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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정성이 뻣친 밤식빵..(밤조림 방법 추가)

| 조회수 : 9,880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8-10-21 17:26:39

멜라민 파동 이후...
정말 마트 가 봐도 아이들 사 줄게 없어요..ㅜㅜ
먹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 뇌엔 뭐가 들어 있는지..



김치냉장고를 들여다 봤더니
누군가 선물한 밤이 한 망태기 있더라구~
그래서 이틀간 드라마 보면서 밤 껍질을 깠다지요.
밤까기에 열중한 제 모습을 보며
남편이 하는 말..
".........참...애,쓴,다.."
"........."








그리고 물에 15분쯤 삶은뒤
다시 찬물에 설탕과 물엿을 넣고 밤을 조렸어요.
마지막에 럼주 약간 넣어 뚜껑 덮어 식힌 뒤..








요렇게 병에 담아 두었지요~
요 넘으로 뭘 만들까..양갱을 만들까? LA찹쌀떡에 넣어 줄까? 고민하다..







밤식빵을 만들기로 했지요~



< 재  료 >

강력분 480g   박력분 60g
설탕 40g   소금 1ts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10g
달걀 1개   미지근한 물 290g
버터 40g   밤절임 200~250g

*토핑*
버터 80g   설탕 60g   달걀 1개   박력분 80g   BP 1/2ts



1.밀가루를 체에 한 번 내리고 설탕,소금,이스트를 서로 닿지 않게 코팅해 줍니다.

2.제빵기에 미지근한 물과 달걀을 넣고 준비한 밀가루를 넣고 반죽하다 반죽이 하나로 뭉쳐지면
부드러운 실온버터를 넣지요.

3.제빵기 안에서 1차발효까지 끝나면 반죽을 꺼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둥글리기 한 후

10여분간 중간발효를 합니다.

4.밀대로 밀어 밤절임을 뿌려준 후 돌돌 말아 잘 꼬집어 여며준 뒤 팬에 팬닝~







5.40여분간 2차발효 후 짤주머니에 토핑을 담아 짜 주고
슬라이스아몬드도 뿌리고~









6. 예열해 둔 180도 오븐에서 25간 구워주면..
(구워지면서 비스켓이 막 넘쳤네요..아까비~~)







윗면의 비스켓은 토핑때문에 달콤,바삭하구요,
속살은 부드러~운데다 달콤한 밤을 품고 있지요~
밤까기 부터 시작해서
만들긴 진짜진짜 번거롭지만
어쩌겠어요?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이 한 몸 희생하는수밖에..^^





==============================================================

밤조림을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밤은 밤가위로 깎았구요,
깍자마자 물에 담가요~

그리고 냄비에 깍은 밤이 완전히 잠기게 물을 붓고
약 15분가량 끓여 밤을 익혀 줍니다.

그런다음
체에 받쳐 물을 버리고 다시 찬물을 받아
밤 무게의 30~50%정도의 설탕과
물엿 더어수저,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고
뽀글뽀글 기포가 나도록 중불에 끓여요.
마지막으로 가스불을 끈 뒤 럼주 한수저 넣고 뚜껑덮어 식히죠.

유리병에 밤과 같이 끓인 설탕물을
밤이 잠기게 붓고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되어요~
사용하실땐 밤만 건져 사용하시면 되겠지요?

사실..밤 껍질 까기가 어렵지,
밤조림..그까이꺼..ㅋㅋㅋ
맛있게들 해 드시와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아가
    '08.10.21 5:28 PM

    오우~^^

    뜨끈뜨끈~저때 손으로 막 잡아떼서 먹어야 됩니다.
    아 맛나겠네요!

  • 2. 화양연화
    '08.10.21 5:39 PM

    참,애쓰셨네요^^

    웬만한 케이크보다도 공이 더 들어가는 거잖아요.
    고생스러워도 저런 빵 입에 한 점 들어가면 그 시름 다 잊겠습니다..ㅎ

  • 3. 수국
    '08.10.21 6:27 PM

    와~~~ 애쓰셨어요^^
    조린밤 어떻게 만드는거예요?? 설탕과 물엿등등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약밥하구 남은 밤이 많은데.. 그냥 쪄먹기는 좀 그렇구.... 쪄서 냉동해 빵에 넣을까 했었는데..
    조린밤도 팔잖아요. 그런데 믿을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매번 들었다가는 그냥 놨었는데...

    대단하세요~~~

  • 4. 숀 & 션 맘
    '08.10.21 6:52 PM

    진짜 요즘 먹거리 없죠? ㅋ 저도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사진을 보니 침이 고여요~ 꿀꺽!
    밤이랑 고구마 졸여 놓고 머핀만 만들었는데..밤과 비스켓 듬뿍~듬뿍~넣어서..

  • 5. 고미
    '08.10.21 6:56 PM

    직접 까서 조린 밤 넣고 만든 식빵!!!
    이거이거 안 드셔보신 분들은 말을 하지 마세요.
    밤이 정말로 구수합니다.
    저도 작년에 밤까느라고 일주일간 낑낑 거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 6. 귀여운엘비스
    '08.10.21 7:04 PM

    우와우와우와
    뜨끈할때 떼어먹으면
    저 세덩어리도 순식간에 없어질것같아요!

  • 7. 금순이
    '08.10.21 8:19 PM

    따뜻한 커피랑 먹고싶네요.
    달콤한 밤이 가끔 씹히는 그느낌이 느껴지네요.ㅎㅎㅎ

  • 8. 오렌지피코
    '08.10.21 9:24 PM

    정성 만땅 밤식빵.. 너무 훌륭합니다!! 눈이 띠용~했어요@.@

    저도 밤조림 어찌 하셨는지 더욱더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릴께요.
    작년에 저도 해보려고 어찌어찌 했었는데, 밤 삶은것을 다시 조리려니 죄다 부서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에는 설탕물을 흥건?? 하게 했더니 속까지 간이 안베서 맛이 별로 였어요.
    결론은 내맘대로식으로는 절대 병조림 밤이 안되더라는...ㅠ.ㅠ
    그래서 결국 죄 으깨서 밤 앙금을 만들어 먹었었거든요.

    지금 냉장고에 밤이 김치통으로 하나가득 있습니다. 시댁에서 보내주셔서요..
    저도 병조림 해보고 싶어요, 플리쯔~~

  • 9. 소풍
    '08.10.21 9:25 PM

    빵은 진짜 어려워요~~

  • 10. bistro
    '08.10.21 11:03 PM

    저도 밤까서 조렸는데 공들인 거 생각하니 못먹겠어요 ㅎㅎ

  • 11. miro
    '08.10.22 12:21 AM

    아우. 저도 냉장고에 밤 있는데, 깔 생각을 하니... ㅡㅜ
    저도 밤조림 설명 좀 부탁드릴께요. ^ ^
    저도 따땃한 밤식빵 먹고싶어요!

  • 12. 먼치킨엄마
    '08.10.22 4:31 AM

    정말 커피랑 먹으면 듁음이겠네여.
    너무 먹고 싶어서 눈물날려고 해요

  • 13. 봄소풍
    '08.10.22 4:37 AM

    토핑에 BP 는 뭐에요?? 넘 맛있겠다.. ^^

  • 14. annabell
    '08.10.22 5:06 AM

    BP는 베이킹 파우더를 의미하는거 아닐까요??

    해보고 싶어지는 그런 맛난 밤 식빵이예요.

  • 15. 요맘
    '08.10.22 5:56 AM

    저도 얼마전에 밤 한망태기 생겨서 다 까서 냉동에 넣고
    일부는 밤조림을 제맘대로 해서 밤식빵 만들었거든요.
    제가 한 방법은, 생밤 200g 정도를 작게 잘라서 (진양에서 나오는 밤 통조림 정도 크기, 밤 한톨을 4-8등분) 물 자작하게 붓고 끓이다가 밤이 대충 익으면 물 좀 찌워내고 설탕 100g 정도랑 소금 약간 넣어서 조렸어요. -팥앙금 할 때 팥 양의 절반 정도 설탕을 넣는다길래요.
    워낙 밤을 잘게 잘랐더니 한 5-10분 사이에 다 익더라구요.
    밤을 익힐 때 물을 좀 넉넉하게 부었더니, 나중에 설탕 넣으려고 하니 물이 많아서 따라놨다가 식빵 반죽에 반죽물로 넣었고요.
    밤 익힐 때 거품이 좀 나길래 그건 걷어내고요.
    그런데 저는, 숟가락으로 막 저어서 그랬는지, 약간 찐득하게 됐는데,
    식으니까 괜찮더라구요.
    그냥 제맘대로 밤조림 방법이었습니다.

  • 16. 들구콰
    '08.10.22 8:30 AM

    따끈따끈 갓구운빵을 향이 좋은 헤즐럿과 먹고 싶은 비오는 아침입니다...^^

  • 17. 자연과나
    '08.10.22 2:37 PM

    밤조림을 만들어 두면 양갱에도 빵에도 잘 쓸 수 있겠어요.
    설탕의 양은 마치 잼을 만드는 정도로 들어가는군요.
    직접 만든 밤조림까지 넣었으니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간식인데요?

  • 18. 정경숙
    '08.10.22 11:10 PM

    안그래도 어제 티비보면서 까 놓은 밤이 있어 이걸로 밤식빵을 만들고
    싶은데 밤조림은 어째? 하다..역시 82쿡이네요..
    오늘 저녁 조리고 식빵은 낼..
    잘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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