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회원이예요...수면위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완전히 의욕상실이예요.
애들 책 읽어주고 돌아와서..작성완료 글 올렸더니..사용권한이 없데요..ㅠㅠ
그래서..간단하게 쓸려구요. ^_^
제 이야기는 시골에서 가져온 식품 열심히 먹기예요.
친정..시댁 모두 시골이라..농산물 거의 가져다 먹어요.
요즘같이 먹는거...말 많을때 좋은 일이구...감사한 일이죠.

저희집 냉동실 문짝입니다.
우유..많죠? ㅎㅎㅎ
모두 잡곡이예요.
깨, 현미, 찹쌀, 보리쌀, 흑미, 서리태, 팥등등.
저는 이렇게 보관하는게 편해서 잡곡류는 모두 이렇게 해요.
우유도 많이 먹는 편이고.

어머님이 땅콩을 주셨어요...겉 껍질 모두 까서.
그래서 볶아 먹어도 너무 오래 먹을 것 같아서 볶아서

포도씨유 + 꿀 + 소금과 갈아서 땅콩잼 만들어

땅콩쿠키 만들어 애들 먹고..저는 커피랑 먹으니 고소하구요.

참깨, 검정깨도 많아서 깨빵도 만들구요

샌드위치 만들어서

삶은 고구마와 우유 갈아서 고구마 라떼 만들어 같이 먹으니 든든하고
애들이 너무 잘 먹어요.

봄에 주신 완두콩..
애들이 잡곡밥을 잘 먹는 편인데 유난히 완두콩은 쏙쏙 빼내기에.
삶아서 샐러드에도 넣고, 저 혼자 먹는 점심 파스타에도 넣었어요.
콩은 맛있는데 소스는 별루였어요..건성으로 만들어서 그랬겠죠.

고구마 한박스 올라와서 열심히 먹어야 해요.
애들 간식으로 고구마칩.
얇게 썬 고구마...오븐에 구워주면 되요..달달한걸 원하시면 설탕+계피입히셔서 구우시고~

서리태콩...밥에 넣어 먹어도 별루 안 줄어드는 것 같아서..콩자반 듬뿍
깨도 듬뿍 뿌리구요.
이상입니다. ^_^
이 외에도 밤식빵도 만들어 먹고,
오렌지피코님 레시피 보고 단호박 롤케이크도 만들어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나름 외식 자제하면서 열심히 만들어 먹었는데..요즘 슬슬 밥 하기가 싫어지네요.
냉동실이 조금씩 빈곳이 늘어나고 있어서인지...^_^

마지막 사진입니다.
에스더님의 자두케이크 레시피예요.
저는 자두 대신 박스째로 구입한 황도 올렸는데 달지 않고 맛있는 케이크입니다.
감사드려요...레시피 공유해 주셔서..
모두..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