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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정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말린 가지나물

| 조회수 : 13,209 | 추천수 : 73
작성일 : 2008-12-20 08:58:35


우리 집 백야드에 있는 가문비나무(spruce)위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내린 폭설은 미국 동북부의 교통을 마비시켰습니다.
고속도로마다 정체와 사고로 큰 혼잡이 빚어졌지요.



말린 가지나물은 친정어머니의 사랑입니다. 결혼해서 21년동안 이것저것
다 챙겨주시고 남편이 유학와서 지금까지 16년의 미국생활동안 소포로
한국 먹거리를 보내 주시지요. 이번엔 말린 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직접 가지를 썰고 태양빛에 말린 정성어린 가지...
손 많이 가는 말린 나물을 어릴 때 친정어머니께서 자주 만들어 주셔서
결혼을 한 후 저도 종종 해 먹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집 아이들도 할머니 나물과 밑반찬을 좋아라하고
잘 먹습니다. 쌉싸름한 가지나물. 삶지 않고 물에 불리기만 해서
만들어도 되니까 다른 마른 나물보다는 아주 수월합니다.

말린 가지나물 만들기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9263107


<보너스>  각종 나물/밑반찬/반찬 레써피 시리즈
http://blog.dreamwiz.com/estheryoo/7979261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sun leigh
    '08.12.20 9:54 AM

    저는 말린 가지나물을 한번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 묻어나오네요.
    저도 이곳에서 한국 가지를 구할 수 있을 때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2. 만년초보1
    '08.12.20 10:04 AM

    엄마... 생각나요.
    나의 엄마는... 하늘에서 햇살을 보내주시죠...
    정말 눈이 시리도록 하늘이 맑을 때는 엄마가 보이는 것 같아요... ^^

  • 3. 백조의호수
    '08.12.20 10:05 AM

    아침 설거지 끝내고,냉동고에 있는 말린 가지나물 끓인 물에 담가 놓고 할줄 몰라 걱정하다 들어오니..

    찬물에 하룻밤 담가야 되는걸 모르고 뜨거운 물에 덥썩...에고 찬물로 다시 해야겠군요.

    힘들게 말려놓고 잊어버리기 일쑤라 신경써서 한다고 한게... 레시피 감사합니다

  • 4. 여울목속도룡뇽
    '08.12.20 10:30 AM

    가지도 말려먹는다는걸 몰랐어요 ^^
    맨날 생으로만 ㅎㅎ
    가지나물 너무 맛있게 보여요

  • 5. cook&rock
    '08.12.20 10:49 AM

    말린가지 쫄깃한게 넘 맛있죠~~~?
    가을에 좀 말려둘걸...저도 나물종류 좋아라 하는데 게을러서 못해먹고있다는 ㅡㅡ;

  • 6. 밍키러브
    '08.12.20 10:50 AM

    저는 물컹한 가지요리는 싫어하지만 말린가지나물은 너무 좋아해요.
    항상 시어머님이 해주셔서 받아만 먹다가 이번 여름에 저도 베란다에다가 조금 말려보았는데
    어찌 만들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여태 못해먹었어요.
    물에 불려야 하는지 아니면 삶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간은 소금인지 간장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만드는 방법 감사해요. 오늘 찬물에 담가놔야 겠어요.

  • 7. 이층집아짐
    '08.12.20 12:01 PM

    에스더님 가지나물 보고 저도 지금 막 말려둔 가지 물에 담갔습니다.
    텃밭에 가지가 너무 많이 열려 여름, 가을 내내 가지만 봐도 물리더니
    에스더님 가지나물 보니까 다시 막 입맛이 도네요. ^^

  • 8. 천하
    '08.12.21 12:21 AM

    오늘같은 날은 더욱 고향 생각이 나겠군요.
    외람되지만 부지런히 전화 드려야겠어요.

  • 9. 소사벌
    '20.8.6 12:03 PM

    가지나물 보니까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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