했는데.40분 발효후 과발효된양..(이것도 제생각).너무 질척거려서..베이글 모양으로 성형할수가 없더라구요..

실패한것같아..그냥 반죽을 버릴까하다가..아까워서....2차발효 패스하고.그냥 그 질척질척한 반죽을 손으로 대강 동그랗게 해서..물에 데쳤읍니다..

물에 대치니..굽기전 모양새가..꼭 수제비 같더이다..

하여간.좌절치 않고..그걸 냅다.오븐팬에 놓고..180도에서 30분을 구었는데..돌덩이는 아닌데..베이글의 그 쫄깃한 맛은 어디에도 없고..맛은..바케트에서 약간 부드로원 상태로 구워졌드라구요...

제빵기를 구입하고..드라이이스트를 구해서..다시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근데.정말  제빵기 없인 발효빵 안되나요?

날도..꿀꿀..기분도 꿀꿀..

15개월 딸 안고..팝송듣다 눈물좀 흘렸읍니다..

이게..빵때문인지..날씨탓인지는 모르겠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ro
    '09.3.5 3:43 PM

    빵이야 다시 만들면 되죠! 담번엔 성공하실 거에요. ㅎㅎ
    오늘 날씨 쫌 그르네요. 그죠? 부침개 같은 거 해먹어야겠어요. ^ ^

  • 2. 골든레몬타임
    '09.3.5 5:37 PM

    모닝빵,브레첼같은 틀 없는 것먼저 도전해보세요..
    저도 첨에 덩어리 식빵만들고나서 자신감가지고 식빵틀 샀답니다
    아직도 손반죽 하고요.
    빵틀이라고는 쿠키팬이랑 식빵틀밖에 없어요^^

    저도 베이글 좋아하는데 데치는 과정과 성형과정이 더있으니까 자신감 없어서
    아직 도전못하고 있죠.
    근데..모든빵이 베이글 맛이 나는 기현상이 ㅎㅎㅎ^^;

  • 3. claire
    '09.3.5 8:08 PM

    발효빵을 처음 해보시는 거라면서요. 레서피대로 따라해도 성공할까말까랍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계속 연습해보세요.
    저도 처음에 여러번 실패하고나서 감이 좀 오던걸요. 지금은 레서피 보지도 않고, 집에 있는 아무 재료로 감자빵, 양파빵, 옥수수빵 척척 만듭니다. 생효모 이용하고, 손끝으로 반죽의 질기를 가늠해가면서요...
    이렇게 될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고, 그동안 저희 집 식구들은 마루타였답니다... -_-;;
    한번의 실패로 좌절하지 마시고, 계속 꾸준히 연습해보시길... 그러면 어느날부터 반죽을 슬쩍 만져만봐도 감이 온답니다.

  • 4. claire
    '09.3.6 4:17 AM

    그리고 저는 거품기를 반죽할때 쓰는데요, 거품기 중에서 거품내는 기능, 반죽 기능으로 나눠지는 제품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카스테라 구울때나 케익 만들땐 거품 기능을 쓰고, 발효빵은 반죽기능으로 반죽하는데요, 빵결이 기가 막히게 나와요. 닭살처럼 쪽쪽 찢어지는 식빵이 나온답니다. 그래서 저는 비싸고 자리 많이 차지하는 반죽기나 제빵기는 거들떠보지 않게 되었어요. 친한 친구는 집에 키친 에이드 반죽기가 있는데, 그 친구가 만드는 빵보다 제 빵이 낫다고 다들 그러세요. 친구도 인정하구요. 그러니 도구에 너무 얽매일 필요 없답니다. 중요한건 경험과 감각이에요. 그리고 그건 꾸준한 연습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죠. 용기를 내시고 계속 시도해 보세요.

  • 5. 지니
    '09.3.6 11:19 AM

    미로님 감사해요..어제 저녁..저희는 날도 그러니..칼국수 먹을까 짬뽕 먹을까 메뉴만 고르다..귀찮아서.그냥..라면으로..한끼 해결했다는..
    골든레몬타임님 ..그럴까봐요.. 덩어리로 된 식빵류부터 해볼까봐요..

    claire님 글초? 감히..첨부터..베이글을 하다니..좀 쎘나봐요 ^ ^..위로와..여러 팁들 감사합니다.
    근데..클레어님이 쓰시는..그 거품기는 어디껀가요? 알수 없을까요? 살짝 귀뜸좀..

  • 6. 얄라셩
    '09.3.6 9:00 PM

    실패해도 먹을수 있을 정도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죽안하는 빵이 한참 82쿡에서 유행할때 2번 시도했다가 고대로 버린적 있어요;
    너무 부끄러워 키톡에서 울부짖지도 못했답니다.
    먹을수 있는 빵이 나온거면 반은 성공하신거에요. 홈베이킹은 발효빵이 어렵긴 해요;
    발효실이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 키톡 뒤져보시면 여기저기 노하우 전수해주신게 참 많답니다. 한번씩 도전해보시고 제일 잘되는 방법으로 해보세요.

  • 7. 초코봉봉
    '09.3.6 9:24 PM

    지니님~~
    베이글은 데칠때 좀 더 시간을 길게하면 쫄깃하다기 보다 찔깃해지더군요.
    그리고 베이글 두께가 있는데 굽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 것은 아닌가요?
    제가 베이글 좋아해서 가끔 하는데
    전 소프트 베이글로 앞뒤 10초정도만 데쳐줍니다.
    많이 데칠수록 베이글은 질거져서 우리 식구들은 안먹더군요.
    굽는 시간은 15~20분 정도가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발효빵은 건조한 반죽보다 촉촉한 반죽이 더 부드럽고 맛있는 빵이 되구요.
    너무 질척거리면 덧가루를 발라가며 성형해주시면 되구요,

    발효빵은 한 두번 감만 잡으시면 반죽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정말 케익이나 쿠키보다 훨씬 누워서 떡먹기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어요.

    제빵기가 있으면 발효빵은 다 된 것이나 다름없으니
    아주 편하게 빵만들 수 있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발효빵의 기본 이론에 대해 좀 알고 시작하는 거죠.
    몇 가지 재료에 대해 이해하고 특징을 알게 되면
    발효빵은 정말 밥 하는 것만큼 쉬운 일이랍니다.

    http://cafe.naver.com/foodcorea
    여기 가면 베이킹의 이론과 실기라는 글이 있는데
    처음에 제가 베이킹을 시작하면서
    기본을 익히는데 도움이 됐던 곳이지요.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 8. 노란리모콘
    '09.4.5 1:19 AM

    저도 제빵기 없이 시작했는데요.

    저는 모닝빵 제일 먼저 시작했고요.
    그담에 버터롤 그담에 식빵 했어요.

    이제 모닝빵은 치밀하게 계량 안하고 컵으로 담아 가면서 만들 수 있게 됐고.
    식빵도 첫번에 실패 안했어요.
    초보시라면....실온 발효로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고미님 레시피로 식빵 만들었더니 정말 완전 성공했거든요.
    레시피가 굉장히 많아요.
    잘 찾아서 정리해 가면서...
    본인 레시피를 만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적은양의 모닝빵부터 도전하시는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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