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관훼리님에 이은 추수감사절 터키요리

| 조회수 : 4,387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8-12-02 17:04:56

전 올해가 미국에서 맞는 두 번째 쌩쓰기빙이라
(영어는 어제 막 한국에서 도착한 레벨이라는...Yo!)
터키요리를 직접 해보고 싶다는 정신나간 다짐을 하는 바람에...

전날 새벽 두시까지 터키 안쪽 바깥쪽 소금으로 박박 문지르고
아침에 일어나서 터키 구웠습니다.

저는 9파운드 짜리로 했는데요.
터키 해동하는데만 3일 걸려요. 해동하다 핏궁물 질질 흘리고 난리도 아녜요.

<크랜베리 소스>
전 캔에 든건 별로라서 작년도 올해도 제가 만들었어요.
캔에 든건 넘 젤라틴이 많아서요. 생각보다 쉽게 맛난 크랜베리 소스를 만들 수 있어요.

크랜베리 소스 만들기
--------------------------------------------------
  물과 설탕을 1:1 비율로 맞춰서 끓이다가
  쌩크랜베리 (3~4컵 정도) 넣고, 중불로 낮춰줍니다.

  계속 끓이다 보면 크랜베리들이 툭툭 터집니다.
  기본 소스는 여기서 끝납니다.

  전 여기다 건포도 한 줌을 크랜베리랑 같이 넣습니다. 그럼 색깔이 좀 거무튁튁한게 걸~쭉해집니다.
  그리고 시나몬 가루를 살짝 쳐준다음 오렌지 껍데기를 얆고 길게 썰어 몇 줄 넣어준 다음
  짧게 확 끓이고 식힌다음  냉장고에 넣었다 드시면 됩니다.
---------------------------------------------------
크랜베리 소스는 꼭 터키랑 먹지 않으셔도 그냥 잼 처럼 드셔도 대고
고기 먹을 때 같이 쳐(?)발라 드셔도 대요.

<터키>
터키는 똥꼬안으로 스터핑이랑 샐러리 썬거랑 로즈마리, 타임. 세이지 등 3가지 허브를 넣었어요.
그리고 오렌지랑 양파를 웨지모양으로 썰어서 남은 허브들과 같이 터키 바깥으로 둘러싼 다음 오븐에 넣었어요.

다른 터키들은 가슴부분이 위에 올라간 채로 굽는데 그럼 너무 가슴팍이 팍팍해져요.
그래서 전 스터핑 다 넣은 다음 터피를 뒤집어서 궁물들이 팍팍한 가슴살에 다 스며들어 촉촉하게 만들었어요.
거의 3시간 구웠습니다.

<매쉬드 포테이토>
젤 쉬웠어요. 전 그 흔한 매셔가 없어서 감자를 아주 푸욱~~ 고아서 포크로 계속 뭉갰어요.
생크림 좀 넣고. 버터 이빠이 넣고 우유 좀 더 넣어주고 후추로 마무리.

부관훼리님의 말대로 터키의 그 이상한 물질 땜에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자다 깨서 또 먹고.....
역시 많이 먹으면 졸리는게 맞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술이
    '08.12.2 5:14 PM

    ㅋㅎㅎ.. 요새들 요리가 국제적 시리즈처럼 나가서 눈이 호강합니다.
    이번엔 무거운 새요리 시리즈인가봐요^^
    먹고싶어 침흘리며.. 감사합니당~

  • 2. blue violet
    '08.12.2 6:23 PM

    저렇게 큰 터키를 굽는다는 자체가 대단한 거 같아요.
    하도 오래전에 먹어봐서 맛이 가물가물하네요.

  • 3. miro
    '08.12.2 11:59 PM

    9파운드.. 상상이 잘 안되네요. ^ ^
    많이 먹어서 졸린 걸까요, 칠면조가 잠재우는 걸까요. 아 먹어봐야 알지! ㅎㅎ

  • 4. 스프라이트
    '08.12.4 12:18 AM

    생크랜베리를 쉽게 구할수있어 넘 부러워요. 뭐 한국이야 냉동이나 코숫코를 떠주어야 구할수있는,,,
    건조된걸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지요..터키가 먹음직스럽네요..

  • 5. 부관훼리
    '08.12.4 6:10 AM

    몸통에 비수가 꽂혀있는데 면조에게 평소에 불만이라도 계신지요. ㅋㅋ

    직접 만들어먹는 크랜베리소스도 맛있겠네요~. ^^

  • 6. lpg113
    '08.12.4 3:30 PM - 삭제된댓글

    칠면조는 먹어봤지만 크랜베리소스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도저히 상상이 안되네요..

    맛이 어울리나요???

    한국의 명절음식(전, 갈비찜,만두.. 등등)에 물려서
    (사실은 결혼전엔 좋아했는데 결혼후엔 만드는것에 질려서.....)
    저런것도 먹어보고 싶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1 행복나눔미소 2026.01.28 1,875 3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7 소년공원 2026.01.25 6,500 0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8 주니엄마 2026.01.21 4,184 1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6 jasminson 2026.01.17 7,477 9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784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330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626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03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009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472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865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981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853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800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11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297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837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651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636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112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009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07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299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028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64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932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703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90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