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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결혼 후 저의 첫 생일.. 남편이 차려준 제 생일 상이예요..

| 조회수 : 11,503 | 추천수 : 123
작성일 : 2008-11-18 09:04:45
ㅋㅋㅋ.. 달랑 미역국만 있어서 놀래셨죠?? ㅋㅋ 맞아요 제 생일상이예요..
10월 10일이 제 생일이었어요..

산후조리기간기간이어서 내내 남편이 미역국을 끓였는데요..
보통은 큰 솥에 끓여서 이틀씩 먹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 날은 생일 미역국이라면서 작은 냄비에 끓여서 줬답니다...

제 남편은 다른 집안일은 잘하는데.. 반찬은 만들줄 모른답니다..
82에서 배운거.. 남편 다른건 못해도 미역국은 가르쳐라~ 그래서 제 남편 음식은 못하는데.. 미역국만 만들줄 압니다..

결혼하고 저의 첫 생일이었어요.. 처음으로 받은 남편의 생일상입니다...
남편이 상이 너무 허접해서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끓여준 남편의 정성에 감동감동받았어요..


ㅎㅎㅎ 사진 올리고 나니.. 미역국 담은 그릇이 너무 커서 민망하네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미언니
    '08.11.18 9:14 AM

    ㅋ 저도 첫 생일지난지 얼마안됐는데 남편이 일찍 나가는지라 전 야근하고, 남편은 저녁에 일찍 퇴근해서 끓이고 있더라구요.... 집에 도착해보니 국간장이 아니고, 진간장을 왕창 넣어 끓이고 계시더라는...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더군요..^^****

  • 2. 지윤마미..
    '08.11.18 9:17 AM

    축하드려요.케잌 초가 지그제그인가봐요.,.신기..

  • 3. 쭈니맘
    '08.11.18 9:28 AM

    아이고~~~부러워라아~~^^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10월10일이면 저희 부부는 결혼 10주년이었네요..
    기념일은 달라도 같은 날짜라 이제 잠오나 공주님의 생일은 평생 안까먹을것 같아요^^
    이쁜 아들내미 건강하고 이쁘게 잘 키우시구요..
    미역국 끓여주는 남편님을 두어 참으로 부럽사옵니당~~

  • 4. 인원
    '08.11.18 9:30 AM

    며칠전 제 생일상이랑 똑같네요.. 전 달걀프라이하나더.. ㅋㅋ

  • 5. 뮤직트리
    '08.11.18 9:32 AM

    부럽사옵니다,,, 심히,,, 질투나게끔,,,

  • 6. 레드문
    '08.11.18 9:50 AM

    저도 큰아이 몸조리하면서 첫생일을 맞이했다지요.
    진간장을 넣고서 끓여준 시커먼 미역국을 떠오르네요.
    반찬으론 소세지 부침을..

    그런데 그때 딱 한번 끓여주곤 생일이어도 미역국을 안 끓여주더군요.
    제가 손수 끓여먹는다지요....

  • 7. 호야맘
    '08.11.18 9:53 AM

    부럽네요....생일 축하드려요^^

  • 8. 바쁜그녀
    '08.11.18 10:39 AM

    축하 드려요^^
    순산도 축하 드리고.. 생일도 추카추카!!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_^

  • 9. 한번쯤
    '08.11.18 11:03 AM

    남편한테 생일상은 틀렸구....울아들들이 잘 배워 며눌한테 잘 해야할텐데요 ~~~축하해요 기쁜날

  • 10. 안개
    '08.11.18 11:45 AM

    그 날은 울 결혼 기념일,,, 이제 년차두 오래되서 서방은 까먹더라구요,,
    암튼 추카해요,, 오래 가시길,,,,

  • 11. missh
    '08.11.18 12:10 PM

    우리신랑이랑도 생일이 똑같네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12. 스콘
    '08.11.18 12:31 PM

    생일 축하축하드립니다! 역시 남자는 가르쳐야 하는군요.

  • 13. 변인주
    '08.11.18 12:40 PM

    아이 젖줄땐

    저는 저국그릇으로 3번은 먹어야 배가 차던데요뭘......

    아들진짜 입뻐요. 미역국 잘끓이는 아빠닮었낭?

  • 14. 민우시우맘
    '08.11.18 12:52 PM

    저희 신랑은 언제쯤 저에게 미역국을 끓여줄까요~~ㅎㅎ
    부럽구여 생일 축하드려용~~~*^^*

  • 15. 델몬트
    '08.11.18 1:26 PM

    정말 부러워요. 결혼18년차인데 아직 꿈도 못꿔요. 얼마나 아기자기한 신랑이면 미역국까지 끓여줄까요? 생일 축하드려요.

  • 16. remonia
    '08.11.18 1:32 PM

    아기자기...넘 부럽네요..^^

  • 17. 정경숙
    '08.11.18 3:05 PM

    사진보고 바로 신랑 닥달했네요..
    이제 82가입한지 2년 된거 같은데 왜 전 그 만고의 진리를 아직 깨우치지 못했는지..
    내년엔 저도 신랑이 끓여준 미역국 먹고 싶어요..

  • 18. 잠오나공주
    '08.11.18 3:06 PM

    ㅋ 이게 아닌데..
    고맙습니다..
    이런 단촐한 생일상보시라고 한건데 자랑이 되었어요..

    근데 요즘 남편이 속썩여요.. 애도 아닌데 가만 앉아서 저만보고 다 해달래요..
    출산전에는 남편이 내 우산이었는데.. 아기낳고나니.. 퇴행이 오는지 남편이 애로 돌변..
    이거 어쩌면 좋나요?

  • 19. 뽀로로
    '08.11.18 3:44 PM

    공주님
    남편 누워있을때 기저귀가져가서 채워줄것마냥 해보세요..
    남편이 기겁하면
    요즘 점점 애기같애져서 애기가 둘인줄 착각했다하세요..ㅋㅋㅋ
    생일축하해요~

  • 20. uzziel
    '08.11.18 4:45 PM

    참 예쁘게 사시는거 같네요.

    아가들은 잘 자라고 있는거죠?

    저도 생일 축하드려요~ ^^*

  • 21. 대박이
    '08.11.18 5:35 PM

    정말 놀랐어요.
    지금 속도가 좀 느리게 열렸거든요.
    생일 축하드려요.
    남편 되시는 분도 센스 만점이시군요.

  • 22. bistro
    '08.11.18 6:02 PM

    전 결혼하고 첫생일에 신랑이 3주 출장가서 친정으로 쪼르르..
    이런 포스팅 꼭 챙겨 보여주고 내년을 기대해봐야겠어요 ㅎㅎ

  • 23. 봄(수세미)
    '08.11.18 6:49 PM

    공주님..생일축하드리구요^^
    초..지그재그로 꽃는 아이디어 얻어갑니다.
    며칠전에 알았으면 나도 이번 남편생일때 써먹는건디~^^

  • 24. 잠오나공주
    '08.11.18 7:24 PM

    ㅎㅎ 기저귀 굳 아이디어입니다..
    근데 울 남편은 기겁안하고.. 채워달라 할거예요..
    애먹고 있으면 그 옆에서 입벌리고 있으니.. 정말...
    에효.. 마흔이 아니고.. 네 살아니.. 4달된 아기 같다니까요..
    초 지그재그로 꽂는거 그냥 꺽기만 하면 되거든요.. 사진이 이쁘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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