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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국에서도 감자탕 먹은게 자랑 ㅎㅎㅎ

| 조회수 : 8,166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8-12-01 11:43:18


  ^^
어제 감자탕 드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독일에서도............. 뉴욕에서도~~~~~~~~~ 일본에서도................
ㅎㅎㅎㅎ


저희집에서도 어제 너무너무 애틋한 눈빛의 소유자때문에.. 감자탕 끓였어요.
왜.  이렇건 한번에 많이 끓여줘야 괜히 더 맛있잖아요.
그래서  자주가는 곳에서 등뼈를 만원정도?? 사오셨어요.
아.. 아쉽다... 고기사러 가는데 아빠가 옥상에서 내려오시기전에
엄마랑 밑에 내려가서 숨어있었거든요. 깜짝 놀래키려고........ 그런데...............
기다리다 심심해서 엄마랑 장난 잠깐 치는데 그때 아주 딱 내려오시는거예요..

제가 괜히 더 놀랬거있죠. 으아아아악...

저번엔 ㅋㅋ 엄마랑 마트가는데 먼저가서 쭈그려 앉아 놀래켜주려는데...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나서
그 사람 발 살짝 잡으면서  ( 전 당연히 엄마라 생각하고..)  웍~~ 했더니.
옆집에서 나오는 아저씨였어요. ㅡㅡ;;;;




등뼈 손질해서...한번 끓인 물 버리고 ,,,, 다시 찬물 넣어  푹 끓이다,,,양념의 반은 우거지에 버무려두고 반만 넣어 다시 푹 끓이다,,, 감자와 양념에 버무린 우거지 넣고 끓이고 ,,,,,,

이걸 다 제가 한건 아니고, ^^  엄마가 등뼈 손질과 한번 끓이고 찬물 까지 부어주시고  우거지 삶아주고,
그 다음부터는 저보고 맘대로 해보라고하셨어요.   예전에 메모해둔 지성조아님 양념으로 만들었어요.





먹기전에 싱싱한~~ 깻잎넣어서....  먹었어요.
맛은...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저희 오빠라는 사람이 냉면먹는 큰 그릇있죠. 거기에  먼저 고기 4덩어리먹고,,,, 국물 한그릇 떠서 .. 아침에 먹나 담은 야채죽이랑 먹었어요.
맛있냐고하니
" 뭐. 그냥 먹을만 하네 "  하면서 표정은 디게 부드러운거있죠 ㅎㅎㅎ 귀여운것~~



저희 아빠와 엄마가 다투시는 이유중 하나는.
무언가 살때. 아빠는 많이 산다 /// 엄마는 한번 먹을치만큼 조금씩 자주산다  

또 아빠가 퇴근해 오실때.. 까서 파는 밤을  ㅎㅎㅎ 중간정도의 봉지로 3봉지나 사오신거있죠 ㅎㅎㅎㅎ
엄마는 화나서 아빠 쳐다보시지도않고,,,, 아빠는 괜히 웃으면서 저한테 봉지 내밀고 ㅎㅎㅎ
저희 강아지는 속없이 점프해서 뛰어다니고...

몇개는 생걸로 그대로 약밥에 넣었구요



나머지는 한... 20개 정도 남기고 밤조림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저희가 식구도 많은것도 아니고..... 베이킹에 넣는다고해도... 매일 빵을 굽는게 아니니...
어차피 많이 먹는게 아니고. 가끔만 먹으니까... 지난번보다는 설탕을 더 많이 넣어서 달달하게 했어요.
팬아래쪽에 설탕시럽? 아니 국물 ㅎㅎㅎ 도 같이 봉지에 넣어서 냉동으로..
다시한번 딸둘아들둘님 고마워요.



저희집은... 개인취향에 맞춰서... 요리를 해줘요 . 아니 뭘 만들어줘요. ㅎㅎ 요리라니까 넘 거창해보여서 ㅡㅡ;;;
나중에 저희 새언니나.. 남편 될 사람에게 말해줘서 점수좀 따게하주려구요.
저희 엄마는요...
밀가루를 좋아하시구요,,,,,,,,,,,,  김치전으로 부칠때는 팬에 기름없이...............야간 도톰하게 지지셔야좋아해요.그리고 약간의 메모까지 있으면 더 좋아해요


항상 동그란 부침개는 넘 지루해... (제가 좀. 싫증을 금방 내는 편이라서... )  
네모로도하고.. 별로도하고그래요.. 특별한 사람에게만요^^


그리고.. 저희 오빠는... 주말 밤에는 뭔가를 밤에 먹어요...
그래서... 전이나... 호떡이나.. 빵을 구워놓으면.. 자기가 알아서  렌지에 잘 데워먹어요...




이상 엽기적인 그녀였네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근해
    '08.12.1 11:49 AM

    ㅋㅋ 감자탕데이군요,,,
    그렇담 나도 오늘은 감자탕을....ㅋ

  • 2. 파란토끼
    '08.12.1 1:23 PM

    아, 뉴욕 독일까진 참을 수 있었는데, 등뼈 사러 가야겠다-
    제발 한국슈퍼 정육코너에 등뼈가 담긴 팩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게 있었다 없었다해서..ㅠㅠ

  • 3. 난자완스
    '08.12.1 2:01 PM

    그러게요..뉴욕 독일까지는 그럼그럼~하며 참았는데
    유모차 끌고 큰애 걸려서 정육점 다녀와야겠어요.
    등뼈 살 두둑히 붙은 거 사와야지...

    근데..정말 파란토끼님 말처럼 이게 있었다 없었다..아니면 홀라당 다 팔려버려서..ㅠ.ㅠ

  • 4. 정신없는 마녀
    '08.12.1 2:09 PM

    하하하하하.....
    키톡보고 친구한테 감자탕먹으러 가자고 문자했는데......
    수국님 사진보니 집에서 해먹으면 더더더더더 맛있겠는걸요...
    아~~~~ 진짜진짜 먹고싶으다......ㅋㅋ

  • 5. 또하나의풍경
    '08.12.1 2:34 PM

    진짜 독일 미국까지는 참았는데 더이상은 참을수 없어요!!
    다만 다행인건..저 오늘 간식으로 호떡 만들어 큰애 먹였구요 지금 김치부침개먹으면서 컴하고 있어서 두개는 안고통스러운거 있죠~~ ^^

  • 6. 수레국화
    '08.12.1 2:38 PM

    자게에서 놀다가(?) 감자탕 삼국지라고해서 다시 키톡으로 넘어 왔네요^^

  • 7. 순덕이엄마
    '08.12.1 4:27 PM

    ㅎㅎ 재밌당~
    리플들도 ㅋㅋ
    감자탕 삼국지... 수레국화님 오늘의 리플상.
    상품은 수국님이 알아서..ㅋ

  • 8. 그린
    '08.12.1 5:41 PM

    나도 수국님같은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요.
    수국님이 맛나게 한 음식을 맛있냐고 물어보면
    " 뭐. 그냥 먹을만 하네 " 하면서 표정은 디게 부드럽게 지을 수 있는데...ㅎㅎ
    부모님과 오빠 챙기는 이쁜 수국님~
    자주 뵈니 참 좋아요~^^

  • 9. 열무김치
    '08.12.1 11:41 PM

    아니, 우리 동생은 어디 갔나 ? 언니 배고픈데....

    수국님, 네모난 부침이며 호떡 군밤.....너무 재주꾼 ^^

  • 10. miro
    '08.12.2 12:16 AM

    아우 감자탕에 약식에.. ㅡㅜ
    글 읽다가 옆집 아저씨의 심정을 상상해보곤, 많이 웃었어요! ㅎㅎ

  • 11. 부관훼리
    '08.12.2 6:53 AM

    불끈.

    한번 해먹어보고싶지 말입니다 !!

  • 12. 수국
    '08.12.2 9:28 AM

    남자들이여...... 괜항 상상은 버리시옵소서...
    여동생 있는 집에서 오빠의 지갑의 사정과... 그 이외의 것들.. 좋은건 죄다 포기해야하는 숨겨진 이면이 있다는 사실...

  • 13. 정영
    '08.12.2 4:40 PM

    수국님 데려다가 내 동생 삼았으면 좋겠다는....^^;;
    작년부터 호떡 먹고 싶은데
    반죽하기가 귀찮아서 머리속으로만 맨날 만들어요. ㅠ.ㅠ

  • 14. 벌개미취
    '08.12.2 4:52 PM

    수국님 혹시 요리전공중??
    항상 단란해 보여서 넘 따뜻해요^^
    호떡 집에서 만들어 먹을수 있다는거 첨 알았음 대단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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