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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발을 부르는 오므라이스외....

| 조회수 : 10,288 | 추천수 : 123
작성일 : 2008-11-10 08:16:26
요즘 김장들 많이 하시나봐요.  저희는 고모네랑 같이하면 좀.. 맛이 섞이는거같아 엄마와 이틀에 걸쳐서 10포기만 담궜어요.  이것도 힘들던데요^^  이모도 담궈주시고해서...


그런데,,,,,,,,, 전 묵은김치가 더 좋은데~~ㅡㅡ;;;
아쉬워. 저희 김장김치 지난주에 다 끝난거있죠.. 그 무도 그립고 ....
아....................... 먹고싶다. 묵은김치... ㅠㅠ




제가 음식만드는걸  좋아하잖아요. 엄마 덜 피곤하게 하려는것도 있고.. 오늘은 아침에 시간이 되서 아빠 아침을 만드는데...
어............  이상해요... 전 그냥 사실을 적기만 했을뿐인데.. 왜 아빠가 막 웃으시면서 신발을 사라고하죠?

  

그쵸? 저 강요한거 아니죠.  ㅎㅎㅎㅎㅎ 뭐 구지 사라고 카드를 주셔서... 뭐... 사기는 하겠지만....
( 아리는 저희가 키우는 강아지 이름이예요 )
카레볶음밥을 품은 오므라이스.
아침에 보니 소스만들게 없어서.. 그냥 케챱을 뿌리기 휑~~~ 한듯해. 사랑듬뿍 담긴 글을 쓰려다가 ^^
완전 아침에 웃겼어요. 이걸 보면서도 아빠 넘 웃으셨지만 ..








진지하게 발이 없다고 막 그러시면서   저를 발이 없는 딸로 만들어버리는 ,,,,,,,,,   저 완전 구르면서 웃었잖아요 ㅋㅋㅋㅋㅋ
이 다음에는 또    ,,,, 이가 없는 딸로 ㅎㅎㅎㅎㅎㅎ

엄마아빠는 막 웃고,,, 전 아빠 뒤에서 막 눈물 닦으면서 사진 찍고 ...





그제 새벽에 구운 녹차단팥빵.
역시. 제빵기는 한계가 있어요. 반죽만 제빵기에서 15분 조금 더 돌리고 꺼내서 실온에서 1,2차 발효하고 구웠거든요. 아주 뽀송뽀송하고 푸분 상태가 최고였던거같아요.  요즘 오븐이 좀 이상한듯해.. 색이 조금 부족한건 조금 더 구워줬어요.
반죽이야 다들 아실테구..거기에 마차가루만 4t 더 넣었어요.



16개 만들어서  저걸 새벽 4시에 구웠는데. 그때 집에 온 오빠 한개 먹고 6개 담아놓고 , 나머지는 하나씩 담아 냉동실에 얼렸어요.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 바로 이 빵이어서. 병원 갈때 거의 매번 찾는다해서 시간 될때 해놨어요. 사실. 전 밀가루 음식 싫어한답니다. ...  그런데 만드는건 좋아하니. 참 아이러니죠.

  

히트레시피의 뚝배기불고기.
고깃감이 두껍죠...........  아침에 급결정해 끓이느라.. 좀 그렇긴해도. 저희 식구 완소메뉴중 하나라는.
저희는 저녁엔 고기를 못먹어 아침부터 이렇게 무겁게 먹어요.
다른 당면은 싫어하는데 이렇게 들어가서 익은 당면은 아주 좋아하세요. 뚝배기불고기에 만두도 넣고.


그러면 전....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신발을 사러 가겠습니다^^  사기 싫은데.. 부모님이 시키시니 어쩔수없이..ㅎㅎㅎㅎ
좋은 하루보내세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tenay
    '08.11.10 8:24 AM

    ㅎㅎㅎ~아침부터 재치있는 수국님의 글을 보며 킥킥거리고 있네요!!
    항상 느끼지만 참 예쁜 딸이예요....
    남편이 오므라이스 좋아하는데 ...저도 저 방법 한번 써봐야 겠네요!!(ㅋㅋ)
    맛나 보이는 뚝배기 불고기도 해봐야징~~3=3=3=3

  • 2. 귀여운엘비스
    '08.11.10 8:26 AM

    귀여운 수국님 :)

  • 3. 한번쯤
    '08.11.10 8:32 AM

    ㅋㅋㅋㅋ지혜로우심 ㅋㅋ

  • 4. 프렌치키스
    '08.11.10 8:55 AM

    울 여동생 고딩때 일이죠~^^

    저희 아빠가 긴 머리를 별로 안 좋아 하셨어요 단정하지 못하다구요~

    아빠와 여동생은 머리때문에 실랑이 중이었거든요..ㅋㅋ

    아침식사때 어김없이 긴 머리로 밥을 먹는 동생을 보시더니 그당시 꽤 많은 돈을 주시며 자르라고 하셨죠.. 냅다 받더라구요~

    담날 완전 단발로 식탁에 앉은 거에요...'돈에 넘어가다니 넌 독립운동은 못 하겠다...' 그랬죠..

    쿠궁~ 가발이더라구요 ㅋㅋㅋ 그 뒤로 아빠께선 머리 자르라고 안하시더라구요~^^

    수국님과 수국님부모님의 정다운 모습에 옛 그리운 시절이 떠오르네요~^^

  • 5. 만년초보1
    '08.11.10 10:35 AM

    이야 빵이 예술이에요! 전 언제쯤 저런 빵을 구울 수 있을까요? 오므라이스 보고 웃고 갑니다~ ^^

  • 6. Mrs.Park
    '08.11.10 1:11 PM

    울집 김치냉장고에 쟁여진 묵은 김치랑
    새로 담은 저 김치랑 바꿔먹고 싶습니다.^^
    오므라이스 권법 한 수 배워갑니다.^^;

  • 7. 눈팅중
    '08.11.10 1:25 PM

    우와..빵~ 맛나겠따

  • 8. 오렌지피코
    '08.11.10 2:20 PM

    수국님, 빵 솜씨가 일취월장입니다 그려.. 단팥빵 모양이 어찌나 이쁜지...

    저도 오므라이스를 해야겠네요. '가방이 없어 슬픈 마눌'이라고...=3=3=3

  • 9. 행복한생각
    '08.11.10 4:23 PM

    저도 오늘 저녁에 오므라이스해야겠어요.. 미끄럼틀이없어 슬픈 아기엄마라고.ㅋㅋㅋ

  • 10. 벌개미취
    '08.11.10 4:58 PM

    대박입니다.
    오므라이스 편지 꼭 해봐야겠네요^^
    절약가 신랑이 녹을라나??
    ㅋㅋㅋ

  • 11. 지나지누맘
    '08.11.10 6:48 PM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아무래도 대형오므라이스를 만들어야할듯... ㅎㅎㅎㅎㅎ

    케찹을 애들 약병에 담아 쓰면 되는거겠지요???
    (과연 글씨를 쓸 실력이 나올까.. 싶네요...)

  • 12. fiz
    '08.11.10 7:14 PM

    수국님 같은 딸 있으면 아까와서 시집 못보낼거 같아요. ^^

  • 13. 야들야들배추
    '08.11.11 2:20 AM

    발도 없고 이도 없는데 신발은 필요하신가봐요.ㅎㅎ
    관상용인가요?

  • 14. 작은겸손
    '08.11.11 8:08 AM

    정말 귀여우세요. ^^
    부모님도 즐겁게 해드리고 신발도 사게 되었으니,
    정말 지혜롭네요. ^^
    덕분에 미소 씽긋~ 웃고 갑니다. ^^

  • 15. 수국
    '08.11.11 8:58 AM

    ㅎㅎ 구두는 신발장에 들어가있구요 ..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 저흰 사심없다니깐요~~^^
    가족을 사랑만 할뿐 !!!

    지나지누맘님~ 그냥 편하게 봉지에 케챱 담고 가위로 끝을 아주 살짝만 자르고 쓰시면 되요~~
    조금만이라도 크게 자르면 글씨가 넘 안이쁘다는 ㅡㅡ;;

  • 16. miro
    '08.11.11 11:57 AM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수국님 같은 딸 있으면 아까와서 시집 못보낼 거 같아요. 2.! ^ ^

    아. 오므라이스에 뭐 쓰고 싶지만, 오므라이스를 못만든다는... 어흑. ㅡㅜ

  • 17. 쿠키
    '08.11.14 8:54 AM

    어머나....이런 딸을 제게 주소서~~라고 입에서 나오네요..^^

  • 18. 코로
    '08.11.14 4:52 PM

    제 딸도 이리 자랐으면..

    지금 14개월이라 아빠 뽀뽀~ 갈쳐주고 뽀뽀하고 박수하고 ..사랑해요~ 하면서 안기니
    아예 홀딱 넘어가는 팔불출 아빠가됐답니다.
    덤으로 엄마에겐 잘 안와요.. 엎어놓고 팔잡고 약먹이니까요.. 그걸보면서 더 좋아라~
    하는 남푠이랍니다..

  • 19. 꼬마네
    '08.11.16 2:48 PM

    제목을 보고 갸웃!!
    뭐지 하고 클릭했더니만...
    너무 너무 귀여워요.
    저 같아도 예쁜 꼬까신발을 사줬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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